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준 씨가 벚꽃 보러 가자고 청년부 단톡방에 제안 했었다.
그 구실로 오늘 벚꽃 보러 가기로 했다.
점심 외식, 카페, 은파 벚꽃 보러 가는 일정이었다.
김연준 씨가 아침부터 웃음이 가득했다.
"연준 씨 오늘 좋은 일 있어요?"
"벚꽃이요."
"벚꽃 보러 가는 날이라서 기분이 좋은 거에요?"
"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로 갔다.
다함께 점심 식사하고, 카페에서 주말의 여유를 즐겼다.
커피 마시면서 귀동이 형에게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 놓을 만한 수납장 함께 사줄 수 있는지 부탁도 했다.
"전자레인지."
"연준이 전자레인지 사야 되는 거야?"
"네. 사는 거 도와주세요."
"어 그래~ 언제 사러 갈까?"
"모르겠어요."
"인터넷으로 사자. 카페에서 만나서 골라 보자 연준아. 다음 주 토요일 어때?"
"좋아요."
다음 주 토요일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전자레인지, 수납장 사는 것 부탁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식사 후에 커피도 마시며, 주말 보냈다.
은파유원지에 가서, 벚꽃도 보고 먹거리 장터에서 옥수수, 타코야끼, 음료수, 육전 등 김연준 씨가 평소보다 잘 먹고 잘 웃었다.
여느 청년들이 또래 지인들과 벚꽃 놀이 즐기는 풍경이었다.
사진도 찍고, 걸으며 구경하고 그 후에는 형 차 타고 집으로 귀가했다.
김연준 씨에게 많은 날 중 의미 있는 하루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2024년 4월 6일 토요일, 문승훈
특별히 억지로 찍은 사진이 아니고 자연스러움이 들어나네요. 강동훈
둘레사람의 일로 입주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그러다가 입주자의 일로 둘레사람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지요.
입주자의 일이 벚꽃 나들이라는 것이 기쁩니다. 여느 청년처럼 주사랑교회 청년들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더숨
첫댓글 김연준 씨가 둘레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벚꽃나들이 즐기셨네요.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봄을 즐기고 또 여름을 지낼 김연준 씨의 추억만들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