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에 친구가 급하다고 돈을 빌려달라구 해서..
쪼끔 모아놓았던 돈하궁 카드에서 680만원 한 천만원정도를 빌려줬었는데.
이 칭구가 날로 먹구 튀었어여..
일단 카드 세군대에서 뽑아서 준거라..
막상 돌아오는 달에 까마득하구 해서 돌려막기라는걸 해서 쩝..
카드만 늘어나고 어떻게든 신불자 안되구 갚아 보겠다구 발버둥쳤는데
지금 그 친구는 연락 두절 이년째... 집도 팔아 버리고 잠수~T_T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현재 저는 엘지 약 1200, 우리 bc 450, 외환 200, 삼성 아하론 400, 제일은행 대출금 150만원이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2400만원정도가 있는데
저번달(26일)부터는 돌려막기도 힘들고 그래서
엘지 연체를 불가피하게 됐는데 무섭네요..
잠도 안오고...지난 과거사 원망스럽기만 하고..
돌아오는 23일이후부터는 비씨에서 전화 올텐데...
2년동안 죽자고 안먹고 안사입고 허리띠 졸라매고 모으고 벌어서
카드 줄인다 줄인다. 한것이 200만원짜리 삼성카드..
왜 살았나 싶고..
공부더 하고 싶은 꿈많은 이십대 였는데...
졸지에 죄인되어 쫓기는 기분이라 착찹하고
넘넘 무섭습니다.
대환이 뭐고 거치가 뭐고 채권이 뭐고 암껏도 모르고 살았는데
그런건 모르고 평생 죽을때까지 살꺼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맘데로 안되더군요.
삼성 아하론에서 대출받아쓴 400만원하고 제일은행에서 대출받은 150만원(현재 남은 금액임), 기타 통신비 이런거는 어떻게든 낼수 있는데
도저히 엘지와 비씨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가정형편상 부모님께 손벌리자고 말씀드리면 아부지 돌아가십니다.
얼마전에도 작은 아버지 덕분에 쓰러지셔서 풍까지 오셨는데..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내 평생꿈은 하고싶은거 하고 살며 공부좀 더하고 열심히 살다가
어려운사람 도와주고 살는거였는데
지금은 비구니 되서 아무도 없는곳에서 살고싶은 맘 뿐입니다.
곱게 키워주신 은혜 보답도 못하고 이렇게 불효만 저지르는 자식이 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제발 갈켜주십시오..
도망치거나 배째찌는건 싫습니다.
열심히 벌어서 떳떳하게 다 갚아 버리고
카드 안뇽~~~ 난 현찰인생! 하고 싶습니다.
언제가 되는 하고 싶던 공부 마저하고...멋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현제 작은 가게에서 아는 분 일 도와 주며 용돈받고 있습니다.
월수입이라고 하면 백만원정도...장사 안되구 그러면 90두 되구...
이년전에 그 친구분 덕분에 회사까지 때려치우고..
왜 그런 한심한 짓을 했는지...
다 제 업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계속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여러분...내 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가슴졸이며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확실한건 내가 빚이 있기깨문에 확실히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려 한다는 겁니다.
현명한 방법을 가르켜 주세요..
돈때문에 사는 세상이 되긴 했지만..
이곳에 오시는 모든 님들...힘내시구...항상 밝고 행복하세요..
삼백만이 넘는 님들....이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끈 주인공이라 생각합니다. 지네의 발이 된것처럼...
오늘 추적추적 비는 오지만...낼은 쨍하고 해가 뜨겠죠?
친구야 고소할수 있겠지만 일단 카드사 빚은 님이 변제하셔야 할 책임이 있네요..하다못해 카드양도도 아니고 님이 돈으로 빌려준거니까 이거가지고 채무부존재 같은 것은 성립하지 않습니다..현실로선 워크아웃 밖에 없는듯 합니다..현 수입으로 카드사꺼는 갚는게 힘들겠지만 워크 납부액이야 될테니까요..
님....아무거든...제가 지금 상황에서 할수 있는건 다 하고 싶습니다....그간 직장생활하면서 쌓아 놓은 신용하며...고소하고 싶어두...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글구..일단 이 일이 다 해결되구 맘 편해진다음에 친구를 찾고 싶구요.. 워크아웃을 하려면 신불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동안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첫댓글 먼저 친구분(??)부터 형사고소 하셔야 되겠네여..추후에 님에게 닥쳐올 폭풍을 막는 바람막이가 될겁니다..경찰서나 법무사 쪽으로 알아보시고 대처하심이 좋을듯...일단은 돈을 빌려준 근거가 될만한 것이 어떤게 있는지 찾아보세여...잘 해결되시길...^^
친구야 고소할수 있겠지만 일단 카드사 빚은 님이 변제하셔야 할 책임이 있네요..하다못해 카드양도도 아니고 님이 돈으로 빌려준거니까 이거가지고 채무부존재 같은 것은 성립하지 않습니다..현실로선 워크아웃 밖에 없는듯 합니다..현 수입으로 카드사꺼는 갚는게 힘들겠지만 워크 납부액이야 될테니까요..
님....아무거든...제가 지금 상황에서 할수 있는건 다 하고 싶습니다....그간 직장생활하면서 쌓아 놓은 신용하며...고소하고 싶어두...찾을 방법이 없습니다. 글구..일단 이 일이 다 해결되구 맘 편해진다음에 친구를 찾고 싶구요.. 워크아웃을 하려면 신불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동안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한군데에서만 신불자 되면 워크아웃 신청이 가능한건가요? 이곳은 잘못물어보면 공부안한다구 혼나던데.... 죽어도 도망치거나 숨고 싶은 맘은 없습니다. 당장 낼 아침부터 엘지직원한테 전화 올텐데...있는돈 탈탈털어 보낼까요?삼일전에는 사십만원 넣으라 하더니 이틀전엔 이십만원이라도 입금시키라던데...
빚갚자님.....신경써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