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말펜사 공항 5월25일 현지시간 오후 2시 아이슬란드에서 이태리에 도착, 도착게이트를 빠져나와 인포메이션을 찾았다. 우리가 빌린 차를 찾을려면 푸조차를 배달해주는 대행사에 전화를 해야 사람이 온다ㅏ. 그런데 현지 전화가 없는 게 문제, 도움을 받을려고 인포메이션에 갔드니 인포메이션에서는 렌트카들이 있는 창구로 가보라고 한다.
렌트카 창구에는 줄을 서서 사람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공중전화를 발견 했다. 2유로동전을 넣고 전화를 돌렸다. 자동응답이 나온다. 이태리 말이다. 무슨 말인지 몰라서 전화를 끊었더니 잔돈이 안 나온다.
누굴 붙잡고 전화를 해야 하는 데, 경찰이나 공항직원 여러사람에게 물어봐도 도와 주려고하지 않는다. 고민을 하다가 국제전화를 내 전화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전화도 역시 자동응답이 나온다. 이태리말로 나오는 데, 무조건 1번을 눌렀다. 그랬더니 사람이 나왔다. 그래서 지금 공항 도착했고 차를 인수 할려고 한다. 고 했더니 10분안에 온다고 한다.
우여 곡절 끝에 차를 인수 했다. 푸조5008 디젤차, 현대의 산타페급. 그 많은 우리 짐을 겨우 우겨넣어 싫고 남쪽 살레르노를 향했다. 살레르노에서 아프리카의 튜니즈로 가는 배를 타야한다. 29일 1시배를 타야 하니까 3일 여유가 있다. 시간상 로마, 피렌체, 밀라노,나폴리등 대도시는 다 빼고 소도시 위주로 보면서 가기로 했다.
첫댓글 좋은 추억 마니 많이 만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