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삽지도움요청글을 올렸었는데.. 뚱아저씨께서 연락주셨었습니다.. 삽지보다는 직접 배포하는것이 더욱더 정확하다고.. 그리고 직접 배포비용도 지불해주셨습니다.
어제 7월17일 화요일 12시부터 전문적으로 배포하는업체에 맡겨 5,000장의 전단지를 직접 배포하였습니다. 모든 비용은 뚱아저씨께서 내주시고 전화해서는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셨네요...
얼굴한번 본적없는 저와 우리 분홍이를 위해 앞장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잃어버렸다는 당일 직접 인쇄해서 가져다 주신분. 회사때문에 가지 못해서 발동동구르고 있을때 직접 하루종일 법곳동에서 찾아주신분들. 전단지 만드는데 사용하라고 돈 보내주신분들. 퇴근후에 밤늦게 새벽까지 전단지 붙여주신분 병원에 직접 가셔서 전단지 가져와서 붙여주신분들 저와같이 전단지 붙여주시고 연락하라고 해주신분. 대화동에서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해주신분 꼭찾을거라고 용기주시는분들 제보전화주신분들.
닉네임과 성함은 적지 않을께요 모두 다 기억하고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분홍이만 찾으면 정말 모두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많은분들의 도움을....계속 부탁드립니다.
전단지는 언제나 대화동 토론토동물병원에 맡겨져있습니다. 혹여 병원가기 힘드시면 우편으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인천에서 구조해서 하루만에 낯선 일산.. 일산에서 실종.. 이 녀석..얼마나 기가 막히고 무섭고 힘들까요 ㅠㅠ
분홍아..돌아오렴................ㅜㅜ
지금까지 전단지 16,000장 제작했습니다. 4,000장은 ㅈ ㅅ 일보 삽지 5,000장은 뚱아저씨님 직접 배포 그리고 지금 3,000장 정도 남아있습니다. 나머지 4,000장은 저는 주말에만 붙였고 많은 분들이 함께 나누어서 붙여주셨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못찾았으니 ㅠㅠ 계속 부탁을 드릴수밖에 없네요...
처음에...그녀는 저에게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왜 모르는 사람에게 부탁하냐고.... 하지만 어쩌나요. 그녀는 바쁘다 시간없다 돈없다 라는 말만하고 저는 인천에 있는데.. 아이를 잃어버렸을때 정말 중요한게 전단지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보더라도 혹은 누가 데리고 있더라도.. 전단지같은거 보고 연락을 할수있으니깐요 ㅠㅠ
정말 항상 부탁글 올리는것도 저도 많이 부끄럽고 힘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것은 저의 알량한자존심 과 부끄러움이 아니라. 내가 직접 구조한 우리 분홍이의 안위일 뿐입니다.
그때 구조하지 말껄..하는 후회가 밀려오고, 사람이라는 동물을 믿고 하루만에 임보보낸 제 스스로에게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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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콤달콤썬양 ♡ 원문보기 글쓴이: 새콤달콤 그녀^^
첫댓글 어디있니.. 분홍아...
힘을 내세요^^ 파이팅~
ㅜㅠ 오늘도 비가 내리던데.. 맘이 좋질 않아요..따뜻하게 마음 베풀어주신 분들.. 가슴졸이고 계신 새콤님 때문에라도.. 빨리 찾을수 있음 좋겠어요..
꼭 돌아올겁니다.. 힘내시고요..하루빨리 돌아오렴 분홍아......
저도 맘이 넘 아프네요.
첨 썬님 블로그에서 알게된 강쥐가 분홍이이고.
남편과 고민하던 사이에 임보되었다 해서~
그 다음 녀석이었던 베키를 가족으로 맞이했는데.
고민없이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면 이리 되지 않았을것을..
아직 소식조차없나봐요..에고..정말 걱정이네요..ㅠㅠ
저랑 정말 비슷하시네요,,,우리 포기하지 말아요 분홍이도,우리 소리도 어디선가 포기하지않고 잘버텨줄꺼여요,,,
에구 가슴이 아파서 ...
힘내세요.
도대체 어디있길래... 참 속상하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