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라는 ‘상당히 안이한’ 용어 대신 지구가열화(global heating)라는 급박하고 현실적인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들이 많다. 최근 기후변화(climate change) 대신 기후위기(climate crisis)가 더 많이 쓰이는 것처럼, 용어 변경의 필요성이 크다는 것.
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나왔다. 기상청이 14일 발표한 ‘2020년 기후분석 결과’가 그것이다.
기상청의 이번 분석결과를 보면, 한반도의 기후는 ‘가열화’와 ‘널뛰기’로 요약할 수 있다.
가열화의 증거는 지난해 겨울철(2019년 12월~2020년 2월) 기온이다.
2020년 1월 평균기온은 2.8도, 최고기온 7.7도, 최저기온 영하 1.1도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1973년은 전국 기상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해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역대 최고로 따뜻한 1월이었다.
첫댓글 경각심 가지기 좋은 단어인듯
지구가열화라니깐 확 와닿는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