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제주기지전대, 해병 9여단, 공군 308관제대, 그리고 감귤을 납품하고 있는 중문농협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귀신잡는 해병대"
"If everybody could get in the Marines, it wouldn't be the Marines."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병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따라붙는 너무나 유명한 구절들이죠. 그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해군의 용맹함과 끈기 등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의 특성상 제주인구 중 12만명이 해군 내지는 해군의 가족이라는 해병대 제 9여단의 자부심 가득한 부대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의 어머니기자이자 국방기술 품질원 어머니급식 모니터링단의 최고참(?)이기도 한 김혜옥 어머님이 대표로 해병대 아들들의 모습과 생활 등을 잘 지켜보고 전달하겠다는 의지와 가끔 대민지원을 나가기도 한다는 제주 해군 아들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그리고 해군 생활을 하면서 갖는 소감 등 직접 부대를 방문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겠다는 인삿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두번째로 들른 곳은 2013년 이후, 신선한 감귤을 장병들에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 제주의 산지 농협에서 담당하게 되었다는 중문농협입니다.
중문 농협은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 중심으로 일조량이 많아 감귤의 맛과 향이 우수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중문농협에서는 제주 감귤산업 및 군납 현황, 세척과정, 선별과정 등을 직접 보았습니다.
현재 30톤 이상의 노지감귤을 11월에서 2월까지 공급하고 있는데, 감귤이 나오지 않는 시기인 2월 이후에는 4월까지 한라봉이 나오므로 한라봉을 납품하면 군장병들의 비타민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의지를 보이네요.
우리 막내가 내후년쯤 군에 입대하게 되면 한라봉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사심(?)도 살짝 드네요.
세번째로 들른 곳은 제주 해군기지입니다.
제주해군기지건설로 인해 한동안 몸살을 앓았던 강정마을을 지나치며 많은 감회가 듭니다.
재작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그리고 우리 막내와 함께 강정마을을 찾았을때 곳곳에 걸린 현수막과 투쟁 구호들에 참으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번 일정에 제주해군기지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누구보다 더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에서 보던 한 장면처럼 넓은 부지에 자리잡은 제주 해군기지,
국가안보상 해군기지 내부를 찍을 수는 없었지만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깨끗하게 지어진 건물들에서 우리의 해군아들들은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해군기지에 정박해있는 천왕봉 함선에 올라 선상급식 과정을 보고, 해군기지도 둘러보았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인 이곳 제주 해군기지는 23년동안 지어졌다고 하네요.
4100억원의 고용창출 효과와 여타 육지에서의 주둔 군부대와 지역주민간의 교류와 봉사활동 등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들이 이곳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아픔을 겪고 완성된 기지인만큼 다양한 유형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우리나라 해상안보의 든든한 초석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이번 1박 2일 일정동안 해군부대에서 배식을 하고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의견도 듣고, 취사장과 급식재료 날짜도 꼼꼼이 살피고, 식단도 보고, 취사도구 등의 위생상태도 보았습니다.
군대급식은 예전보다 훨씬 더 맛과 위생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어떤 급식은 오히려 가정식보다 더 반찬이 잘 나오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재료들도 국산 재료를 쓰고 있고, 농수축산물도 친환경, HACCP인증을 받은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천왕봉함 저녁 디저트는 무화과^^
이제는 다이어트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급식의 맛과 품질이 우수해졌습니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국방기술 품질원의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 활동을 하면서 문제점을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방문한 부대 장병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불편한 점과 개선점을 찾고, 또 설문조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별로 과제를 제시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보고서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군 급식 발전 식품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라 각군의 정책·제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발전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올해에는 군급식뿐만 아니라 피복분야도 적극 모니터링하여 개선점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작은 발걸음이 군 장병들, 우리 아들들의 직접적인 건강과 국가 안보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를 소망하며,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원으로서의 3차 활동의 소감을 정리합니다.
