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가 있는 아침] (160) 아내
출처 중앙일보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35949
아내
이일향(1930∼)
촛농이 타 흐릅니다
내 눈물이 흐릅니다
새하얀 모시 적삼
풀이 서고 싶었는데
아내란
참 고운 그 이름
아 허공의 메아리여
-우리 시대 현대시조 100인선 95 ‘이승 밖의 노래’
가까워서 소홀하기 쉬운 부부
이일향 여사는 이설주(李雪舟) 시인의 딸이다. 경북여고를 졸업하고 사회적인 혼란 속에서 부모가 이끄는 대로 성주 토박이 신안(新安) 주씨(朱氏) 가문의 인용과 결혼했다.
출판업에 성공한 남편은 원양어업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니 사조산업이다. 일에 여념이 없던 남편이 갑자기 쓰러졌고 2년이란 세월을 깨어나지 못한 채 1979년 10월 9일, 눈을 감고 말았다. 그때 그녀의 나이 49세였다. 절망 속에서 자살 기도까지 하는 딸을 시조의 길로 이끈 이는 아버지였다.
이 시조는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사부가(思夫歌)다. 잘 살고 싶었는데, 마치 신의 질투처럼 한창때 남편을 잃은 절절한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부부애처럼 헌신적이고,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너무도 가까워서 소홀히 하기 쉬운 나의 아내, 나의 남편을 생각하며 보석처럼 귀한 1월을 보낸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빛명상
내 옆의 당신
멀리 내장산 단풍만 붉은 것이 아니지요.
있는 듯 없는 듯 말없이 서 있는
뒷마당의 작은 단풍도 곱게 물들어갑니다.
남쪽에서 귀인이 찾아온다,
신문 한 귀퉁이에 난 오늘의 운세
먼 데 찾지 않습니다.
묵묵히 보살펴주시는 부모님,
내 옆을 지켜주는 당신이 귀인입니다.
금값이 아무리 치솟아도
더 값진 보물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당연하게 주어지는 빛, 공기, 물
지구의 자연과 우주의 수많은 별들
그 존재 자체가 보석입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99
소중한 것은 옆에 있다.
소중한 것은 옆에 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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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명상과함께건강하시고 더욱행복한날되시길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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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소중한 사람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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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물건들
또 빛 공기 물에 감사드립니다
소중함을 옆에 있게 해 주심의 특은의 공경과 감사마음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것은 옆에있다 ..소중한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