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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지맥을 졸업하러 갑니다
온양에서 보수교육을 한다고 해서
온양에서 교육후에 온양온천역에서 장항선 기차를 타고
서울로 늦게 올라갑니다.
산경표
높은산님 지도
한남사거리에서 새벽 3시25분에 만납니다.
높은산님이 운전하는 차가 영동대교 옆에서 검룡님을 태우고,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산으로님과 같이
안동의 반변천이 낙동강과 합수하는 부근의 하상주차장으로 갑니다.
안동의 서화수님이 기다리셨다가 들머리인 금댕이재로 택배를 해주십니다.
처음 뵙지만 서글서글 하시네요.
금댕이재(*325)
다들 들머리에서 걸어 올라갑니다.
저는 서화수님과 함께 차로 산불초소(*390)까지 차로 올라갑니다.
초소 앞에서 주변 조망을 보면서 기다렸다가,
다들 올라와서는 보이는 바위 뒷 방향으로 갑니다
좌측에 안동의 서화수님,우측의 산으로님
여기가 조망처입니다.
산불초소에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임하호 위로 물안개가 피어나고
서남방향
좌측으로 아기산(*589.3) 우측 능선 뒤로는 와룡산(*489)으로 임하호 건너로 있지요
맨 우측으로는 구암지맥의 약산(*583)
남쪽
가운데 보이는 구암지맥의 약산(*583)
저 구암지맥의 약산에서 휘돌아서는 바로 앞에 보이는 부분
근처에서 강으로 스며들어가는 곳이네요
남쪽과 남동쪽
멀리 남동쪽으로 운해 위로 보이는 중절모자처럼 보이는~~산을
당겨서 봅니다.
좌측으로는 갈라지맥의 갈라산(*569.7)과
먼 우측으로는 의성군의 보현지맥 산들이 흐릿
바로 앞은 서쪽으로 가야할 지맥 길
지맥 길 방향으로 더 자세히 보고요
능선이 꿈틀거리면서 흐르고요
눈을 돌려서 북동쪽으로 봅니다.
지난 구간의 산줄기
가운데가 두름산(*485.4)이라고 서화수님이 말씀하시네요
이 산은 덕산지맥과 영등지맥 사이의 산이네요.
두릎이 엄청 많다네요.
당겨서 보니
북동방향으로 일월지맥의 흥림산(*766.7)
그 능선 너머로 멀리 낙동정맥의 검마산(*1017)과 백암산 (*1003)방향
가운데 약산을 다시 봅니다.
약산(*583) 중심으로 당겨서 보고요
좌측으로 구암지맥의 약산(*583)과 이어진 능선으로 계명산(*537)
운해 뒤로는 갈라지맥의 근처의 거룡산(*507)
좌측으로 약산(*583)
그리고 우측으로 이어지는 계명산(*537)
맨 우측으로 희미한 능선도 구암지맥이 낙동정맥으로 가는 줄기
산불초소를 지나가다가 다시 조망이 터져서 봅니다.
산불초소봉의 조망과 비슷하네요
조금 더 조망이 선명하기는 하고요
무덤이 있는
*395.7봉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쉬어가고요
여기서 북으로 방향을 틀어서 갑니다.
가다가 뒤돌아봅니다.
능선이 내림길에 약간 틀어져서 길을 찾기가 애매한 곳을 지나가고요
저만 약간 지능선으로 가다가 뒤돌아오고요
높은산님은 칼같이 길을 잘 찾아가시네요
사진을 보니 휘돌아가는 길이 잘 보이네요
잡목이 성가신 곳이 조금 있고요
멀리 안동호가 보이는 곳도 지나가고요
여기 통정대부 묘소에서 묘지길따라서 우틀했어야 하는데
내려갈 산길이 빡빡해서 조금더 능선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가는 마루금을 찾아서 겨우 내려갑니다.
아마도 처음부터 길을 잘 찾아내려왔어도,
절개지라 바로 내려오기가 어려웠겠습니다.
저기 버스승강장에서 한참을 쉬다가 갑니다
땅골고개
시원한 여름 숲길을 가고요
지명이 없는 곳이나 가까운 곳에 건능골이 있어서 건능골임도
담배꽃을 처음으로 봅니다
건너편 들머리 오름길이 팍팍하게 미끄러지는 길입니다.
정말 혼자가다가 미끄러지면 바닥도 치겠네요
그래서 우측으로 더 돌아가서 관목이라도 있는 곳에서 덜 미끄러지면서 올라가서 보니
건너편에서 내려온 길도 팍팍했지요
새마을 임도
멀리 보이는 안동호 밑으로 새마을이 있네요.
마을 이름이 새마을입니다
묘지가 잘 손질이 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송전탑이 마루금이고
저기가 *265.5봉이 되네요
남서쪽 방향으로 산줄기들이 보입니다.
당겨서 보니
좌측 뒤로는 갈라산(*567)과 갈라지맥 능선
가운데 갈라산과 갈라지맥
앞에는 구암지맥의 낮은 능선
임하호에서 반변천으로 가는 모습과
뒤로 보이는 구암지맥의 낮은 능선
맨 우측으로는 갈라지맥 능선
당겨서 주변을 자세히 보고요
광산고개를 넘어가서는
큰 잘 가꾼 묘지들이 잇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갑니다.