- 누구나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어머니장병급식모니터링단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 누구나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의 기자가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의 기자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군제주기지전대, 해병 9여단, 공군 308관제대, 그리고 감귤을 납품하고 있는 중문농협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귀신잡는 해병대"
"If everybody could get in the Marines, it wouldn't be the Marines."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해병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따라붙는 너무나 유명한 구절들이죠. 그만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해군의 용맹함과 끈기 등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섬의 특성상 제주인구 중 12만명이 해군 내지는 해군의 가족이라는 해병대 제 9여단의 자부심 가득한 부대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의 어머니기자이자 국방기술 품질원 어머니급식 모니터링단의 최고참(?)이기도 한 김혜옥 어머님이 대표로 해병대 아들들의 모습과 생활 등을 잘 지켜보고 전달하겠다는 의지와 가끔 대민지원을 나가기도 한다는 제주 해군 아들들의 불편함은 없는지, 그리고 해군 생활을 하면서 갖는 소감 등 직접 부대를 방문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가겠다는 인삿말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두번째로 들른 곳은 2013년 이후, 신선한 감귤을 장병들에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 제주의 산지 농협에서 담당하게 되었다는 중문농협입니다.
중문 농협은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 중심으로 일조량이 많아 감귤의 맛과 향이 우수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중문농협에서는 제주 감귤산업 및 군납 현황, 세척과정, 선별과정 등을 직접 보았습니다.
현재 30톤 이상의 노지감귤을 11월에서 2월까지 공급하고 있는데, 감귤이 나오지 않는 시기인 2월 이후에는 4월까지 한라봉이 나오므로 한라봉을 납품하면 군장병들의 비타민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의지를 보이네요.
우리 막내가 내후년쯤 군에 입대하게 되면 한라봉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사심(?)도 살짝 드네요.
세번째로 들른 곳은 제주 해군기지입니다.
제주해군기지건설로 인해 한동안 몸살을 앓았던 강정마을을 지나치며 많은 감회가 듭니다.
재작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그리고 우리 막내와 함께 강정마을을 찾았을때 곳곳에 걸린 현수막과 투쟁 구호들에 참으로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번 일정에 제주해군기지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누구보다 더 기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화에서 보던 한 장면처럼 넓은 부지에 자리잡은 제주 해군기지,
국가안보상 해군기지 내부를 찍을 수는 없었지만 파란 바다를 배경으로 깨끗하게 지어진 건물들에서 우리의 해군아들들은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해군기지에 정박해있는 천왕봉 함선에 올라 선상급식 과정을 보고, 해군기지도 둘러보았습니다.
제주민군복합항인 이곳 제주 해군기지는 23년동안 지어졌다고 하네요.
4100억원의 고용창출 효과와 여타 육지에서의 주둔 군부대와 지역주민간의 교류와 봉사활동 등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들이 이곳에서도 조금씩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아픔을 겪고 완성된 기지인만큼 다양한 유형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우리나라 해상안보의 든든한 초석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사진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이번 1박 2일 일정동안 해군부대에서 배식을 하고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의견도 듣고, 취사장과 급식재료 날짜도 꼼꼼이 살피고, 식단도 보고, 취사도구 등의 위생상태도 보았습니다.
군대급식은 예전보다 훨씬 더 맛과 위생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어떤 급식은 오히려 가정식보다 더 반찬이 잘 나오고 맛도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재료들도 국산 재료를 쓰고 있고, 농수축산물도 친환경, HACCP인증을 받은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던 천왕봉함 저녁 디저트는 무화과^^
이제는 다이어트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급식의 맛과 품질이 우수해졌습니다.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국방기술 품질원의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 활동을 하면서 문제점을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방문한 부대 장병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불편한 점과 개선점을 찾고, 또 설문조사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별로 과제를 제시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하고 보고서도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군 급식 발전 식품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라 각군의 정책·제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발전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올해에는 군급식뿐만 아니라 피복분야도 적극 모니터링하여 개선점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의 작은 발걸음이 군 장병들, 우리 아들들의 직접적인 건강과 국가 안보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를 소망하며,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원으로서의 3차 활동의 소감을 정리합니다.
- 누구나 어머니장병 급식모니터링단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어머니장병급식모니터링단을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 누구나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의 기자가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병무청 블로그 청춘예찬의 기자를 택하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