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복음 선교의 날입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 28,19-20
동네 까마귀가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합니다. 새끼를 훈련시킬 때 그렇게 합니다. 사람 위 가까이 날라와서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까마귀가 가까이 오는 것에 놀라지만, 사실은 어미 까마귀는 자기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자기 보호가 공격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위협 당함은 피해 의식으로 인식됩니다. 까마귀는 새끼를 기를 때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을 위협하지 않습니다. 새끼가 위협을 당한다고 여길 때, 상대를 위협합니다.
권한의 행사. 어미는 새끼를 위한 권한 행사를 합니다. 새끼를 보호하기 그렇게 합니다. 새끼가 위험하다고 생각할 때, 작은 미물도 다가와서 적극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살아있는 생물들은 스스로 자기들의 권한 행사를 합니다.
우리들도 각기 자기의 신분, 위치, 역할에 따라 권한 행사를 합니다. 그 권한 행사는 좋은 것입니다. 자기와 가족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그래서 선한 좋은 아름다운 일에서 그 권한을 행사하기 바랍니다. 그것으로 자신은 물론 가족과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과 복이 됩니다.
요한은 요르단 부근의 모든 지방을 다니며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습니다.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군중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정의와 공정에 따라 살아라. 선포하였습니다.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고 그들은 마음 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하였습니다. 당시 죄의 용서는 성전에서 이루어졌고, 일상 생활의 불결의 정화는 일상의 세정례 예식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밖에 갔다오면 돌 항아리 세정물로 씻는 등이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을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베풀면서 죄의 용서를 위한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성전의 제사에서 용서를 받던 그들, 그들의 죄 용서가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면서 용서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죄의 용서에서 혁신적인 용서의 길이었습니다. 백성들을 세례자 요한이 메시아일까?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거룩한 지향으로 자신의 권한을 행사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백성들이 죄에 억매이고 눌린 것에서 자유를 주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오실 메시아 그리스도께서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하였습니다(루카 3,16). 예수님은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더러운 영에 들린이에게서 더러운 영을 추방하셨고, 율법의 안식일에 배고픈 제자들이 밀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허용하였습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칠 수 없는 율법 날. 그날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치유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런 안식일의 법을 거스린 것에 대해서, 율법을 철칙으로 지킨 바리사이나 율법학자, 사제들을 그를 배척하고 죽이기로 음모들 꾸몄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전을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시고, 성전에서 사고팔고 하는 이들을 쫓아내셨습니다. 환전상들의 상을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도 둘러엎으셨습니다. 율법으로 보면 수석 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의 권한이었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권한 행사를 보고 그분을 없앨 방법을 찾았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거룩함의 권한을 행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의 거룩함이 혼탁하게 되고, 그 기능이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을 때, 당신의 기도의 하느님, 거룩한 하느님의 이름으로 그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권한 행사였습니다.
사실 사람을 살리고 보호하고 그들이 생명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는 일. 그일은 경계가 없습니다. 누구나 하느님 알고 그리스도를 아는 이들은 모두가 사람을 살리고 생명의 길을 회복하도록 권한을 행사해야 합니다. 그런 권한을 성부 성자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모든 그리스도 신자들이 그 권한을 가졌습니다. 그 권한을 행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느님으로 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으로 부터 그 권한을 물려 받았습니다. 성화하는 권한, 거룩하게 하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이 성화의 거룩한 권한, 그 권한은 복음의 기쁨을 전할 때, 물려받고 이루어집니다. 그 기쁨을 전하는 발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 기쁨을 온전히 순수하게 전함에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이 주신 권한으로 기쁜 소식을, 복음을 전합니다.
주일은 복음 선교의 날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나와 이웃과 공동체에게 그 거룩함으로 성화되도록, 그 복음을 전하도록 권한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해서 모두가 구원의 길로 나아가도록 합니다.
주님, 제가 당신께로 부터 받은 거룩한 권한을 구원과 생명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도우소서. 당신의 권한으로 또한 그 길을 걷는 이들에게 복을 주소서. 서른 배 예순 배 백 배의 열매가 열리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