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놀이
Duration: 6:48
Style: Alternative Punk Rock
〈Masquerade (가면놀이)〉는 한 시대를 지나온 젊음의 기억을,
펑키한 리듬과 거친 블루스 기타로 풀어낸 Alternative Punk Rock 곡입니다.
이 노래에서 ‘가면’은 단순히 얼굴을 감추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낮에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고,
밤이 되면 서로만 알아볼 수 있는
또 다른 얼굴로 마주했던 그 시절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골목, 철문, 사이렌, 숨죽인 웃음과 함께
이어지는 질주는 두려움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젊음의 무모함과 장난기, 서로를 믿었던 마음,
그리고 아무리 긴장된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곡 중반의 거칠고 즉흥적인 블루스 기타 솔로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 시절의 감정을 대신 표현합니다.
공포와 흥분, 자유와 불안이 뒤섞인 채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새벽이 오면 사람들은 다시 각자의 평범한 얼굴로 돌아갑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하지만 마지막에 남는 한마디가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었잖아.”
〈Masquerade (가면놀이)〉는 어떤 시대를 판단하거나 설명하려는 노래가 아닙니다.
그저 한때 그곳을 지나온 사람들이 가끔 꺼내어 보는,
조금 위험했고 많이 서툴렀지만 이상하게도 눈부셨던 한 시절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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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querade
Duration: 6:48
Style: Alternative Punk Rock
Masquerade is an Alternative Punk Rock track
that captures the memories of a generation’s youth
through funky rhythms and raw, blues-driven guitar.
In this song, the “mask” is more than something
used simply to hide one’s face.
During the day, they returned to everyday life
with ordinary, unassuming faces.
But when night fell, they met again wearing another face
one that only those who shared that time and place
could recognize.
The rush through alleys, iron gates, sirens,
and muffled laughter is not simply a story about fear.
It is also about the recklessness and playfulness of youth,
the trust people placed in one another,
and those who refused to lose their laughter
even in moments of intense tension.
At the heart of the song,
a raw and spontaneous blues guitar solo
expresses emotions that words could never quite capture.
Fear and excitement,
freedom and anxiety,
all erupt together in a single moment.
And when dawn arrives,
everyone returns to their ordinary faces.
As if nothing ever happened.
But one last line remains:
“Still, it was fun, wasn’t it?”
Masquerade is not a song
meant to judge or explain a particular era.
It is simply a memory
one that people who once passed through that place
may occasionally bring back to mind.
A time that was a little dangerous,
terribly inexperienced,
and yet, somehow, strangely radiant.
---------- 가면놀이 -------------------
Run, run, run, run.
해가 지면 골목 끝
평소처럼 웃어
아무 일도 없던 얼굴
오늘도 잘 써 들키지 않게
약속은 짧게
시간은 늦게
누가 먼저 왔는지는
묻지도 마
낡은 셔츠 깃을 세우고
낯선 이름 하나 달고
서로 눈을 마주치면
피식 웃었지
뛰어!
아직 밤은 길어
웃어!
겁먹은 얼굴 들키지 마
오늘 밤만큼은
우리 마음대로
우리 마음대로 살아
THIS IS OUR HIDEOUT!
닫아, 문! 잠가!
THIS IS OUR HIDEOUT!
불 꺼, 아무 말 마!
RUN WITH ME!
RUN WITH ME!
잡히면 끝이라고
누가 그랬어?
RUN WITH ME!
RUN WITH ME!
끝까지 가보는 거야!
Run!
Run!
Run!
철문 하나
낡은 계단
발소리가 멀어져
누군가는
창을 보고
누군가는 숨을 죽여
작은 방에
몇 명의 밤
젖은 웃음 번지고
누가 가져온
빵 한 조각
그게 오늘 저녁이야
벽에 남은
낯선 이름
손가락으로 따라가
“저 사람은
어디 갔을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
사이렌
멀리서 울고
누군가
장난처럼 말해
“야, 아직 안 잡혔네.”
우리는 웃었지
미친 사람처럼
THIS IS OUR HIDEOUT!
여긴 우리 차례야!
THIS IS OUR HIDEOUT!
아무도 모르는 밤!
RUN WITH ME!
RUN WITH ME!
무서우면 웃어버려!
RUN WITH ME!
RUN WITH ME!
오늘 밤은 우리 거야!
새벽 두 시
세 시쯤인가
시계 따윈
보지 않았어
너는 내게 물었지
“내일은 뭐 하지?”
나는 대답했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너는 또 웃었지.
가면을 써
가면을 써
이름을 감춰
눈을 피하고
가면을 써
가면을 써
그런데 이상하지
서로의 얼굴은
너무 잘 알고 있었어
가면을 써!
가면을 써!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THIS IS OUR HIDEOUT!
마지막 문을 열어!
THIS IS OUR HIDEOUT!
새벽이 오고 있어!
RUN WITH ME!
RUN WITH ME!
한 번만 더 뛰어!
RUN WITH ME!
RUN WITH ME!
돌아보지 마!
동이 트고
사람들이 하나둘
거리로 돌아가
너는 셔츠를 털고
나는 신발끈을 묶었지
낮의 얼굴로
다시 돌아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로 다른 길로
걸어가면서
너는 뒤돌아
나를 보며 웃었지.
“그래도…”
“재밌었잖아.”
Masquerade.
가면놀이.
Don’t look back.
Run, run, run, run.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비번은 1234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