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는 삼국지연의처럼 하나의 소설이 아니고 초한지라고 제목이 붙은 소설들이 모두 개별 작가의 독립된 소설입니다.
이문열판이든 요시카와 에이지판이든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에 모종강본을 토대로 해서 이어온 하나의 줄기가 있다면 초한지는 원래 그 원본이 되는 소설이 있는게 아닌 진한교체기의 역사시기를 가지고(주로 사마천의 사기) 각자의 개별작가가 각자 쓴 각각의 개별적으로 독립된 별개의 소설들입니다.
그냥 제목을 초한지라고 똑같이 지었거나 아니면 다른 제목인데 초한지라고 로컬라이징한 것 뿐이죠.
따라서 초한지와 정사 이렇게 1대1 비교가 안됩니다. 저 초한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실제로는 다 개별작품이라서
초한지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다룬 사서로 가장 유명한 것은 사마천의 사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초한지 소설들은 사마천의 사기를 메인 베이스로 놓고 소설을 썼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서 중에서 가장 문학성이 높은 걸로 유명한게 사기라서 그냥 읽어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첫댓글 이중텐-초한지강의를 추천합니다~
이 분이 삼국지강의도 하신걸로 아는데 초한지강의도 책으로 내셨군요
초한지강의도 있군요!
초한지는 삼국지연의처럼 하나의 소설이 아니고 초한지라고 제목이 붙은 소설들이 모두 개별 작가의 독립된 소설입니다.
이문열판이든 요시카와 에이지판이든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연의에 모종강본을 토대로 해서 이어온 하나의 줄기가 있다면 초한지는 원래 그 원본이 되는 소설이 있는게 아닌 진한교체기의 역사시기를 가지고(주로 사마천의 사기) 각자의 개별작가가 각자 쓴 각각의 개별적으로 독립된 별개의 소설들입니다.
그냥 제목을 초한지라고 똑같이 지었거나 아니면 다른 제목인데 초한지라고 로컬라이징한 것 뿐이죠.
따라서 초한지와 정사 이렇게 1대1 비교가 안됩니다. 저 초한지라고 하는 것 자체가 실제로는 다 개별작품이라서
초한지의 배경이 되는 역사를 다룬 사서로 가장 유명한 것은 사마천의 사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초한지 소설들은 사마천의 사기를 메인 베이스로 놓고 소설을 썼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서 중에서 가장 문학성이 높은 걸로 유명한게 사기라서 그냥 읽어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국내에 출판된 사기 중에 추천해주실 만한 책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국내에서 어느 작가의 초한지 소설이 가장 유명한지요? 이문열의 초한지 제외하구요.
@농구의 본고장 사기는 워낙에 많이 나와서 아무거나 보샤도 되지만 완역본 기준으로는 정사 삼국지를 내신 김원중교수님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사기라는 책은 역사서이기 때문에 진한교체기의 한초쟁패만을 다룬게 아닌 고대부터 한나라 7대 무제까지 다룬 긴 역사서이고 한초쟁패는 그 중 한부분일 뿐입니다.
@농구의 본고장 초한지 내용만 보려면 시바 료타로의 항우와 유방을 추천드립니다.
항우와 유방은 역사서는 아니고 소설이지만 시바 료타로답게 자료조사를 많이 해서 그런지 초한지 소설 중에서 가장 고증에 있어 뛰어난 편입니다.
애초에 초한지 관련 소설 중 가장 네임드이니까요.
@바담 감사합니다^^
@농구의 본고장 다만 시바 료타로가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여 소설을 쓰는 스타일이지만 어디 까지나 소설이기 때문에 사실과 부합하게 쓰는 것은 아닙니다.
시바 료타로의 료마가 간다나 타올라라검 같은 경우도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많으니까요.
다만 시바 료타로라는 필명 자체가 사마천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라는 뜻으로 사마천에 대한 존경심이 엄청난 인물이어서 사기에 대해 상당히 연구를 하고 쓴 소설이어서 가장 추천합니다.
책은 아니지만 팟캐스트 중에 휴식을 위한 지식이라고 있습니다. 초한지 다룬 에피소드 들어보시면 나름 잼나요
재밌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