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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 ’톤즈문화공원’ 생긴다 부산서구청 서구신문 | |||
등록일 | 2017-04-21 | ||
첨부파일 | 톤즈문화공원 위치도.jpg |
이태석 신부 `톤즈문화공원' 생긴다 남부민2동 생가 일대…"참사랑정신 기리는 관광명소 기대"
고(故) 이태석 신부의 생가가 위치한 남부민2동 새뜰마을에 톤즈문화공원 조성 등 이 신부 관련 사업이 잇따라 추진돼 그의 참사랑정신을 기리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오는 2018년까지 총 109억9천여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주거환경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이 신부 생가 일대에 올 연말까지 톤즈문화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8월부터 토지보상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즈문화공원은 15억3천여 만 원을 들여 생가 주변에 1천291㎡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 신부의 생가를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 다리쉼을 하거나 각종 조형물을 감상하면서 그의 숭고한 삶과 참사랑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4면 규모의 주차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 일대에는 지난 2014년 9월 이 신부의 생가가 40.68㎡ 규모(방 3칸, 부엌 1칸)로 복원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공간 자체가 협소한데다 휴식공간이나 화장실이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런가 하면 생가 앞에는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톤즈점방이 5월 중으로 문을 연다. 톤즈점방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수공예품이나 이 신부 관련 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공간으로 주민 일자리창출과 마을소득 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 관계자는 "톤즈문화공원은 이 신부의 생가복원에 이은 두 번째 기념사업이다. 조만간 기념관도 들어서게 돼 앞으로 이 일대는 `톤즈빌리지'가 될 것이다. 이곳이 그의 참사랑정신을 기리고 이어나가는 공간이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민동에서 태어나 서구에서 초·중·고교를 다닌 이 신부는 2001년 수단 남부 톤즈에서 병원·학교를 세우고 8년간 의료봉사와 구호활동에 헌신했으며 암 투병 끝에 2010년 1월 48세로 선종했다. 그의 감동적인 삶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문의 건축과 240-4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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