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흉부가_기가막혀)
여시들 ㅎㅇ
자취하는 여시들이라면 한번쯤은 당연히 겪어봤을
벌.레.
그 중에서도
벼룩 파리🤬를 미리 대비해보자.
작년 여름에 오피스텔로 이사를 했는데
어디에서 자꾸 벌레가 생기는거야.
첨엔 초파리인 줄 알고
음쓰 맨날 내다 버리고
과일도 안 사먹고 난리를 쳤어
그래도 줄어든 것 같으면서 안 사라지더라고ㅠ
무엇보다 초파리가 이렇게 빠르지 않은데
애는 졸라 빨라
막 얼굴로 달려들어
걍 미친놈이 따로 없어
알고 보니 초파리가 아니라
벼룩 파리라는 놈이었어
벼룩 파리 특징 :
1. 초파리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초파리는 아닌 것 같음
2. 빠르다 (손으로는 못 잡겠음)
3. 얼굴 정면으로 날아옴
요약만 봐도 정상이 아님…
애네는 한번 생기면 없애기가 진-짜 힘들어ㅠㅠ
그래서 사전에 차단하는게 중요해!
난 이걸 못 했지만🥲
아래 방법으로 적어도 더 이상 생기지는 않았고,
기존에 생긴 놈들도 죽었는지 어쨌는지 줄어들었어
방금 집 단도리 끝낸 김에 여시들이랑 공유해볼게~!
(한번만 말고 계속 유지해줘!)
1. 배수관이랑 연결된 구멍 막기
다이소 같은데 가면 방충망 스티커를 팔아
천원에 이거 두장 들어있어
싱크대 구멍에 붙여줘
붙이고 보니 뭔가 벼룩 파리가 들어오기 가능할 것 같네
하나 더 붙여서 촘촘하게 만들어줌
세면대 구멍도 막아줘
애도 들어올 것 같네..
안-심-
그리고 물 내려가는 구멍! 당연히 막아줘야해
세면대에 물 내려가는 구멍도 막아줘야해~!
욕실 바닥 하수구에는 벌레 방지 트랩 설치 되어 있어서 손 안 봤는데 없으면 방충망을 잘라서 하수구 뚜껑 안에 넣고 덮어줘
2. 싱크대, 세면대 배수관에 뜨거운 물 부어주기
최소 일주일에 한번인데 3일에 한번을 추천해
그냥 물 끓여서
싱크대랑 새면대 물 내려가는데에 부어주면 돼.
쉽지??
귀찮긴 한데 젤 중요해.
벼룩파리 주 서식지가 여기임 으아악
난 양치하면서 물 끓여놓고 부은 담에 잤어
그리고 청소!
난 걍 홈ㅅㅌ 이런데에서 나온 배수관 전용 청소 이런거 썼어.
다이소 가면 물품 많이 있더라
3. 음식물 쓰레기 / 쓰레기 자주 내다버리기
음식물 쓰레기는 먹고 바로 내다버리거나
냉동실이 칸 분리된 구조라 칸 하나를 아예 음식물 전용 칸으로 쓰면서 먹으면 바로 밀폐용기에 담아 넣어버렸어.
그리고 입 닦은 휴지 같은
음식물 묻은 휴지들은 바로 변기에 버림!
일반 쓰레기통도 밀폐 되는걸로 바꿔주는게 좋아
이렇게 뚜껑 달린거!
쓰봉도 제일 작은거 쓰면서 자주 버려줘~!
요즘 집에 에탄올 뿌리는거 있는 여시들 많을텐데
쓰레기통에 주기적으로 뿌려줘도 좋아
(난 음식물 관련 쓰레기는 바로 버려서 안 뿌렸어)
겪어본 여시들은 알겠지만
초파리 트랩 이런건 크게 효과 없어ㅠㅠ
무조건 사전에 예방하고
예방 못 했어도 앞으로 차단하는게 중요해!
날씨 좀 더워지니까 벌써 한두마리 보이더라😱
식겁해서 부랴부랴 집안 단도리 완료ㅠㅠ
작년 여름에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여시들도 미리 대비해서 쾌적한 집 되자!!
콧멍은 첨인데 문제 있으면 알려주세요👏
❤️❤️❤️ 고마워 벼파조져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