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쫒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을빛을 닮은 저의 애마는
코요태의 파란이라는 노래와 함께
리듬을 타며
대관령 구비길을 질주를 하더군요~
문득
용오름과 같은 구름기둥이
황색 신호등처럼 보였고
대관령 구비길 낮은 산자락의
빨간 단풍나무는
붉은 신호등에 걸린 듯
속도를 멈추게 하였습니다~
십일월의 숲을 향해 달리던 저의 애마는
시선을 멈추고
이별하지 못한 시월의 풍경을 잠시 즐겼다죠~
국민의 숲길로 이르는 길
그 사이에서~
저는 십일월의 흙빛을 사랑합니다~
모든 옷을 벗어 낸 그 자리에는
새로운 생명을 꿈꾸는
어머니품 같은 흙빛 세상만이 존재하지요~
국민의 숲길에선 국민의 숲길 구간지기님과의 첫 인사가 국룰~~?
^^*
지금은 십일월~
하지만 봄빛같은 토요일~
많은 님들이 함께 하셨네요~
사진으로 보면,,,아주 오랜만에 만난 듯 서로 반기는 키카푸님과 허브언니~~^^
노란 모자 하나로 20대로 돌아간 신시아팀장님~^^
선두는 내가
후미는 어여쁜 당신이~
우리 잘해봅시다~~
결의를 다지시는? 구간지기님~^^
낮은 포복자세는,,,님들을 하늘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에공~~허리야
테라 허리 뽀사지는 소리~~ㅋㅋ
국장님의 인사와 함께~~
오늘 처음 오신 분 계신가요~~?
이제는 처음 나왔다고 장난도 치시는 구름님~~
그만큼 친숙해졌다는 정겨운 의미이기도 하지요~~^^
바우길 완주와 함께 울트라 바우길도 완주하신 남매이시라고 합니다~
수제 약선차를 선물로 주셨죠~
드뎌~~~구간지기님의 인사~~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님은 아기별님이시구요~
고성능 마이크는 아내이신 울트라님도 잡으시고
고운 인삿말을 주셨지만
사진은 미처~~
두 분의 수고로움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선물로 주신 비상 블랑킷은
사진의 끝에서 자랑하겠습니다~^^
두 구간지기님과 함께하는 몸풀기체조~~
시작된 걸음~
이즈음에 파란하늘엔 구름이 살짝~
바람이 휘리릭~~
레이니어님께서는
이 바람을
"참 맛있는 바람으로 표현해 주셨죠~
그래서인가요~
살짝 어둡네요~~
그래도,,,님들의 얼굴은 햇살이 가득합니다~^^
님들의 뒤에서 타박타박 걸으며 담아 본 사진들
몇 장 보실게요~~
라몽님과 할락궁이님의 뒷 모습이 보이는군요~~
아주 조용히 작은 미동도 없이 우리를 지켜보던 너란 녀석~까마귀겠죠~
이 길에서는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쉼~!
이번 크리스마스엔 어떤 뇨석들을 만나 볼까~?
일정을 보시는걸까요~?
국민의 숲길에
산타삼촌 등장이예요~~
(산타할배라고 부르고 싶지 않은 테라씨~~)
반가운 백야행님이세요~^^
국민의 숲길에선 좌우대칭
허리까지 꽂꽂해지는 느낌의 침엽수들이 가득합니다~~
걸음 출발전 따끈한 만두국을 선택했지만
시원한 물막국수에 동동주 한 잔~~아~~세 잔~!으로
때아닌 대관령의 갈증을 덜어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키카푸엄마와 예쁜 따님의 시선을 한 곳으로 모은 것은
뭐였을까 궁금증을 갖어 봅니다~~ㅋ^^
오우~~우리 바우님께서는 뭐가 궁금하시어
라몽님의 핸드폰에 관심을 두셨을까요~~^^
영상시대 손병국님이시죠~~(사진 왼쪽)
반가웠어요~~이미숙님~~^^
애지람 이성민복지사님과 김은주,심일섭님~~
반가웠어요~~
일섭씨~~다음에는 사진찍는 테라이모라 부르지 마시고
테라누나라고 불러줘이요~~ㅋ^^
똑같은 밀리터리룩의 바지를 입으시고,,,
사진 한방~!
쫌 불량스런 포즈를 취해 보라고 했더니~~~
약하다~~~
다시 한 번~~~취해봥~~~
포기~~!!
