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더스'로 불리는 양육비 미지급자가 현장을 취재하러 갔던 취재진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 시장. SBS 기자와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셜록 소속 기자 등은 취재를 위해 양육자 A씨가 양육비 미지급자 박모씨를 찾아간 현장으로 향했다.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 공개 단체인 '배드파더스' 측에 따르면 이날 청과물 시장에서는 '전통시장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이 열렸다. 박씨는 시장 내 안전을 지키는 의용대 대원으로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의용대 조끼를 걸치고 있었던 박씨는 A씨와 기자들이 다가오자 거칠게 돌변했다.
특히 현장 상황을 촬영하고 있었던 SBS 기자에게는 욕설과 함께 "왜 네 멋대로 찍느냐. 찍은 거 달라"고 윽박을 질렀다. 이에 기자가 거부하자 박씨는 시장에서 일하는 자신의 친척과 함께 기자에게 달려들었다.
의용대 대원들에게 둘러싸인 상황에서 땅에 밀쳐진 기자는 박씨와 그 친척에게 짓눌려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새끼손가락이 꺾였다.
폭행을 당한 기자는 CBS노컷뉴스에 "너무 경황이 없어 주변 상황까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만 두 사람이 포박하듯 내 팔을 뒤로 돌려서 새끼손가락을 꺾었다. 그 순간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질렀고, 부러지는 느낌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첫댓글 양육비 지급안한건 법대로 한건가ㅋㅋ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313092
이모도 양육비하나 못받고 자식 다 키웠는데 자식 다 크니까 찔끔 찔끔 연락하더라 뻔뻔해 진짜
저런건 항상 묻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