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너희둘 안싸우고 잘살면 그뿐이라던 시부가 날씨가 이렇게 한파인데 며느리가 연락도 없다며 너도 처가에 전화하라면서 남편에게 화를 내십니다.. 남편이 전달한건 아니고 우연히 알게됐습니다.
남편은 시모 시부 따로 거의 매일 전화 드리는 편이고 저희집은 전화는 용건이 있을때하는 분위기입니다. (용건 없는 전화 = 생산적이지 못한 시간으로 인식...) 엄마도 연세에 비해 젊게 사셔서 카톡에 종종 사진 남겨드리면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만족해하세요. 엄마아빠 맞벌이셨고 바쁘시기때문에 서로 전화할 시간이 시댁에 비해 없는것도 사실이에요. (시부는 기존 직장도 시간이 넘치는 여유로운 곳이었고 지금도 파트타임식으로 일하셔서 시간이 많으심) 그래서 저도 엄마랑만 10분 이내로 한달에 두어번? 하구 시댁은 워낙 남편이 자주 하고, 남편도 특별히 저희 친정에 연락은 안하니까 저도 시댁에서 전화 하시면 기쁘게 받지만 따로 연락 거의 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아예 연락 두절은 아니고, 새해(불과 열흘전)인사도 남편한테 전화 걸라고 시켜서 제 목소리도 들려 드렸고.. 크리스마스엔 잘 보냈다고 제가 카톡에 사진도 보냈구.. 했기때문에 제 입장에서 충분히 우리가 잘살고 있음을 알려드렸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남의집 며느리들은 날이 이렇게 추우면 연락하는데 본인은 연락도 못받았다고 하시니.. (시부는 남편이 했어도 제가 또 본인한테 하길 바라시는듯) 원래도 시골분이시고 저희 부모님보다 10살정도 많으셔서 보수적일수도 있다 생각했지만 이렇게되니 아침저녁으로 문안인사라도 바라시나 싶네요
속물인거 알지만 오해 하실까봐 말씀드리면 ㅎㅎㅎㅎ 제가 결혼하면서 뭐 대단한거 받진 않았구요.. 결혼할때 시댁은 곧 돈 들어갈 데가 있고 오히려 친정 자금이 남아서 조금 차입한 덕분에 저희 예산을 넘는 지금 신혼집 살 수 있었구요.. (나머지는 대출이랑 남편6 : 저4 정도 모아둔 돈) 축의금도 저희집은 저 다 주셨고 시댁은 그동안 쓴거 회수하신다고 남편 지인것만 주셨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가 지금 느끼는 솔직한 감정은 아.. 별로 주고 싶은건 없으시고 받고싶은 것만 있으신가??.. 앞으로 점점 이런게 많아지려나?? 입니다. ㅋㅋ
결혼할때부터 며느라기같은건 겪지 않겠다 착한며느리 할 필요 없고 중간만 해야지 생각했는데 대체 남들은 얼마나 자주 연락하길래 이런 피드백을 받아야하나 싶어 글 올립니다. 참고로 시댁이 2시간 거리라 자주는 못뵙고 결혼후 명절1회 및 볼 일 등으로 5~6회정도 만났습니다
우리 시어머니도 첨에는 한두달 에 한번 씩 전화 내가 하는둥 마는 둥 해서 전화 할때마다 정말 오랜만이라고 웃으면서 살짝 비꼬욌는디 이제는 궁금하거나 연락 할일 있음 그냥 본인이 직접 하시고 내가 가끔 연락 드리면 화들딱 놀라면서 무슨일있냐고 왜? 왜? 정말 아무일 없니 ? 계속 이렇게 물어 보시는데 시가가 그냥 평범하다 생각하는데 이런글 보면 나름 괜찮구나 이렇게 위로 하게 되는 며느리 라는 타이틀이 우습기도 하고
첫댓글 한파라고 전화하는 다른집 며느리도 자의로 하는걸까? 존나 쪼니까 했겠지
진짜 궁금한건데 그러면 매일 아침 점심 저녁 꼬박꼬박 연락 드리면 좋아하시긴해???
@복숭아우유 아침 점심 저녁 꼬박 연락하면 귀찮아하기보단 당연하게 연락한다고 생각하시는겨??
@복숭아우유 와 그렇게 생각하능 시모부 있으면 정떨어질거 같아. 얼마나 생산적인 활동 안하고 있으면 연락을 꼬박꼬박 받고 당연하다 생각할까... 나이먹고 아무것도 안하는거 한심해...
