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주문제작으로 구입했던 원목으로된 벽걸이 책장이
더이상 쓸모가 없어서 창고 한쪽에 처박아있었습니다
사람손이 타지않아서인지 군데군데 곰팡이가 슬고
자꾸 흉물스럽게 변해가는 모습이
신경쓰여서 그냥 버려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나무도 너무 좋고 구입당시 비싼돈을 지불한것에
아까운생각이 들어서 리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주방에 수납장이 부족한관계로
전자렌지와 밥통을 모두 한꺼번에 집어넣을수있는
만능수납장을 만들어보고자 결정했습니다
원형상태모습은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벽전체에 걸어둔 긴책장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직소기로 절반을 자르고 완전 해체분리한후
경첩과 목공용본드 그리고 머리없는못등으로
원하는 디자인의 틀을 잡아줍니다
뚫린부분은 두꺼운패널로 막아주고
막힌부분은 가벼운패널로 한번 덧대어줍니다
수납장문을 만들어줍니다
문짝을 만든후 두꺼운책들을 올려놓고 말리고 있는중입니다
문짝패널에 가벼운패널로 막아준후
목공용본드와 머리없는못으로 고정해줍니다
수납장위부분입니다
여기엔 타일을 붙일것입니다
가장자리에 패널로 둘러줍니다
이때도 목공용본드를 씁니다
모든패널을 다 붙인후 페인트칠을 하기전에
샌더기로 전체적인 사포질을 해줍니다
전체적인 사포질이 끝나면
젯소2회 페인트3회 바니쉬2회를 발라줍니다
상판윗부분에 타일도 붙여주구요
밥통레일도 만들어서 붙여줍니다
다리도 달아주구요
문짝도 달아주구
예쁜손잡이도 달아줍니다
수납장내부모습입니다
전자렌지와 밥통 보이시죠?
안에도 페인트칠을 해야하는데
게으름때문에 나중에하기로 패쓔~ㅋㅋ
이렇게 배치해봤어요..
어때요?
이쁜가요?ㅎㅎ
덧붙임:
이번에 수납장을 만드는데 박테리아님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직소기도 직접 가져와서 절단해주시고
디자인이나 리폼작업에서도
너무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단말 드리고싶어요..
박테리아 이쁜동상!!
베리 베리 땡큐~^^
와 넘 깔끔해진게 마음에 드네요
헉!! 완젼 새로운 녀석으로 태어났는데요...
와 너무나 맘에 드는데요 ㅎ
오우... 수납장이 정말 유용하게 잘 쓰일거같은데요..
탐나는 제품이에요.너무 실용적이겠어요.^^
내부도 색칠햇음 더이뽓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