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앞에 치자꽃 향기가 날리고 있구요,,
올 여름 샐러드용으로 야심차게 심은
피망과 방울토마토 모종입니다
지기님이 어느 길섶에서 퍼 온 노란곷
호호아줌마님 학교에서 퍼 온 사철채송화
두달 동안 기염을 발하고 있는 라벤다
수도간 돌담 밑에 핀 선유화
끊임없이 보라꽃을 발산하는 구피아
박수기정 밑에서 퍼 온 방풍에도 꽃이 피구요
지난 가을 경주진평재에서 퍼 온 한잎 세이지
서귀포 오일장에서 사 온 백일홍
정말 기특한 유리호프스
밥알이 뿌려놓은 씨앗에서 2년째 태어난 접시꽃
접시꽃은 도종환 시인이 다녀간 이후로 더 잘 커고 있답니다
이것도 지가님이 야산에서 퍼 온 것이데,, 연분홍이 너무 이뻐요
아, 저 부인은 손잡고 있는 남편을 보지않고,,,
올 여름의 야심작,,, 밥알이 양귀비 씨앗을 뿌려 놓고 간 자리에
화려한 양귀비가 꽃님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오실 분들 기대해도 좋습니다
여러분들도 꽃처럼 머물다 가실수 있답니다
첫댓글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의 '영국정원산책'이라는책을 읽고 있는데
방문하시는 각 사람이 각각의 사연으로 가꾼다는 정원 얘기 처음입니다
작가만 이걸 본다면 오호라~~영국정원이 아니라 돌담정원 얘기를 쓸려는지 ㅋㅋ
이상은 밥알 맘입니다^^
밥알. 방학때 볼 수 있니?
네 ㅎㅎ
보러 오세요
사철꽃님과.. 방문하시는 꽃님이 헷갈리니 어찌구분할까요?~~
어찌든 꽃님천국입니다.. 예뻐요~~^^
삼삼님이 오시면 이쁜 꽃님 하나가 더 늘어나지요~~
그렇군요.. 피고 지고 다시 피는 꽃님천국~~ 늘 그곳의 꽃님이 되고싶답니다~~^^
아구구~~이뻐라~
양귀비어린순으로 상추쌈에 곁들여먹으면 아주 그맛이 끝내줍니다~
내년엔 돌담마당이 양귀비로 넘실대겠어요~~~
햐, 양귀비 쌈이라,,, 나는 굵은 놈으로 싸 먹을테야~~
저 분홍색은 낮달맞이꽃이고요
먹으면 죽어요
진짜로...!
노오란 달맞이꽃은 먹어도 되남유?
어...카놀라유
근데요,꼭 먹어도 된다는 건 아니고요-
쓰긴한데 안 죽어요
강아지는 잘 크남?
강아지는
너무 잘 큰다는 게 문제죠
강아지 성장억제재 만들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