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명문사립초등학교⭐️ 는 절대 아니고 ㅋㅋㅋ 광역시에 있는 평범한 곳 나옴<br /><br />그냥 일상이었는데 친구들한테 말해주니 충격받더라곸ㅋㅋㅋ그래서써봄...<br /><br />1.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영어 우열반 나누어서 수업함<br /><br />2.1학년때 처음 우등반 들어갔을때 난 영어 존못인데<br />친구들이 suicide 라는 단어 책에 나와서 <br />그걸로 웃는거보고 충격받음 (1.난 그단어 모름 2.나중에 뜻 알고 충격)<br /><br />3. 학교다니면 어학연수 두번 수학여행 한번 이렇게 해외 나가는데 <br />어학연수 두번 다 안나간 애 거지라고 소문났었음 (한번에 오육백만원 하는듯..)<br /><br />4. 등록금이 정확하게는 기억 안나는데<br />나중에 물어보니 이것 저것 다합치면 의대 등록금이랑 비슷하다고함 <br /><br />5. 초5때 주변에 토익 900점 넘는애들 꽤 있었음<br />공부는 못해도 영어는 다들 뒤지게 잘함<br /><br />6. 공개수업하던날 자기 부모님 직업 소개 (생각해보니 이강하네;;) 를 했는데 의사가 너무 많길래 세봤는데 한반에 11명정도였음<br /><br />7. 양말, 스타킹, 신발, 가방, 모자, 잠바, 코트 다 학교에서 지정해주는것만 입어야됨 <br />이게 곧 교복인데 진짜 비쌈 ... 양말 한쌍에 오천원<br /><br />8. 영어 수업은 미국 초등학생 교과서로 썼음 <br />지금 봐도 어렵 ...;;<br /><br />9. 근데 다들 자본주의에 찌들어있지만 사회적 약자 혐오는 안했음(생각해보니 가난한 사람은 제외인듯)<br />장애냐? 장애인이냐? 엠창 <br />이런말 중학교 가서 처음 들었음 <br />애들이 참 뭐라해야하지 순한 자본주의자들임<br /><br />10. 특별활동, 방과후 활동 진짜 잘돼있음<br />뮤지컬부 관현악부 도예부 가야금부 로봇만들기부 골프부 등등<br />난 6년동안 악기 하나 했는데 지금도 나름 잘함<br />관현악부 정말 잘돼있음<br /> 초3짜리 콘트라베이시스트도 있었음 ㅋㅋㅋ<br />뮤지컬부도 진짜 초고퀄 ㅋㅋㅋㅋㅋㅋㅋ <br />학교에 도자기 굽는 가마도 있어서 도예부도 활발<br />직접 물레돌려서 도자기 만듬<br />도예 선생님도 따로 있었고<br /><br />11. 공개수업하면 운동장에 99퍼 외제차임<br />그래서 우리 엄마도 외제차 살필요없는데 사게됨 ㅠㅠ...<br /><br />12. 체벌은 절대 없음<br />제일 심한게 손들고 있으라는거?<br />때리는건 진짜 상상도 못함<br /><br />13. 일기장, 노트 모두 학교에서 제작함<br />이것도 교복이랑 같이 팜<br />학교 안에 매점겸 문구점 겸 교복파는 곳임<br /><br /><br />14. 학교 영어 시험엔 원어민 선생님이 스크립트 녹음해서 듣기영역이 따로 있음<br /><br />15. 고학년쯤 되면 대부분 중학교 선행 심하게는 고등학교 선행까지 다 함 <br />초5때 내 짝꿍이 풀던 문제가 삼각함수였음 ..<br /><br />16. 선생님의 60~70퍼가 남선생님이었음<br />난 6년동안 담임이 남선생님이여서<br />중1때 여자 담임 선생님이 너무 낯설었음<br />여초인 초등교직사회에 남초 선생님 사회라니 쩝<br /><br />17. 친구들 생일파티중에 제일 기억 남는건<br />영화관 하나 빌려서 해피피트 본거 ㅋㅋㅋㅋㅋ<br /><br />18. 입학할땐 시험봄<br />내 기억엔 곱하기 개념까지 물었었고<br />쓰레기를 왜 바닥에 버리면 안되나요? 이런 질문도 있었음<br />7살 기준 문제치고는 어렵다고 생각<br />시험보고 뺑뺑이 돌리거나 뺑뺑이돌리고 추리고 시험보거나.. 어쨌든 뺑뺑이 시험 둘다 함<br /><br /><br /><br />쓰고나서 보니 이게 영어초등학교인지 사립초등학교인지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영어에 목숨건 학교임 ㅋㅋㅋㅋㅋㅋ <br />tmi 봐줘서 땡큐~~~<br /><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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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 어딘지 알거같은데ㅎ..
오..
교복 코트 양말 연필 공책까지 다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약간 카드캡터 체리 느낌도 나궁 ㅎ 가야금 배웠었는데
+순한자본주의 공감
오 신기하구 재밌당ㅋㅋㅋㄱ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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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똥 방귀.. 이런 것처럼 자살이란 단어가 웃긴 걸까..
애기들 입장에선 웃기지 저런 단어 무게를 모르고 자극적인?단어니까?
사람 삶이 이렇게 다르다구..?
저긴 명문까진 아니더라도 좀 좋은 사립초같은데... 사촌동생 사립초 나왔는데 저정도 아녔어
222 나도 사립초 다녔었는데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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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학교면 나랑 같은학교 같은데 기악시간이 따로 있지 않아??
엇 혹시 대구..? 나도 보면서 공감했는뎈ㅋㅋㅋ
근데 어린애들 교복을 여남 구분해서 입히는것도 난 진짜 별로야... 나중에 내가 사립초 세우면 난 구분없이 똑같이 바지 입힐래. 어릴때부터 애기들 활동 제한되게 휴....
요즘 사립초 여자애들도 바지 입어ㅎㅎ
내가 아는 학교들은 다 구분하던데 좋은데는 다른가보네
아.... 언니가... 첫째라 사립초다녔는데 없는 집안에 다니느라 언니도 고생많았겠구나 싶다... 에휴 얼마나 상처가 많았을까...
오 나 사립초 나왓는데 ㅋㅋㅋㅋㅋ다 맞당!
학교에서 미국으로 다같이 유학(?) 도 갓엇음!
식탁보, 신발,양말,파일, 모자 , 코트 , 체육복 등등 다 학교꺼 샀어야 햇어 ㅋㅋㅋㅋ
나도 사립초 나왔는데 저렇게 선행이나 영어 빡세진 않았음
대전 ㅅㅁ초 ㅅㅇ초 이런데랑 비슷한건가 ㅋㅋㅋㅋㅋ
대구 사립초 나왔는데 저거 다 공감 특히 애새끼들 언어 저급한건 두 말할 것도 없었다
약간 애들이 선생 위에 즈그 부모있다는 느낌으로 학교 다님
토익900 부럽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