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토요일 정기등반 첫째날. 1편.
1착으로 도착한팀 룰루랄라 출발~~~
한필형,연주회장은 전날 춘천수변공원에서 야영하고,
영권대장,경란누나는 대구에서 전날 출발하여
밤새워 달려옴.
영일형님은 새벽에 출발.
바위가 뭐라고...ㅋㅋ
1차팀.
용화산 새남바위 거인길 밑에서 장비착용.
영권대장이 클라이밍 테이프를 야무지게 감고 있다.ㅋ
1피치 출발~~~
사선으로 이어진 크랙은 손잡기도 양호하고,잘 찾아보면
발디딤도 좋은편이다.
크랙이 끝나는 지점.
이제 고난의행군이 시작이다.ㅋㅋ
맨질맨질한 슬랩이 사람 환장하게 만든다.
한발,두발까진 잡을게 없어도 중심이동으로
일어설 수가 있다.
그다음이 문제.ㅠ
누가 여기 슬랩을 5.10a라고 했나?
옆에 있었으면 겁나게 맞았을듯.ㅋ
약간의 반칙을 양념으로 쳐가며 1피치 완료.ㅎ
영권대장 피똥 안쌌나 몰라?ㅋㅋ
세컨 연주회장 출발.
끙차~~~
크랙이 언더로 되어가며 손가락이 점점 안들어가기 시작한다.
3번 경란누나 출발.
여기까지는 할만하다.ㅋ
유리알 같은 슬랩을 지나 거인길 변형길로 진입.
오버를 올라서야 한다.
연주회장이 올라가며 슬링들을 걸어놓아 고속
도로(?)가 되었다.ㅋ
여기서 잘 안잡히고 흐르는 칸테를 잡고 가도 되고,
중앙에 약간 사선으로 흐르는 밴드같지 않은 요상한 데를
이용해도 된다.
여기서 고민?
어데로 올라가야 쫌 나을까?
밤새워 고민해봐야 헛짓이다.ㅋ
왜냐구?
두군데 다 개고생은 마찬가지...
고민하지 말고 걍 올라들 가세요.
아니면 볼트따기 하면 안되나?
한번 해보셔들.ㅋ
여기 볼트따기에 비하면 의대길은 껌!ㅋㅋ
어차피 자유등반 안되면 볼트 밟고,슬링 걸고,
퀵 잡고 올라가 시간이라도 세이브 해주는게
정답임!!! ㅎㅎ
자유등반을 안한지 몇년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영일형님 추~울 발!
영권대장은 2피치 출발.
손이 애매한 구간이 있긴 하지만 대처적으로 양호한 크랙.
고도감이 느껴지고,40m 길이의 크랙이다 보니 체력안배를
잘하며 올라가야지,막 치고 올라가다 보면 어김없이 텐션을
목 놓아 부르짖을 2피치.ㅋㅋ
한필형님 출발!
한땀 한땀 차분하게 올라간다.
마의 구간.ㅋㅋ
원래 온사이트로 선등할 생각이었지만,한필형님의 조언대로
텐션없이 선등하듯이 장비 설치해 가며 올라가기로 하고,
나도 출발.
오른손 오른발 높이 올리고,왼발 크랙에 재밍하고 왼손
벽을 밀며 왼발 끌어올려서 발 재밍.
거의 이동작의 연속.ㅋ
크랙을 잡을 때 손을 더듬어 보면 좀더 안정적으로
잡히는 곳을 잡고,잘 살펴보면 오른빌 디딤이 좋은
곳들이 있다.ㅋㅋ
줄 늘어지는거 보소!
여기가 문제의 슬랩.
어찌어찌 왼발,오른발까진 서보지만 다음 동작에서
추락.
두번째 시도 우이씨~~~
또 추락!
여기가 5.10a면 노적봉 광클a는 5.8이다.
이게 말이 되나?
엠한 사람 욕해가며 볼트를 사뿐사뿐 밟고 잽싸게
통과.
'멀티피치 등반이니 시간이라도 절약해야지'라는
비겁한 위안을 삼으며...
은아선배 출발~~~
3피치에서 필요한 캠을 주렁주렁 달고서리...ㅋㅋ
학동형님 출발!
에고~~~
1피치 완료후 온몸에 땀이 범벅!
수고하셨습니다~^^ㅋㅋ
늦게 도착하신 성호형님,
인섭형님,
세환형님.
세환형님은 갤러리로 오셨고,성호,인섭형님은
병민형이 드론을 날리느라 1피치 등반사진이 없다.ㅋ
연주회장 2피치 등반중.
은아선배 2피치 등반중.
성호형님 1피치 종료전.
경란누나 3피치 등반중.
3피치.
손이 확실하게 안 잡혀도 레이백으로 올라가야 한다.ㅋ
요령이 없으면 곡소리 나는 구간.
직상에 약간 오버까지.ㅋㅋ
대망의 전설길!
영권대장 출발!
화이팅!
여기서 위에 퀵 걸고 위의 크랙잡고,손 잡은데 발 올리고
턱 넘어 가면 끝!ㅋ
말은 쉽지...ㅍㅎㅎ
사진이 50장 밖에 안올라가는 관계로 나머지는
다음편에~~~^^
첫댓글 ㅋㅋㅋ
좋구나 좋아~^^
10월 어게인용화산
가야죠~^^ㅎㅎ
그때도 지는X똥살라나 모르것네요
안가구 싶어ㅠ
영권대장 덕분에 좋은 등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