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4. 10. 13. 월) 이야기 - 토끼 이야기(13)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엔하위키 미러 등)
10) 신화, 설화 속의 토끼
(1) 옥토끼
① 특징 - 동아시아 전설에 나오는 달에 사는 토끼. 달토끼, 옥토끼, 은토끼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옥토(玉兎), 은토(銀兎), 월묘(月卯), 선토(仙兎)라고도 합니다. 달두꺼비와 함께 달에 사는 영수(靈獸)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해 인도에까지 달에는 토끼가 살고 있다는 설화가 남아 있습니다. 특히 한국 및 중국에선 계수나무 밑에서 떡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이 많은 문헌과 그림에 남아 있습니다. 이는 지구에서 보이는 크레이터(crater, 운석구덩이, 운석공, 충돌구)가 찍힌 달의 모습을 보고 연상된 전설입니다.
(참고로, 아즈텍 신화에서는 원래는 태양만큼 밝던 달빛을 사그러뜨리기 위해 달에 토끼를 집어던진 흔적이라고 얘기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달토끼가 떡을 찧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전통적으로 달토끼가 만들고 있는 것은 약(불사의 약)입니다.
중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달을 보고 토끼가 아닌 다른 동물(두꺼비나 당나귀 등), 여인의 얼굴 등을 연상했습니다. 책이나 거울을 들고 있는 여인도 있었고, 한쪽 집게발을 높이 쳐든 게도 있었고, 눈부시게 밝은 목걸이를 한 여인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앙골라, 페루에서도 두꺼비를 연상했다고 합니다.
② 불교의 전설 - 《본생경》(자타카)에 따르면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원숭이, 여우, 토끼 세 마리가 산 속에 쓰러진 추레한(허술하여 보잘 것 없고 궁상스럽다) 노인과 만났습니다. 세 마리 동물은 노인을 구하려고, 원숭이는 나무 열매를 모으고, 여우는 강에서 물고기를 잡아서 노인에게 공양했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해 결국 원숭이와 여우에게 부탁해 불을 지피고 스스로 불 속에 몸을 던져 자기 자신을 공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노인이 정체를 드러냈는데 노인은 바로 제석천(팔부신중에서 으뜸으로 치는 불교의 호법신으로, 인도 신화의 인드라가 불교에 수용된 모습)이었습니다. 제석천은 토끼의 자기희생을 후세까지 전하고자 토끼를 달로 올려 보냈습니다. 달에 보이는 토끼 모습 주위에 연기 모양의 그림자가 있는 건 토끼가 자기 자신을 불에 태울 때의 연기라고 합니다.
참고로 《본생경》은 부처가 석가족의 왕자로서 태어나기 전의 삶에서 쌓은 공덕을 모은 설화집으로, 이 이야기에 나오는 토끼는 석가모니의 전생 중 하나라고 합니다.
- 오늘은 월요일, 촉촉한 비속에도 웃으며....깡충깡충~~ 행복한 하루~~♡♡
홍진영의 3단 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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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4. 10. 13. 월) 이야기 - 토끼 이야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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