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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억지웃음의 효과
억지웃음도 건강에 효과 있어 안면 피드백 효과로 신체 표현에 따라 감정이 따라와 웃음에 관해서는 늘 좋은 의미들이 따라다닙니다. 예를 들면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또는 ‘웃으면 복이 온다’라는 말처럼 말입니다. 그만큼 웃음은 우울한 마음이나 좋지 않은 환경을 조금이나마 밝게 만들어줍니다.
이처럼 웃음은 대표적인 긍정의 에너지입니다. 웃으면 뇌에서 엔돌핀 등의 자연진통 호르몬이 촉진되면서 기분을 좋게 하고 통증을 완화 시킵니다. 또한, 웃으면 웃을수록 면역력이 증진될 뿐만 아니라, 종양이나 바이러스 등을 공격하는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서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웃는 낙천주의자들은 짜증을 내거나 우울해하는 비관주의자들보다 훨씬 오래 살고 아프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은 억지로라도 웃으라고 합니다. 과연 억지로 웃었는데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까? 억지로 웃어도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억지로 웃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캔자스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별로 없을 때도 웃음은 심박 수를 낮추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진실한 웃음과 거짓 웃음, 중립 표정과 억지로 입을 크게 벌리게 했습니다.
그다음 모두에게 얼음물이 든 양동이에 손을 담그는 일, 싫은 일을 시키고 표정은 그대로 유지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웃는 표정을 하는 사람들 심장박동수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실제로 행복하든 그렇지 않든 웃는다면 스트레스 반응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웃는 표정을 지으면 실제로 더 행복해지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웃음이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제만은 아닙니다. 2009년 영국 카디프대학 연구팀에 조사했습니다. 보톡스를 주사한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두 집단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불안 상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찌푸릴 수 없는 보톡스를 맞은 집단은 보톡스를 맞지 않은 집단보다 우울증과 불안감이 한결 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상당히 행복한 것으로 조사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웃는 표정과 웃지 않는 표정으로도 이렇게 결과가 다릅니다. 시원하게 웃으면 그 효과는 더욱 큰 법입니다.
6. 건강 효과를 극대화하는 웃음
이미 과거부터 웃음은 통증을 완화 시키는 대체요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웃음이 고통을 줄여주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의 뇌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웃는 표정만 지어도 행복 호르몬이라고 일컫는 ‘세로토닌’을 분비합니다. 이는 ‘안면 피드백 효과’라고 합니다.
신체 표현에 따라서 감정이 따라온다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웃기보다는 찡그릴 일이 많은데, 이럴 때일수록 웃는 모습을 만들어 표정이 행복한 감정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사실 억지로 웃으려면 처음엔 어색합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일상생활 중 조금씩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고 권합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웃을 일이 있을 때마다 일부러 더 크게, 더 오랫동안 온몸으로 웃으라고 조언합니다. 자꾸 의식해서 웃다 보면 크게 웃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상 속에 있는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찾아보고, 운동하듯이 시간이나 양을 정해놓고 웃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상대를 정해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잊지 않고 통화하며 즐거운 대화를 하며 웃는 것도 좋고, 가족과 함께 웃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일명 “웃음 통화”라고 합니다. 웃음은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운동 효과도 매우 큽니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3분 동안 전력 질주를 하면 18kcal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3분 동안 웃으면 11kcal가 소모됩니다. 다시 말해 박장대소하면 온몸 근육이 최대한 많이 사용되면서 전신운동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웃는 것이 어렵다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억지로라도 웃어도 효과가 크다는 사실입니다.
7.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웃음’
지구상의 많은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웃을 줄 아는 동물은 인간뿐이라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웃음은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도 불립니다. 한바탕 웃음으로써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고,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처럼 복도 받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1)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웃음
‘웃음’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헬레(hele)’라고 합니다. 이 ‘헬레(hele)’라는 말의 뜻은 ‘건강(health)’입니다. 웃고 살면 인간의 영과 혼과 육이 건강해집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당신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 그러면 일천 가지의 해로움으로부터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해 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연구가 웃음이 마음을 즐겁고 건강하게 하며 나아가 신체에 영향을 미쳐 몸과 마음의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암환자는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 심리적으로도 불안과 우울, 상실감, 고독감, 죄책감, 재발에 대한 두려움과 대인관계의 예민함 등 여러 감정을 갖게됩니다.
이는 개인과 가족의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이들은 의학적 치료를 마친 후에도 긴 회복과정에 걸쳐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적으로 취약한 상태이므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면에서 웃음은 비용이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웃음 치료의 신체적·정신적 효과
웃음 치료의 신체적 효과를 살펴보면,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심폐기능을 강화해서 심장마비나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 주며 면역력을 향상합니다. 웃음은 통증을 감소시켜주고, 체내 포화산소를 증가시켜 스트레스와 연관된 각종 신체 증상을 감소시킨다고 과학적으로 검증되었습니다.
통증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일정 기간 웃고 난 후 통증 없이 두 시간 이상 숙면하는 등, 통증 완화 효과가 있음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웃음은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며 분노와 같은 불쾌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는 유용한 대처전략이 됩니다.
