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일 토요 무박으로 지리산 천왕봉(1,915m)을 오른 후 오늘 제주 한라산 백록담(1,950m)을 찾았다.
관음사-백록담(8.7km)-성판악(9.6km) `관성종주`18.3km 산행으로 한반도 민족의 영산이자 남한 최고봉 명산 두 곳 6월의 신록 찾기 산행을 완성했다. 지상보다 山은 고도 차이로 6월이 연초록인 신록(新綠)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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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 제주 6시 40분 發 대한항공
어제부터 제주에는 오락가락 비가 내리더니 산행 시작 시간에 맞춰서 딱 비가 멈췄다. 물론 산안개로 곰탕이라 멋진 뷰는 기대하지 못한다. 9시 20분 관음사 들머리 산행을 시작.
山은 6월 새 생명 연초록인 신록(新綠)이 절정인 눈부신 시기이다.
탐라계곡 구린굴(古林窟)
해발 620m 관음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탐라계곡 목교를 건너면 오름길이 시작되는 122계단을 만나게 된다.
한라산에도 금강송인 춘향목 군락지가 있다.
개미등 쉼터 평상이다. 한숨을 내쉬고 30~40분 한 땀 한 땀 꾹꾹 눌러 오르면 삼각봉대피소에 도착한다.
11시 44분. 들머리 산행 시작 2시간 24분 걸려서 해발 1,500m 삿갓봉대피소에 도착했다. 5월부터 하절기에는 13시에 정상 입산 산행을 통제한다.
한라산 철쭉이 조릿대(산죽) 사이에 빼꼼하게 자리했다. 누가 터줏대감인가!.. 😢
예상한대로 한라산 정상 백록담은 곰탕이다.
여느 정상처럼 인증샷 줄이 길다. 여기에서도 셀카로 인증하고 하산길로..
마가목(馬牙木) 꽃!.. 나는 매번 산행 때 보이는 마가목 꽃과 열매가 풍미로워 매번 바라보곤 한다. 오늘은 그 꽃을 정성으로 담아 본다.
[지식인용] 마가목은 효능이 뛰어나 열매를 우려서 약재처럼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서 섭취한다. 또한 새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하며, 가지는 백숙 등에 넣고 끓여 풍미를 배가되게하는 지천(至賤) 약재목이다.
오후 3시 57분. 산행 시작 6시간 37분을 소요해 한라산 '관성종주' 산행을 마치고..
성판악에서 281번 버스로 '제주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한라산 등정 인증서. 2022년 12월 12일(NO. 128179)에 이어 두번째 인증서이다.
나의 한라산 첫 등정은 산악동아리 산행을 시작한 2010년 10월 10일에서 1년 4개월이 지난 2012년 2월 27일 겨울이였다.
그리고 그 다음해인 2013년 1월 1일에 또 찾았다.
2018년 12월 18일 등 이후 계속 겨울에만 찾던 제주 한라를..
지난 해 2022년 아들과 여름에 찾아 비를 맞으며 '한라산둘레길'을 돌다 겨울에 만이 아니라 사계절에 찾겠다고 생각하였고 이번 2023년 6월 6일에 백록담을 올랐다.
이번에도 제주시 숙소는 글로스터에서..
글로스터호텔 제주ㆍ 제주시 삼무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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