언덕하나를 넘어가니 조망이 전체가 탁 트입니다.
사브란재는 지금은 사람이 안다니는 길이네요
13번 철탑을 지나고
당겨보고
수명고개
비슷하게 보이는 주변 조망을
당겨서도 보고요
산불초소봉(*381.6)이 보이네요
삼각점봉
저기가 조망처입니다.
*381.6봉
북쪽
안동호방향
좌측 먼 능선은 용암지맥.우측으로는 멀리 이어온 덕산지맥
온도가 올라가서 그런지 흐릿해서 산 하나하나는 구별이 안되고요
남동방향
가운데 뾰족한 구암지맥의 약산과 임하로로 가라앉는 지맥
남서쪽
갈라산(*569.7)과 갈라지맥
당겨보고요
갈라산 앞으로는 거룡산(*507.7)
갈라산 우측으로 더 보고요
남동쪽
북동방향
칡꽃을 오랬만에 보고요
편안하게 내려가다가 주변을 봅니다.
근처에 안동대학교가 있어서
이정표를 잘 표시해 놓았네요
등산로가 좋고요
새터고개로 내리기 전에 마루금을 찾으려고
우리는 다닌 흔적이 없는 길로 바로 내려가고요
한 분은 등산로는 약간 휘돌아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기분으로
돌아가는 등로를 확인하면서 돌아가고요
참 대단들 하시네요.가다가 등로 아닌 곳으로 가는 것도 그렇지만,
알면서 휘돌아가는 분도 있고~~
새터고개
정상엔 작은 케른도
마냥 좋은 길로 가다가
여기도 알바는 아니고 약간 옆으로 떨어져 나오게 되네요
다라골 바로 옆에 민가에 담배라고 씌어 잇어서 문을 열고 인사를 하니~~
장사는 안하고 있다고 하시기에 물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래서 고마운 표시로 빵을 드리려고 하니 한사코 만류를 하십니다.
어르신네가 아주 강건해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다라골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갑니다.
쉬고 있는데,조금전에 물을 주신 어르신네가 다리를 절룩이면서
쟁반에 천도복숭아를 깍아서 쟁반에 들고 오셨네요
아주 고맙게 잘 먹고는 인사를 다시 정중히 드립니다.
제가 어디가나 먹을 복은 있습니다.^^*^^;
한참이나 건강에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요~~
농로길 같은 길로도 가고요
여기 삼거리에 베낭을 두고 삼각점봉을 다니러 가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조망도 없는 산이고, 1등이나 2등 삼각점도 아닌데,
저는 안가려고 했는데 ~~다들 가시기에 덩달아 가봅니다.
*332.6봉의 삼각점
삼각점이 있을만한 곳을 뒤져도 없는데,광인님이 오랜 노하우로
발로 주변을 툭툭치다가,풀섶에서 찾아냅니다.
스틱으로 박박 긁어서 확인하고요
다시 삼거리로 와서는 가는 길에 보이는
산불초소(*326)는 조망이 꽝으로 막혔고요
여기도 봉우리라면 봉우리인데^^*^^;
가는 길에 좌측으로 골프장
경북관광공사가 골프장,호텔 4곳,유교렌드등~~
10만의 안동 인구에 비해서는 제법 규모가 크게 만들었네요.
마루금을 따라서 길이 잘 만들어져 있고요
마루금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매점에서
켄맥주 한통씩 산으로님과 꿀꺽~~!!
가다가 마루금이 휘는 곳에 또 하나의 매점이 있네요.
여기서 검룡님,광인님,높은산님은 맥주 한깡통씩~~!!
매점 뒤가 마루금이나 담장 넘어가는 모양새라 그냥 조금 길따라 가다가
이 건물의 뒤가 조금전의
담장 넘어가는 길의 안부가 되는지라
안부를 만나고
편안하게 걷다가 급경사를 내려가고
여기서 건너의 물탱크가 있는 곳으로 오르고
가는 길에 건강에 대한 선인들의 이야기가
잘 생긴 참나무
아~~!!낙동강이 흐르네요
갈라지맥의 시작점인 영가대교가 보이네요
다리위에 아치가 있어서 눈에 뜨입니다.
그리고 아파트단지 좌측으로 법흥교
그리고 멀리 우측으로는 용암지맥의 산줄기가 안동시 외곽을 지나고요
낙동강변 너머로 멀리 용암지맥의 산줄기
법흥교
합수점으로 걸어갑니다
가물어도 역시나 낙동강은 물이 많아보이네요
낙동강
좌측 반변천과 우측으로 낙동강
우측 멀리가 합수점 지난 낙동강
검룡님
산줄기도 잘 가시고,독도도 잘 하시고요~~~
항상 겸손하게 많이 양보하시는 모습이십니다.
접니다.
주변 사람 잘 만나는 복으로 덕산지맥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서화수님과 안동의 녹산님
녹산님이 앞장 서서 생삼겹살 무한리필집으로 갑니다.
