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외면하며 버리고 거역하면서 오히려 온갖 죄악들을 범했고 특히 우상 숭배들이 극에 달했으며 계속해서 반복했고 갈수록 심각했던 북 이스라엘 뿐 아니라 그와 유사했던 남 유다까지도 처참하게 진멸케 되는 것을 아래 본문과 전후, 열왕기하, 역대하 등에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다면 그렇게 망하게 되는 중에서도 그나마 그 자신 뿐 아니라 그 나라 전역에 있어서 최악을 피할 수 있는 기회들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러한 말씀과 반대로 행함으로 인해 아래 본문 전인 예레미야 38장, 39장, 그리고 예레미야 애가 등을 참조하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자신의 아들들이 자신의 눈앞에서 죽임을 당했을 뿐 아니라 그 자신의 눈까지 뽑히게 되었으며..
더군다나 온 나라 전역에서, 무엇보다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 왕궁, 가옥들, 성벽 등이 처참하게 파괴되었고 불태워 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다 셀 수도 없이 도륙을 당했고, 무수한 여인들이 강간을 당했으며, 적지 않은 백성들이 포로되어 갔고, 허다한 인원들이 사방 온 나라들로 뿔뿔이 흩어지는 등 말로는 다 표현 못할 진노와 심판들에 빠지게 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한 이스라엘 땅에는 바벨론에 의해서 그다랴가 총독으로 세워져 그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들고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는가 싶더니 그 그다랴 및 그와 함께 있던 유다 사람들, 심지어는 바벨론 왕에 의해 파견된 갈대아의 군사들까지도 암몬을 배후로 했던 이스마엘과 그 무리들에 의해 죽임 당하게 되면서 또다시 최악의 위기에 빠지게 되었고, 결코 바벨론의 무서운 보복을 피할 수 없어 보이는 정도의 최고로 위험한 상황이 된 듯 보였으나..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그렇게까지의 심각과 위기, 절망과 공포의 상황에서 예레미야를 찾아 왔던 요하난과 살아남은 남 유다의 군 지휘관들, 백성들에게, 곧 그러한 이스마엘과 그 무리들을 쫓아내고 그 뒷감당을 본의 아니게 떠 안겨 된 자들에게 예레미야를 통해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으로 도망가지 않고 특히 애굽으로 피신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 땅에 그대로 남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바벨론의 왕으로부터 보복을 당하지 않게 해 주시며, 더 나아가 추후 그들의 본향으로까지 평안히 돌아갈 수 있을 것임을 알려 주시면서 두려워하지 말 것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책임져 주실 것임을 확실하게 해 주시고 약속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만일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피한다면, 특히 하나님 대신 인간적, 세상적으로 강해 보이는 애굽으로 도망한다면 오히려 그곳에서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될 것임을 경고하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나 참담하게도 결국에는 그들 모두가 예레미야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애굽으로 피함으로 인해서 그 애굽을 침략한 바벨론의 의해 함께 처참케 되는데..
어쨌든 온 나라가 비참하게 망하고 파괴되었으며, 뿐만 아니라 그런 상태에서 또다시 추가로 더욱 위기를 당하게 되고 완전히 진멸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면 피할 수 있게 되는 것임은 물론 역전케도 될 수 있다는 것으로 사실 그에 있어서의 모든 전제와 기준은 다름 아닌 말씀, 말씀의 신앙이 아닐 수 없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곧 그제라도 말씀대로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참으로 말씀에 어느 정도로 우선을 둘 수 있느냐 아니냐가 흥망성쇠에 있어서, 모든 사함과 나음들, 회복과 역전들, 또는 진노와 심판들, 파괴와 진멸들 등에 있어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고 긴급하며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그 이유는 조금도 복잡할 수 없는 것인데..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바로 말씀이시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해 우리들이 사모하고 의지하며 간구하는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게다가 우리들이 그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십자가 붙잡으면서 그 이름으로 기도하는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뿐만 아니라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고,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며,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무엇보다 우리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제목들을 정말 실제가 되고 경험이 되며 생생한 응답들을 누릴 수 있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단적으로 말해 말씀의 영이신 분이고, 실상 그 말씀이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있고 우리 인생들이 접할 수 있도록 기록되게 하신 직접적, 실질적인 힘이신 분인 것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들이 순간순간 그와 같은 말씀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깨달으며 믿고 행하며 누리고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현실적, 경험적인 힘이신 분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모든 사실은 참 많은 것들을 알 수 있고 통찰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오늘날 우리들이 삶의 자리와 사역의 현장들에서 크고 작은 문제와 어려움들, 위기와 절망들 등에 처하게 되었을 때 바로 그때에야 말로 다른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하고 그제라도 자복하고 돌이키며 말씀 그대로 순복할 수만 있다면, 아니 다른 그 무엇보다 그때 그 상황에서 라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의 자리를 가장 사모하고 최우선적으로 가까이하면서 다른 어느 때보다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욱 붙잡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며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으면서 단지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는 것으로도..
결코 내가 할 수 없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신령한 힘과 권능으로, 진정 생각도 못하고 상상도 못할 역사와 역전들로 생생하게 될 수 있는 것임을, 진정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의 충만하심으로,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온갖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응답과 승리들, 이적과 열매들 등으로 강렬하게 될 수 있는 것임을 내포하는 것이고, 조금도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너희 유다의 남은 자여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만일 애굽에 들어가서 거기에 살기로 고집하면
너희가 두려워하는 칼이 애굽 땅으로 따라가서 너희에게 미칠 것이요 너희가 두려워하는 기근이 애굽으로 급히 따라가서 너희에게 임하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을 것이라
무릇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는 모든 사람은 이와 같이 되리니 곧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인즉 내가 그들에게 내리는 재난을 벗어나서 남을 자 없으리라"
(예레미야42:10~17)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6월 28일(금)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