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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세대는 이승만이나 박정희 or 김영삼이나 김대중을 우리대통령이라고 하지만
제가 사회생활시작하고 21c를 시작하면서 제가 우리대통령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현재는 노무현밖에없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바보라서 불의와 타협하는것을 떠나 불의를 척살하지 못해 결국
역으로 당해버린 바보 노무현에게...
내가 이런식이라도 조문을 한다면 그건30.40년후일거라고
생각하고있던지라 너무나 당황스럽지만
잘가라고
이승에서처럼 고졸이라고
빈농의자식이라고 개무시당하던 세상이 아닌 좋은 세상에서 즐겁게 살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ㅠ
하고나서 보니 전 맨 왼쪽에서 했더군요.
촛불들고 돌아다니면 계속 전경들이
눈부라리고 끄라고 난리쳐서 결국은 껐습니다.
다른분들은 모아놓더군요
암튼 화창한 좋은날 거의 5:30~10 사이 4시간안팍의 조문이끝나자마자
현실적인 문제로 너무나 배고팠던 친구들과 저는 시청일대와 광화문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다시 수원인천으로 가야할넘들인데 배가고파서 못가니..
원랜 2시간정도 걸린다고 치고 8시부터 가볍게 소주나 기울이며
노통생각이나 하면서 애기할려고했는데
시간이 너무나 오버된 관계로..
결국 종로근처서 24시간 하는 감자탕집을 찾아 소주없이
가볍게 뼈다귀감자탕과 냉채족발샐러든가먼가를 먹고 밥2공기비벼먹고
친구넘들이 수원에서..인천에서..왔는데..
ㅡ.ㅡ++해서
제가 계산을...하고
헤어졌습니다.
당분간 내가 우리대통령이라고 할 인재가 나타나기전에 이렇게 추모라도 하며 하루를 보낸거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벌써 1년전이네요..
ps
며칠전 검색하다 본사진들인데
손자손녀들..아직죽음이라는게 먼지 모르는애들 몇년후에
철들면 얼마나 슬퍼할지..
그냥이렇게 퇴임후 고향에돌아가 평범하게 촌부로 사는 대통령하나 가질수없는 우리나라 현실..
먼가좀 안타깝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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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한 사람이고, 위대한 사람이고,, 이런건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좋은 사람...이었죠.. 고 노무현대통령......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분이 마지막까지 외로웠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다시 아픕니다..
글쵸..ㅠ
와 맛있겠따...
응 맛있었어 이바돔은 언제가도 맛있는듯..
노통이 그립고나..
요즘같은시절에 그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