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충청인] 이민희 기자=충주시보건소가 농한기를 이용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 진료에 나섰다. 지난 6일 충주시 주덕읍 마치마을 진료를 시작으로 다음 12월까지 총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순회 진료는 그동안 바쁜 농사일과 일손부족으로 의료기관을 찾을 수 없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번 순회 진료를 위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 센터를 통해 추천을 받아 의약분업지역 마을과 동 취약지역 위주로 이달 초 대상마을 선정을 마쳤다. 이번 순회 진료서는 내과와 한방 협진을 통해 진료, 상담, 혈압 및 혈당측정을 진행하고, 아울러 국가암조기검진 홍보,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홍보 등 보건사업 안내도 함께 실시한다. 보건소는 이번 순회 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소외되기 쉬운 노인과 거동불편자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진료로 건강증진에 힘쓸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활동량이 적은 농한기에 자칫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큰 병을 얻을 수 있다”며 “금연, 절주, 싱겁게 먹기, 규칙적인 운동 등을 생활화 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