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개봉했을 때 다 기억남..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아서 진짜 보기 싫었는데 친구랑 시간 때울 거리 찾다가 명동씨지비에서 시간 맞는 거 본 건데 둘 다 울면서 나옴... 처음 봤을 땐 마지막 장면이 뭘 의미하는지 제대로 와닿지 않았는데도 눈물이 펑펑 나드라고 비긴어게인 진짜 잘 만든 듯ㅠㅠ 이때 보고 넘 좋아서 영화관에서 5차 찍음
헐 근데 난 오히려 저 해석이랑 정반대로 받아들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이미 상업적으로(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노래를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남자친구랑 자기는 이미 너무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걸 깨달은 그런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 울면서 뛰쳐나갈 때 후련한 표정이 아니였던 것 같아서...(다시 보니까 뭔가를 결심한 표정 같기도 하네...!ㅋㅋㅋㅋ)자전거 타면서는 생각을 정리한 것 같지만! 오히려 남자친구가 무대에서 같이 부르자고 했을 때 뛰쳐나갔으면 본문에 있는 해석처럼 음악을 공유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겠지만 무대에 서지 않고 자신의 길을 택한거잖아? 그래서 회사랑 계약하지 않고 파격적으로 1달러에 앨범을 판거라고 생각했음.... 상업적인 음악활동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길을 가려고...?ㅋㅋㅋㅋ 저런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구나... 재미있다...
첫댓글 저 장면 못 잃어...
내가 저 장면때문에 영화관에서 n차 달렸어... 너무 좋아
저장면 보려고 계속보고 계속보는중 ㅜㅜ
이거 개봉했을 때 다 기억남.. 로맨스 영화인 줄 알아서 진짜 보기 싫었는데 친구랑 시간 때울 거리 찾다가 명동씨지비에서 시간 맞는 거 본 건데 둘 다 울면서 나옴...
처음 봤을 땐 마지막 장면이 뭘 의미하는지 제대로 와닿지 않았는데도 눈물이 펑펑 나드라고 비긴어게인 진짜 잘 만든 듯ㅠㅠ 이때 보고 넘 좋아서 영화관에서 5차 찍음
마지막 장면 진짜 좋았어 애덤 공연 보고 나와서 자전거 타고 가는 여주 표정 클로즈업 되는데 되게 세상 자유롭고 홀가분해진 기분 좋은 표정... 나까지 벅차올랐음
와 비긴어게인 진짜 오랜만이다 한때 이영화 노래만 들었었는데 ㅠㅠ
저 마지막 장면 너무 좋아 ㅠ 비긴어게인 보고 저 유튜브 영상 한 10번 이상 돌려본듯..
맞아 저 장면 너무 좋아ㅠㅠ영화관 알바했을때 저 장면 보려고 일찍 튀어 들어갔던 기억이
자전거 메타포까지 완벽한 장면이야,,,,
너무좋아하는 영화야
헐 근데 난 오히려 저 해석이랑 정반대로 받아들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이미 상업적으로(뭐라고 표현해야할지를 모르겠다) 노래를 하는 사람이 되어버렸고 남자친구랑 자기는 이미 너무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걸 깨달은 그런 느낌이었어ㅋㅋㅋㅋㅋ 울면서 뛰쳐나갈 때 후련한 표정이 아니였던 것 같아서...(다시 보니까 뭔가를 결심한 표정 같기도 하네...!ㅋㅋㅋㅋ)자전거 타면서는 생각을 정리한 것 같지만! 오히려 남자친구가 무대에서 같이 부르자고 했을 때 뛰쳐나갔으면 본문에 있는 해석처럼 음악을 공유해야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하겠지만 무대에 서지 않고 자신의 길을 택한거잖아? 그래서 회사랑 계약하지 않고 파격적으로 1달러에 앨범을 판거라고 생각했음.... 상업적인 음악활동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길을 가려고...?ㅋㅋㅋㅋ 저런식으로도 해석할 수 있구나... 재미있다...
나도 이렇게 받아들였어!!! 그동안 사랑했던 사람의 완전한 다른 모습을 보고 이제는 정말 다른 사람이구나 그 이질성을 깨닫는 것 같아보였는데 ㅋㅋㅋ
나도 ! 여자가 이제 정말 저 남자랑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관계가 돼버렸구나
깨달으면서 뭔가 아쉽지만 결국 이렇게 되는구나 하는 느낌에 나는 더 여운이 남더라 ㅠㅠㅠ 이 영화정말 좋아
저장면에서 질질 울었어 진짜ㅠㅠ
내 인생영화 여태 20번 가까이봤어
나이드면서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것도 너무 좋고 서사 진짜...최고
이거땜에 자전거 뽐뿌와서 샀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