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훈 씨가 드시는 밥을 직접 하기로 했다.
오늘은 온전히 직원의 도움 없이 한창훈 씨가 하기로 했다.
“한창훈 씨 오늘은 제 도움 없이 혼자 하셔야해요. 하실 수 있으시죠?”
“해볼게요.”
그 동안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한창훈 씨가 의욕이 넘쳐 좋은 예감이 든다.
쌀을 직접 정량에 맞게 푸고, 씻고, 물을 버리고, 물을 붓고.
간단하게 할수 있게 그 동안 밥그릇으로 개량하는 걸 연습했다. 쌀 크게 2번 물 2그릇 같은 양으로.
직원은 순서만 말씀드리고 지켜본다. 묵묵히 밥을 하시는 한창훈 씨.
쌀을 다 씻고 물도 정량에 맞추었다. 하지만 밥솥 콘센트 꼽는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시는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한창훈 씨 하실 수 있어요. 천천히 돌려가며 맞춰보세요.”
그렇게 3분 정도 콘센트를 돌려가며 맞추셨다.
“역시! 한창훈 씨 잘하실 줄 알았어요! 그렇죠?”
“네”
그리고 자연스럽게 압력밥솥 잠금을 하고 취사 버튼을 누르셨다.
한창훈 씨는 충분한 시간만 있다면 스스로 하실 수 있는 일들이 굉장히 많다.
직원이 직접 지원을 하기보다, 스스로 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드리고 지지 해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24년 5월 21일 화요일 이동호.
직접 지어먹는 밥이 가지는 의미가 있지요. 식사 복지를 이루고 한창훈 씨의 여건을 위해서도요. 밥 짓기 하는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알 수 있는 만큼 하도록 살펴주세요. - 구자민
해볼게요 라는 한창훈 씨의 말이 고맙고, 한창훈 씨의 일로 돕겠다는 직원의 의지도 고맙습니다. - 더숨
첫댓글 해보겠다고 말씀하시는 한창훈 씨의 의지가 반갑습니다.
옆에서 한창훈 씨의 몫으로 기다려 주시는 선생님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