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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방으로 들어갈지를 몰라서 우리들은 미주알 고주알 방이 따로 있기에 살아가면서 수다를 글로 대신 풀기도하는데... 그런 조용한 방이 없네요. 그래도 손가락으로 풀고 싶어서... 5월 6일 잊혀지지를 아니한다. 5월 5일 행사를 시아버님 제사로 5시가 가까워 시댁으로 체육대회 마무리를 정리하지 못하고 줄행랑을 치고 갔는데, 입안을 부릅트고, 일주일 학교를 쉬면서도 몰래 체육대회 행사에는 즐거운 맘으로 참여하고는 다음날 재량휴업일인데 출근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몹씨 피곤하고 2시간 전에 복용한 감기 약 탓인지.. 잠시 전화를 받고는 집중이 안 되었는지? 바로 앞의 마을버스를 심하게 무의식으로 냅다 들이받았다. 아무런 생각없이 몽롱함 그자체엿다. 내가 차를 받앗는지? 쥐어 박혔는지? 도무지 흐릿한 의식속에 떨림도 두려움도 전혀없는 상태. 그저 머~~~엉!! 아무런 충격도 다친곳도 없이 멍하게 앉아있엇더니 앞차가 가지를 아니하기에 마을버스를 가라고 햇더니 기사님왈 아줌마? 내려서 차를 봐요.! 뭐 내차가 왜? 엉망으로 찌그러진 내*차. 우와~~ 헤트라이트는 날아가고 범버는 내려앉고 찢어지고 본냇은 심하게 쭈그러져 보기에 민망하고... 그래도 난, 아무런 감각과 아픔이 없다. (무의식에?? 당한 사고.) 참으로 기가 막힌다. 우째 이런일이!!! 내가 렌터에 끌려가는 차는 보았어도 내*차가... 오히려 차분해지면서 전화번호를 적어주고 겨우 끌고오는 내 모습에 초라하고 챙피하고 부끄러웠다. 집에 와서는 앞쪽을 화단쪽으로 돌려서 주차를 하고는 옆지기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도 길수가없었다. 오자 마자 잇었던 일을 용서(?)를 구하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작은 쑈를 연출하며 훌쩍훌쩍거렷다. 사람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며 위로의 말을 해준다. (맞습니다. 내가 누군인데.. 귀한 사람인데, 그깟 *차 하나 가지고 하면서도 마음은 상한다.) 고치려면 꾀나 거금이 들어가야 한다네. 아까워라!-밍크 반코드가 날아가고, 돌 침대가 날아가니 아까울 수 밖에-폐차를 해 버려?? 아직도 10년은 채워야한다네. 이래서 나는 통증없는 사고를 내고 절데로 *독한 약을 복용후 운전은 절.대.금.물. *운전중에 전화는 노__우 *차간거리 유지함을 경험햇노라-고 모두들 담배 피우다가 꺼다가 사고(재털이 찾다가 사고납니다.) 음악 테이프 갈아 끼우다가 사고... 자동차 운전 조심 길을 걸을때도 조심조심 해야겠지요. 옛 어르신들 말씀에 크나 큰 일(혼사)을 앞두고 함부러 다니지 말라기에 산행 예약을 취소하고 방콕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
첫댓글 우째 이런일이!!! 천만다행입니다. 크게 다치지 않았어요. 액땜한 것같아요. 우리 국장님 다치면 안되지요. 조심 조심 조심해야지요. 그래도 방콕에만 있지 마세요. 방콕은 답답하잖아요. 하하하하!!! '그래도 웃잖아요' 해요. 재삼 재삼 조심하세요. 위로를 거듭드리면서..........
사무국장! 참 야단났군요. 저하고 전화 한 뒤끝이라 더욱 민망하고. 두 사람이 동문회 관계로 이런저런 논의 전화 하던 끝에 난 사고이니 동문회에서 산재처리라도 해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기도 무엇하고... 가문의 영광인 사무국장 하다 난 사고, 액땜이라 생각하셔요. 그만하기 정말 다행입니다. 만나면 위로 하리다.
매사에 조심하라는 가르침이지요. 하루 하루의 삶에 감사해야겠네요.
어제 전화드릴때도 이글 못본상태라 안부도 못 묻고 ..... 죄송합니다. 정말 큰 일 앞두고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돌 침대 딱딱해서 별로고요. 밍크 반코트 선배님한테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네요.
갖고픈 밍크, 돌침대 해결했다오.15일에 얘기할께요.(둘만의 나들이, 기차안에서... ) 서울역 KTX 7시 10분까지 오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