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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수 2만3천명ㆍ외국인 비율
4.4%, 수도권 제외하면 최고
10개사업 6억700만 원,
소통ㆍ화합의 다문화 정책 추진
다문화 인식개선, 생활
정착, 일자리 제공 등
우리나라도 이젠 170만 외국인 시대를 맞이했다.
대다수 외국인이 수도권에 분포해 있지만 수도권을 제외하면 7천여 중소기업이
있는 김해시가 월등히 많다.
현재 김해시에는 베트남, 중국 등 31개 다국적 국가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현황은 2015년 1월 1일 기준으로 외국인 주민이 2만3천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4.4%를 차지한다.
그중 다문화
가족 인구는 2천516세대로 전국에서 19번째, 도내에서는 창원시 다음으로 많다.
이런 상황에서 김해시가 추진해온 다문화 정책은 타도시에
비해 눈에 돋보인다. 시가 다문화 정책을 중시하고 다양하게 추진하는 것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비중이 높은 것도 있다.
하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다문화 가족을 사회의 일원으로 흡수하기 위해서이다. 국제화와 다국적 사회의 시대흐름에 대처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에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김해시 다문화정책이 전국모범사례로 인정을 받아 대통령직속인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동상동 ‘종로길’을 방문해 지역 이주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시는 ‘종로길’
정비부터 다문화 카페, 글로벗 도서관 개관, 세계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등 이주민을 화합하는 다문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에는 10개의
다문화 정책사업에 6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문화 가족의 안정정착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에게는 사회참여를 적극 추진한다.
우선
다문화가족 통합교육과 취업연계 교육으로 다문화 인식을 개선한다. 한국생활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가정방문 교육서비스, 자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지속 추진하고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에는 매주 2회 방문하는 어린이 이동도서관도
운영한다.
특히, 다문화 가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4명을 채용한다. 이사업은 정책별로 결혼이민자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다.
대상사업별로는 저소득층 아동의 외국어 학습을 위해 결혼이민자 원어민강사 9명을 채용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인턴채용
2명, 다문화강사활동 사업에 8개국 13명을 채용하여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많은 다문화 가족이
실질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다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