개꼰대; 먼저 하든가...
걍 하지마 ㅋㅋㅋㅋㅋ 계속 하지마 안하다보면 걍 그러려니함 남편이 알아서 잘하네
아오 버릇잘들여야지 걍 머라할때마다 연락줄이고 더 멀어져야됨
먼 왕도 아니고 아침저녁 문안인사 드려야하냐 왕이 먼저 되세요
진짜.... 전화 왜 바라는지 모를
막상 전화하면 본인들도 할 말 없어하던데
결혼하고 반년정도 전화염불 먹금& 안받으니까 이제 안하더라
넘 바빠서 전화할 시간 없다했더니 내가 정성이있으면 아침 출근할 때 전화하거나 퇴근할 때 한다대. 그래서 아침 5시에 일어나면 전화하고 야근하고 집 갈 때 12시 1시쯤 전화 한달했더니 하지말래. 내 전화 안받고 잘만 살았으면서 무슨. 뭐 결국은 안보고살게됨.
필요한사람이 전화해야지 우리엄마도 나한테 전화하는데 지가 뭐라고 내가 전화함?
울엄빠한테도 전화를 자주 안하는디요
폰시부모한테 1시간마다 알람맞춰놓고 전화해서 귀찮게 하고싶다 그럼 그만 전화하라할듯
존나 숨막힌다 ;;;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고 사쇼;;;
자주하다 안하면 더 욕먹어 그냥 하지마
난 안 해 할 말 있을 땐 남편 폰 스피커폰으로 해서 둘이 같이 함 아들이랑 필요할 때마다 통화하니까 된 거임
난 각자 부모님한테만 연락함. 연락도 안오시고. 어쩌다 생각 날 때 한, 두달에 한 번이나 하나?
내친구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전화했음 좋겠다고 그래서 진짜 스트레스 받더라.
진짜 한녀들은왜이러고살아야해...
그냥 개겨야함ㅋㅋ남편한테 시키고
우리나라 시짜들은 단체로 전화못하면 뒈져버리는병에걸렸나? 즈그아들이랑은 장가가기전에 쥐뿔 하지도않앗으면서 왜 장가보내면 염병들이지??;;;;; 그것도 며.느.리 한테;;
우린 오히려 반대로 우리집에서 연락자주안한다고 뭐라고하는데 ㅠ 자꾸 그걸 문제삼아서 남편한테 말해봤자 싸움만남... 우린 서로 첨부터 각자 알아서챙기자는 식이였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이젠 아빠가 서운해서 연락도업네머라하면 걍 흘려듣구말아ㅠㅠㅠㅠㅠㅠㅠ냅둬야돼....
나도 한번씩 저런말 나오는데...그냥 네~ 그러고 안함ㅋㅋ우리집에도 용건 있을때말곤 안하는데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우리엄마아빠는 그런걸로 뭐라하지도 않고..남편한테 전화도 안하는데..시짜는 왜 이런걸로 서운하다고 하는지 모를....남편이 매일 전화하면 된거 아닌가????근데 나도 결혼할때 받은거 1도 없어서 주는것도 하나 없으면서 뭘 자꾸 누리고 싶고 받고싶어하나 싶기는 함ㅋㅋ
아들이 하면 됐지 뭔 시발 지랄을 하네 막상 걸면 지들도 할말없어서 웅앵대는게
우리 시어머니도 첨에는 한두달 에 한번 씩 전화 내가 하는둥 마는 둥 해서 전화 할때마다 정말 오랜만이라고 웃으면서 살짝 비꼬욌는디 이제는 궁금하거나 연락 할일 있음 그냥 본인이 직접 하시고 내가 가끔 연락 드리면 화들딱 놀라면서 무슨일있냐고 왜? 왜? 정말 아무일 없니 ? 계속 이렇게 물어 보시는데
시가가 그냥 평범하다 생각하는데 이런글 보면 나름 괜찮구나 이렇게 위로 하게 되는 며느리 라는 타이틀이 우습기도 하고
시발 저런거 개싫어;;;;
아니 울모부도 나한테 전화할때 전화 돼~? 하면서 묻고 전화하는데 다짜고자 전화를 안했다고 왜 화를 내는지;; 그 전화 아들한테 받으면 되잖아 뭔 자식 장가보냈다고 무슨 대접을 받을려고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