삼겹살도 맛있고,채소와 열무김치등도 맛있는데 무한리필~~!!
돌아오는 먼길을 높은산님과 검룡님이 교대로 운전하고 옵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않는 먼 길과,까탈스런 산줄기를
주변 사람 잘 만나는 복으로 또 하나의 줄기를 마칩니다.
멀리 안동에서 나와바리를 지키시는 녹산님과 서화수님의
진심어린 환대도 무척 고맙습니다.
제가 사는 서산의 대산은 가야할 산줄기가 별로 없어서~~~
언젠가는 저도 즐거운 마중을 나갈 날을 기다려봅니다.
친구야 너는 아니(A-mensing) - 부활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첫댓글 덕산지맥 완주를 드립니다 무더위 늦은시간 서울을 출발하여 안동에서 서화수님의 도움으로 들머리로 편히 이동하시고 먹을복,인복 다 좋습니다 ..더운날씨 산으로님도 합류하셔서 멋지게 마무리 잘 하셨습니다 ^^**
할아버지께서 복숭아도 주시고
산행하면서 이것저것 겪는 것도,아주 큰 고생만 아니면 즐겁습니다.언제 이런 오지를 걸어볼까나 했는데,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편안하게 걸었습니다.아마도 혼자서는 완주가 어려웠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덕산지맥 완주를 축하...낙동강이 아니라 낙동호지요. 드넓은 죽음의 현장...
안동의 서화수님은 안동토박이라고 하시네요.요사이 이런 극심한 가뭄에도 견디는 것이 용하다고 하고요,어릴적보다도 물가 주변과 물의 양과 수질이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하십니다.
물가에 사는 사람은 아무 말이 없는데,멀리 사는 사람들이 물가에 와서 떠든다고 손사레를 치십니다.
더운 날씨에 오지의 덕산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먹을 복이 많기는 하시네요ㅎ 일월지맥도 무탈하게 잘 하시기 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여건이 되면 일월지맥도 같이 가면 더 좋을텐데~~~스페이스팀분들께 안부 전해주세요.
빨리 덕산을 마쳤네요나머지 일월도 잘 진행하시길 서화수님 보믄 안동간고등어 같이 묵구 짜서 혼났던 생각
주변 사람들 덕분에 가기 어려운 지맥을 마쳤습니다.서화수님을 이번 주에 만나면 안부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덩달이 두분께 모두 안부 좀 부탁해요 녹산님은 그래도 가끔 뵈었는디
@캐이 네~~꼭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산길을 걸으며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역시나 독도도~~ 산행도 참 대단하십니다.앞으로 시간을 서로 서로 많이 내봅시다.
지맥하나 접수하기가 만만치않네요 ㅎ
많은시간과, 비용.열정을 쏟아부어야 하니..참!
지맥을 싸그리 말아 잡술모양입니다ㅎ
갈수 있으면,우리나라 산길을 지맥따라 가고프기는 합니다.그러나 요사이 보면 많이 가고자 하는 마음이 움출어들어가고 있지요.
여행삼아 운동삼아 가기는 가지만~~~이제 많이 회복 되셨지요? 같이 산행 할 날이 가까와지네요~~^^*^^;
@덩달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ㅎ
오늘 철원동송을 다녀오는길에 금학.관인.종자산을 봤는데 굉장히 거칠고 높아보이더라구요 ㅎ
엊그제 덕산 시작하시는 것 같더니 어느새 끝마쳤군요, 축하드립니다. 다음 지맥도 안전하고 즐겁게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요사이 사모님과 같이 하는 산행기가 안올라 오네요.사모님도 강건하시지요? 같이 산행하시는 두 분을 항상 부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디로 붙을 겁니까? 덕산은 서산에서 가기는 좀 멀어도 길이 좋은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깁니더, 제가 앞전에 마친 성수지맥 어휴~ 12시간 30분 걷고 꼴랑 15km 갔다니까요, 완전히 적자니더 ㅎㅎ, 지금 독조지맥에 붙었는데 길이 어찌나 좋든지 12시간에 23km 갔으니 그런대로 수지는 맞춘것 같아 성수에서의 개고생(?)을 보상 받는듯한 기분이 드니 이게 무슨 조환지 모르겠심더 ㅎㅎ 즐산/안산 하이소
이번 주말에는 높은산님 따라서 일월지맥을 갑니다.다음 주에도 일월지맥을 가서 마친다고 하시네요.무더운 여름에는 ~~~가급적이면 길이 좋거나,높은 산들을 다니셔야~~^^*^^;작년에는 그 여름에 화원지맥을 가시더니~~~한 번 지나다가 들르셔요.
ㅎㅎ 어느새 덕산지맥을 끝내셨네요...산으로님은 이제 시작하시나 봅니다.
일월지맥이 다음순서인가 봅니다...더운날 무탈완주 하시길
높은산님과 같이하신 동료들 덕분에 편안하게 마쳤습니다.저 혼자서는 엄두가 안나는 길이었습니다. 덕분에 산으로님도 오랬만에 만나뵙고요~~.어제 벌써 일월지맥 한 구간을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