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멤버들의 캐릭터를 신체의 일부에 비유해서 소개해주세요.
1박2일 유호진PD: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차태현 - 두뇌, 제작진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멤버. 반발 혹은 협력, 또는 제3의 길을 뒤에서 설계하는 숨은 조종자. 슬쩍 던지는 제안과 엄청난 리액션으로 다른 멤버들이 갈 길을 리드해 나가는 사실상의 MC.
김주혁 - 심장, 멤버들의 단합과 우정을 지켜내는 핵심적인 큰형. 태생적인 따뜻함과 공평함이 있어서 프로그램이 인간적으로 보이게 하는 멤버. 체온이 필요한 특집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사람.
데프콘 - 간, 제작진의 모든 악행을 받아들이는 침묵의 장기. 재미를 위해서라면 많은 걸 포기하며 라는 전무한 캐릭터를 확보함. 말없이 프로그램의 어려운 점들을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근면한 멤버.
김준호 - 손발, 결국 모든 웃음의 실행자. 폭소의 알파와 오메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얍쓰. 예능을 예능답게 만들어내는 최종적인 역할을 맡은 골잡이.
김종민 : 뇌하수체, 얼핏봐서는 정확한 존재나 역할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결국 호르몬 몇 방울로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엄청난 존재. 그의 미묘한 행동들이 늘 나비 효과를 일으키는 수수께끼의 예능감을 가짐. 8년간 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한 유일한 원년 멤버이며 프로그램의 성장과 부침을 지켜본 핵 속의 핵.
정준영 - 얼굴, 사차원이면서도 예의바르고, 꾀 많은데 허당인 다양한 표정을 가진 멤버. 시즌 3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고 멤버들에게 흐뭇함을 주는 프로그램의 간판이자 얼굴
무한도전 김태호PD
유재석 - 무한도전의 심장이고 근육이자 피부이며 혈액 무한도전은 유재석씨의 존재감이 큰 프로그램입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중요성이나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정형돈 - 팔꿈치 정준하 - 발뒤꿈치 하하 - 코털 박명수 - ...귀지?(웃음)
다른 멤버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몸에는 꼭 필요하지만 어디에 쓰는 건지 정확한 쓸모는 알 수 없는 그런 부분이죠.
의아한 부분이지만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편집자주: 귀지는 불순물이 아니라,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먼지나 세균이 고막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귀건강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자주 파내면 더 증가한다고 합니다.)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호 진짜 유재석 악갴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3 3사 피디 짬바...
편집자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명수가 뭐가돼요ㅠ 저러니까 진담같잖아
ㅋㅋㅋ 귀짘ㅋㅋ 코털ㅋㅋㅋㅋㅋㅋㅋ
팔꿈치랑 발 뒤꿈치는 그래도 관절이기는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아한 부분인데 꼭 필요하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 인터뷰 보고 무도멤버들이 겁나 뭐라했었는데
귀지?(웃음) 이거 음성지원됨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