이 분들은 태생이 불량스럽지 않은걸루~~ㅋㅋ
짱돌님,주니정,걷자님~
테라씨의 요청에 의도 된 사진~~ㅋㅋ
6구간지기 틸리초언니~
점심후,,
출발에 앞서 쉼을 하시는 바우님들의 모습을 담고 있죠~~
고향사람 만난 반가움에 인증샷~~선화언니와 새내기바우님~?
하천의 물이 어찌나 맑고 예쁘던지요~~
카메라가 눈길을 주었어요~
화려한 시월의 잔재를 그나마 느낄 수 있었던 하천~
국민의 숲길 구간지기님이신 울트라님과 틸리초언니~~
햇살이 가득한 황토빛 언덕에서
예쁨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십일월을 사랑하는 이유~
꿈꾸는 것은 무엇이든 반짝이나봅니다~
십일월의 풍경속에 깊이 빠져드는 바우님들~~
다음주는 선자령이 아닌 수목원 가는 길이라고,,
홍보하시는 칭런님~~^^
넵~~~
폭우의 영향으로 대관령숲길을 걸었던 지난 수목원 일정
그 이유로
다음주는~~
"수목원 가는 길"로 다시 향합니다~~^^
바니선배님~~
보리사랑님과 구름님~~
걷자님~~
나그네님~
어둡지만 하곤언니,틸리초언니,영상을 남겨 주신 레이니어님~
제일 후미에서 바우님들의 뒷통수를 사수하는 찍사 테라씨는
그나마
쉼의 장소에서 님들의 얼굴을 대면할 수 있네요~
울트라님의 귀염주의보 내렸구요~~
허브언니의 예쁨주의보 내렸습니다~^^
바우님들의 닉을 이제는 걷자님께 양보해야겠어요~ㅋ
국민의 숲길 쭉쭉 뻗은 나무들만 쳐다 보아도
목디스크 치유 될 듯~
비슷한 시선~
국장님 아부지는 어떤 느낌으로 담으실까 궁금해염~~^^
요 느낌만으로는 스위스의 전원풍경~~요를래이하지요~~^^
울트라님~~싸인 받으실 여백이 넉넉하지요~~?ㅋㅋ
오후햇살에 반짝이는 갈대 그리고 바우님들~
선두에서 수고해주신 국민의 숲길 구간지기 아기별님~
아주 행복한 걸음이였구요~
후미를 맡아 주신 울트라님~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걸음의 마지막~
햇살에 반짝이는 갈대와 함께 하시는 우리 님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카메라의 셧터가 여러번 눌러졌어요~
오전 받았던 선물~~자랑좀 하려구요~
아기별,울트라님께서 비상 담요를 선물해주셨죠~
배낭속에 항상 담겨져 있을거예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바우길17개구간과 울트라바우길을 완주 하신 남매님~
귀한 수제약선차를 선물해 주셨구요~
감사드립니다~~
찬바람이 몰아쳐도 다그치지 않을
원망도 않을
십일월의 대관령
노란 민들레가 봄인 듯 반겨준 국민의 숲길
님들과 함께한
어제의 시간이 참 달았습니다~
다음 길에서 또 뵐게요~
이상,,흙빛을 사랑하는 테라였습니다~♥
첫댓글 모든 순간이
참 아름답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언제 찍으셨을까??
사진 감사합니다
테라님~^^❤️😍
대관령을 오르면서
허브언니의 감정을 저도 비슷하게 느꼈었답니다~
무엇하나 소홀히 할 수 없구나
그런 마음요~
내 눈에 허브~ㅋ
많은 님들 가운데 활짝 웃고 계신 모습이 너무 예쁘셨어요~^^♡
@테라(강원/강릉)
테라후배님~ 감사해요 ^^
몰카인데도
어찌 그리 자연스러운지,,
성공~~^^
얼굴봐서 반가웠어요. 사진도 고마워요^^
미숙님의 닉이 '라온'이였구나~
감사하구요~^^
이제는 라온님이라 부를게요~~^^
이상하게도 "국민의 숲"길에는 바우님들이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힐링하기에 워낙 좋은 길이라서일까요?
덕분에 한동안 못뵙던 바우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리고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테라님의 후기를 접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사진 좀 퍼갈게요. ^^
그리고 아기별님과 울트라님.
두 분 구간지기님 너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그닥 내색은 없지만...가을~가을 한 날에
가을 같은 칼라의 옷을 입고 짠~하고 나타나 속으로 무쟈게 반가웠다는...
좋은 흔적도 남겨 주고..(덩달아 내 흔적도 남겨 주고..)
비록 나란히 걸을 수 없는(?) 너무 나 먼 사이지만...
뒤에서 오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대단히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