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봉주와 황영조를 얘기할 때 <이봉주와 황영조>보다는 <황영조와 이봉주>라고 얘기를 하죠..
아마 그건 황영조 선수한테는 올림픽 금메달이 잇기 때문이겠죠..
황영조 선수는 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그리고 94년 히로시안 아시안게임 우승..
마라토너로써는 이룰건 다 이루고.. 정말 국민적인 영웅이 됐죠... 그리고 젊은나이에 은퇴..
물론 부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39살인 지금까지 달리고 있는 이봉주를 보면 많이 아쉽죠..
반면 이봉주선수는 황영조 선수보다 더 오래 뛰었고.. 수상도 많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올림픽 금메달이
없습니다... 물론 96년 애틀란타에서 은메달을 따긴 하지만... 금메달이 아니라는 이유로 황영조처럼 영웅적인 대접을
받지는 못했죠.. 물론 황영조는 금메달이라는 이유와 손기정 이후의 마라톤 우승.. 태극기를 달고서는 첫번째 마라톤우승이라
그런 이유도 있었고요..
하지만 이봉주 선수는 올림픽 메달보다도 어렵다는 보스턴 마라톤 우승을 했었죠.. 그때 그 어느 누구도 이봉주 선수가
보스턴 마라톤 우승을 할 지는 꿈에도 몰랐었죠... 정말 그때는 황영조 선수만큼이나 영웅 대접을 받았죠...
카퍼레이도 했었고..아마 그대가 이봉주 선수의 정점이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이봉주 앞에 황영조를 넣을 것입니다.. 이봉주와 황영조가 아니라 황영조와 이봉주를 기억하겠죠.
전 이봉주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꼭 땄으면 했엇는데...이제는 많이 힘들겠죠... 이봉주 선수 인터뷰를 보니..
아직도 마라톤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것 같네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는 불세출의 마라토너 2명을 동시대에 볼 수 잇어서 행복하기도 했지만 그 두명 때문에 몇년전까지
우리나라는 마라톤의 강국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두명 때문에 우리나라는 너무나 안주해있엇죠..
전 다시 한번.. 황영조와 이봉주같은 마라토너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랫동안 못 볼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전 이봉주 선수가.. 마흔에도 마라톤을 완주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번 올림픽.. 완주 정말 멋졌습니다..
첫댓글 그건 단지 황영조선수가 이름이 먼저 알려져서 이라고 생각하구요,, 이봉주선수의 자기관리나 순수한 모습 정말 멋집니다.. 런던에서도 꼭 마라톤대표로 출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43입니다,,전 이젠 명예롭게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너무 안쓰러워여,,
이봉주 선수들말로는 아직 은퇴는 생각해보고 있다는데 그냥 은퇴하셔서 후배선수들 키우는게 나을것 같군요
황영조선수 올림픽후 사생활이 안좋았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봉주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진짜..이봉주선수의 자기관리나..그러한 열정은..많은 프로선수들에게는 좋은 귀감이 됩니다..
저는 황영조 선수보다 이봉주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합니다. 황영조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 후다닥 은퇴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이봉주 선수는 보스턴, 올림픽 은메달 등의 성과를 올렸지만 아직도 뛰는 걸 보면 마라톤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는 생각입니다.
돈이 먼지 황영조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죠,.그러기에 이번 박태환선수도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운동에 전념을 해줬으면 합니다.
이봉주 선수... 공주에서 훈련하는거 가끔 봤습니다만.. 볼때마다 정말 감동이 밀려왔어요.....
황영조선수 안타깝다는...이번 마라톤 우승자를 황선수와 함께 자웅을 겨루던 모리시타가 키웠다는 얘기를 듣고, 아쉬웠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아쉽지만 이쯤에서 은퇴하셨으면 합니다. 이미 할만큼 하셨고 충분히 그 업적 위대하게 평가 받을만 합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걱정이 돼서 그런데 조금 더 나이드시면 골병이라도 들면 어쩌나 너무 걱정됩니다.
아프리카 선수들의 스피드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번 올림픽 최고 기록이 24년만에 나온 건데, 최근 올림픽에서 이렇게 스피디한 레이스는 처음 봤습니다. 최근 몇 차례의 올림픽은 코스가 험난한 탓도 있었지만 기록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다르더군요. 초반에 그렇게 달려대니 이봉주 선수가 당해낼 수가 없었죠.
황영조 선수..그의 여성편력과 돈문제.. 기타 문제를 생각하면 아직도 저렇게 대한민국을 머리에 새기고 뛰어주는 이봉주 선수가 고맙고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전 단연 이봉주 선수가 더 높게 평가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영조 선수. 우리 엄마 동네 동생인데..ㅋ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