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갯바위 낚시 다녀왔습니다.
이제 낮볼락은 힘들다는 판단으로 2주전에 끝냈습니다.입질빈도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복쟁이와 대멸치싸이즈 고등어 치어가 표층에서 달라들더라고요.
2주전 어렵게 잡은 멋진 볼락
두달간 재밌는 손맛을 안겨준 고마운 볼락
마지막 사진 찍고 홀가분히 방생
일요일 오후 갯바위
날물에 깔따구 손맛이나 보고싶어 나왔습니다
항상 날물에 깔따구가 한동안 머물다가 가는 자린데
어찌된 영문인지 입질 한번이 없네요...
계속 시도해봤는데 미스 바이트도 없고 채비 손실만 허벌나고 ....
안되겠기에 자리를 옆으로 옮겨서 볼락채비로 하니
요런 넘들이 나오네요..
볼락과 바리
25cm 바리는 너무 작아 방생 ..뜰망을 물에 담궈 살려뒀는데 볼락은 오래 못버티고 그만....
다시 입질이 없어 원래 자리로 옮겨서 열심히 했는데
운좋게 한마리가 얻어걸렸네요..
메탈을 물고 나온 35cm 리틀 그루퍼^^
이후 입질없고 물도 많이 죽어서 다시 옆으로 이동
수심이 깊은것같아 15g 메탈을 한참 떨궈....
바닥에서 입질받은 씨알좋은 붉은 쏨뱅이
여수 내만에도 이런 뻘건 고기들이 나옵니다
볼락 웜채비(5g 7g 카끼 쉐드 웜3인치 분홍)에 나온
베이비 그루퍼
잠시 고개를 돌렸을뿐인데 눈앞에 이런것이...
비 예보가 잦아지는걸 보니 곧 장마가 시작되겠네요
남도루어클럽 모든 회원님들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첫댓글 갯바위에서 붉바리가
좋은포인트네요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이런 맛에 낚시하는거 아니겠습니까! 항상 건강하세요~
헉~! 25바리를 방생....ㅠㅠ
맛난 고기로 시장에 안나와 아무나 먹기 어려운 괴기를...
동네에 리틀구루퍼, 베이비 구루퍼가 등장하는 것은 좋은 징조입니다.
도망 못간 문어도... 금어기라 붙잡은 사진만 보여주는 센쓰까징...ㅎㅎ
암튼 민우프로님 조행기만 올라오면 배가 아파서시리...
개봉하지 않은 싸구려 농어 미노우와 기타 등등 찾아 챙겨 놓고 연락하겠습니다.
부지런히 땡기는 민우프로님께 나눔하고 싶네요.
고기 못잡아도..날씨 더워도 즐겁게 났시하면 됐지 뭐..이런생각으로 하니 아쉬운것도 없습니다.모든 낚시꾼이 그런 생각이질 않으까 합니다.누가 등떠민것도 아니니..^^
아..그리고 회장님 나눔은 정말 감사합니다.그렇치만 저도 아직 손이 안가서 훅에 녹이나기 일보직전인 채비 들도 많네요ㅜㅜ앞으로 조금씩 기존채비들 소진해가면서 줄여나갈 생각입니다.더 필요하신분들께 기회가 갔으면 좋겠습니다.^^
내만에서 밝은시간에 어종이 다양하네요.
운좋게도 몇마리가 손맛을 안겨주네요
선상가지않아도(어차피 배멀리 심해서 배도 못타지만) 근거리에 재밌게 낚시할수 있는곳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함께하고싶은마음이 마구마구생기는조행기입니다.
언제출조하실때 저좀불러주십시요 ㅋ
고기못본지가 너무오래돼서 캐스팅도 잊어버릴거같습니다..ㅋㅋ
ㅎㅎ 저도 전문가가 아닙니다..거의 기냥 마음가는대로 하는 스탈이라서..
언제라도 오시고싶으시면 연락주세요.
기왕이면 아침시간이 만조인 물때면 좋습니다.들물에 해봤드만 잘 안되드라고요 ㅎㅎ 그냥 바다구경하고 기분전환한다는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