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님들~ 혹..메기매운탕 드셔보셨나요?
제가 사는 곳 가까운곳엔 민물고기 매운탕
하는곳이 몇군데 있거든요?
어제..손님들이 오셨어요. 손님들을 차에
태우고 한탕강 유원지에 갔어요. 날은 약간
차갑고 바람을 불고..비가 올듯하였지만
여럿이 함께 마주앉아 나누는 즐거운 담소..
서울에선 푸르른 산을 보는것이 어렵다며
맘껏 푸루른 산을 배경삼아 한탄강의 풍경
을 배경삼아..사진들을 찍느라 법석대었죠.
저는 물고기 매운탕을 안먹지만,한양에 사는
친구들은..무척 좋아합니다.
저는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자로 졸라대었지만
이구동성으로..아냐..오늘은 메기매운탕을
먹어야해....
드디어..커다란 냄비에 매운탕이 나왔어요.
저는 물고기 매운탕보다는 그 속에 둥둥떠
다니는 수제비를 더욱 좋아하여
몇개를 집어먹고는 수저를 놓아야 했답니다.
민물고기의 약간 독특한 향?..아직 익숙이
되지않아서 마치..보신탕을 못먹고 바라보듯
이 바라만 보고..밥 반공기만 반찬과 더불어
먹고 왔답니다.
언젠가 추어탕집에 사람들 틈에 끼어서 갔다
가..추어탕이 해장국인줄 알고..저는 정말
추어탕이 시래기 해장국인줄만 알았어요.
가만히 있다가 물어봤죠..곁에 있는 사람에게..
근데..이 추어탕은 뭘로 맹글어?
간단한 대답..미꾸라지~~울 남편이 사람들
바라보며 입가에 손가락을 대고..말문을
막았지만 그보다 먼저 재빠르게 나온 말~
미꾸라지..장터에 가면 시커멓고 뱀새끼
처럼 꾸물꾸물거리는 미꾸라지 말여~~
우찌되었을까요? 먹었게요..
안먹었게요??
첫댓글 전 고기를 안먹어서 고기에 대해선 영,,, 꽝입니다.ㅎㅎ 하지만 한탄강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서 그 곳 볼거리 먹거리는 그립네요,,ㅎㅎ
한탄강 메기매운탕은 알아도. 한탄간 메기는 몰러유~~ㅎㅎㅎ 정말 맛나죠..그죠.^^
그래요한번 머그로 가죠
한번 먹고 싶내요. 오늘하루도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아~~우리동내가 한탄강있고 매운탕도 잘하구여 하는데 님계신곳은 어디인지여 ?수제비 맛있지여 이곳은 강원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