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유원(李裕元:1814~1888)의 문집.
필사본.39권 33책. 규장각도서. 1871년(고종 8) 조선과 중국의 사물에 대하여 고증한 내용이다.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저자의 해박한 식견을 펼쳐놓은 저술로서, 경(經) ·사(史) ·자(子) ·집(集)을 비롯하여
조선의 전고(典故) ·역사 ·지리 ·산물 ·서화(書畵) ·전적(典籍) ·시문(詩文) ·가사(歌辭) ·정치 ·외교 ·제도 ·궁중비사(宮中秘史) 등
각 부문을 사료적(史料的)인 입장에서 백과사전식으로 엮어 놓았다.
조선 후기의 다사다난하던 시대에 중신(重臣)으로서 그의 견문과 체험을 기록한 이 책은 측면사(側面史)로서의 문헌적 가치가 크며,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와 비견할 만한 저술이다.
책머리에 정기세(鄭基世)의 서문이 있고, 책끝에 임하노인(林下老人)과 윤성진(尹成鎭)의 발문이 있다.
1961년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大東文化硏究院)에서 영인(影印)하여 간행하였다.
<두산백과사전>
<남남북녀>하면 우리들은 상식적으로 반도를 기준하여 “남방의 잘 난 남자와 북방의 잘 난 여자”를 칭하는 것으로 대부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원래의 의미는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임하필기>에 <南男北女> 설명 편을 보니
-------▶【세상 사람들이 남남북녀를 남방은 남자가 잘나고 북방은 여자가 잘났다는 뜻이라고 말하는데,
사실은 함 관(咸 關)의 남쪽과 북쪽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관북(關北)의 여자들은 체구가 크고 살갗이 희며 베 짜기를 잘하여 상납(上納)을 바치는데,
항시 양기(陽氣)를 피하여 흙집에서 베 짜는 일을 한다.
한 해에 2단(端)을 짜는데 그 값이 돈으로 치면 수백 금에 해당한다.
시집을 갈 때가 되면 살림이 넉넉한 자는 치마를 4, 5벌이나 갖추고 가마 위를 면포(綿 布)로 덮어씌운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남북녀의 기준은 함 관(함경도)을 기준하여 그 남쪽과 북쪽을 말하며,
즉 <함 관 남쪽지방의 잘 난 남자와 함 관 북쪽지방의 잘 난 여자를 말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며,
베 짜기를 잘하여 한해에 2 단을 짜는데, 돈으로 환산하면 수백 금에 해당된다는 말은 일반적인 베 짜기가 아니라는 말이며,
이는 아마도 양탄자와 같은 베 짜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관북(함 관의 북쪽) 여자들은 체구가 크며, 살갗이 희며, 베 차기를 아주 잘한다는 것입니다.
반도의 동서남북지방에 별도의 종족이 있을 리 없는 실정에서 함 관의 북쪽 여자들은 체구가 크다는 말은 무언가 다른 뜻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체구가 크다는 말은 종족이 다르다는 것이며,
살갗이 희다는 말은 황인종과는 차별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여 집니다.
체구가 크고 살갗이 희다는 말은 종족이 다르다는 말이며
이는 <키르기즈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카자크스탄>과 <신장 위구르> 이런 쪽의 종족이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문상욱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천산을 넘었습니다. 관서 관북의 기준은 천산 준가르 관문을 뜻할 수 있습니다. 오르무치에서 발하쉬호 넘어가는 고개가 바로 관문입니다. 월지는 흉노의 서쪽에 있는데, 그렇게 되면 월지는 우크라이나 지역이 됩니다. 즉 대월지국/쿠샨왕국이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황당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근거없이 좀 앞서가는 듯하지만....
첫댓글 체구가 크고 피부가 흰 여인들은 '러시아계'여인들인 모양이네요...
이제까지 북한의 여인들, 무슨 예술단,이 북녀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남남북녀, 말은 있는데 함관은 어디로 갔을까요?
문상욱님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천산을 넘었습니다. 관서 관북의 기준은 천산 준가르 관문을 뜻할 수 있습니다. 오르무치에서 발하쉬호 넘어가는 고개가 바로 관문입니다. 월지는 흉노의 서쪽에 있는데, 그렇게 되면 월지는 우크라이나 지역이 됩니다. 즉 대월지국/쿠샨왕국이 우크라이나에 있다는 황당한 결론에 도달합니다. 근거없이 좀 앞서가는 듯하지만....
월지족 저강족 등은 여성의 파워가 강합니다. 대월지국의 남성들은 여성의 충고에 따라 결정을 합니다. 남남북녀의 녀성은 아마도 대월지국 여성같습니다. 그리고 철륵은 러시아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