이처럼 웃음 치료는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힘을 길러줍니다. 더 나아가서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장단점이 있고, 좋고 나쁜 것이 있는데 이 웃음 치료만큼은 긍정적인 효과 외에 부작용이 없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3) 웃어야 복이 옵니다.
즐겁고 웃긴 일이 있어서 웃는 ‘진짜 웃음’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뇌에서는 ‘억지웃음’도 진짜 웃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억지웃음도 진짜 웃음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웃음은 운동의 효과도 큽니다. 암 환자에게 웃음 치료가 근본적인 의학 치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남아 있는 신체기능을 극대화하여 건강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웃음이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그러나, 웃음 치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여 의학적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웃음일지라도 그것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치료를 받는 동안과 퇴원 후 일상생활 속에서 걱정 대신 웃음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웃음이 주는 놀라운 선물을 직접 받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것이라는 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웃음은 그 자체로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웃을 일이 없을 때는 억지웃음이라도 짓는 것이 안 웃는 것보다 낫습니다. 웃음의 효과는 이미 의학적으로 입증되었는데 매우 놀랍습니다. 미국 인디애나 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은 15초 동안 크게 웃기만 해도 엔돌핀과 면역 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수명이 이틀 동안 연장된다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18년 동안 웃음을 연구한 리버트 박사가 웃는 사람의 혈액을 분석해 본 결과,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면역 세포)가 활성화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한, 일본 오사카 대학원 신경기능학 팀에서는 연구를 통해 웃으면 병균을 막는 항체인 감마 인터페론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감마 인터페론의 분비가 증가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향상되며 세포 조직의 증식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특히 웃음은 편두통 완화에 큰 도움이 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산소 공급을 늘려 줍니다. 웃으면 진통제 역할을 하는 엔도르핀, 엔케팔린, 옥시토신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웃는 것은 가장 쉬운 유산소운동이기도 합니다. 웃기 시작하면 실제 우리 몸의 231가지 근육이 움직입니다. 얼굴 근육뿐 아니라 몸 안의 장기 근육까지 활성화됩니다. 달리기할 때처럼 폐 속의 나쁜 공기는 빠져나가고 신선한 공기가 유입돼 심장박동수가 증가하면서 혈액순환도 원활해집니다.
웃음 연구가인 홀덴에 따르면 1분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에어로빅,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웃으면서 무심결에 손뼉을 쳤다면 우리 몸은 더 건강(健康)해집니다. 손뼉을 치는 것은 손가락을 자극해 심장과 기관지 관련 질환예방(疾患豫防)에도 도움을 줍니다.
4) 연습하면 웃을 일은 늘어납니다.
아이들은 하루에 400번을 웃는데, 어른들은 기껏해야 하루 15번밖에 웃지 않는다고 합니다. 웃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늘 웃으며 생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웃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긍정적인 효과를 얻습니다. 뇌는 거짓 웃음도 진짜 웃음과 똑같이 인지합니다.
그래서 억지로 웃어도 90%는 웃겨서 웃을 때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웃음연구소의 이요셉 소장은 웃는 연습을 위해 “스마일 라인”을 정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일정한 시간이나 상황을 정해두고 억지로라도 웃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어이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꾸 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웃어보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웃음 친구를 만들어 함께 웃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함께 웃을 상대를 정해놓고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잊지 않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웃으면 됩니다. 무심코 흘려보내지 마시고 잘 살펴보면 웃을 일이 많습니다.
일상 속에서 소소한 재미라도 찾아서 웃어보십시오. 이때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것을 상상하며 웃으면 그 효과가 배가됩니다. 또한, 웃을 일이 있을 때는 일부러 더 크게, 더 오랫동안 온몸으로 웃는 것이 좋습니다. 자꾸 의식하다 보면 크게 웃다 보면 어색했던 것이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집니다.
“으~하~하~하~하, 껄~껄~껄~껄~” 크게 소리를 내면서 한바탕 웃고 나면 빙그레 미소를 짓는 것보다 암세포를 제거하는 NK세포의 능력도 더 향상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 웃음의 3가지 원칙
전문가들이 말하는 웃음에 크게 3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1. 크게 웃어라.
2. 내쉬는 호흡, 즉 날숨으로 10초 이상 웃어라.
3. 웃음이 `내장 마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크게, 그리고 숨이 끊어질 정도로 박장대소하라.
크게 웃으면 광대뼈 주위 혈과 신경이 뇌하수체를 자극해 엔돌핀 분비를 촉진 시켜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또 날숨은 몸 안의 독소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10~15초 정도 웃어야 합니다. 10초 이상은 엔도르핀이 가장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웃음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특히 숨이 끊어질 정도로 끝까지 웃게 되면 진짜 웃음으로 전환됩니다. 웃음은 박수하면서 웃으면 훨씬 더 효과가 큽니다. 아이들이 정말로 신나게 웃을 때 방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방방 뛰며 웃는 것처럼 어른도 박장대소(拍掌大笑)하고 웃어야 내장이 마사지 되고 전신운동(全身運動)이 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