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 Gameunsaji Temple Site, 문무대왕릉Underwater Tomb of King Munmu, 이견대Igyeondae Pavilion
감은사(사적 제 31호) 를 창건한 사람은 신라 제30대 왕인 문무대왕(文武大王)이다. 668년 고구려를 정벌하여 삼국이 통일되고 국가가 점차 안정되자 이를 부처님의 은혜로 받아들여 감사하는 뜻에서 만년에 감은사를 짓기 시작하였다. 문무대왕은 이 절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681년 사망하였으며 그 이듬해인 682년 그의 아들 신문왕(神文王) 때 완성하였다. . 문무왕이 죽으면서 동해에 묻으면 용이 되어 동해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겠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법당 아래에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만들어 용이 된 문무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전해진다
문무대왕릉(사적 제 158호)은 감은사지에서 멀지 않은 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 30대 문무왕의 무덤이다.
이견대(사적 제 159호)는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한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들인 곳이다. 신문왕은 용이 된 아버지가 절에 들어와서 돌아다닐 수 있도록 법당밑에 동해를 향하여 구멍을 하나 뚫어두었으며 그 뒤에 용이 나타난 걸 보았던 장소가 이견대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