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꽃이 아닐 때가 없다
칠성시장 좌판 아줌마의 마음
‘오늘 하루도 진심을 다해 살자’
‘안심연밭의 연꽃처럼 세상을 향기롭게 하자’
좌판인생의 깨달음의 지혜가 빛난다,
해가 잘 들고 경관이 좋으니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시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라
서로의 따뜻한 품이 그리워진다.
삶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사랑이 햇살처럼 쓰며든다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운다
삶은 마암먹기에 달렸다.
삶은 꽃이 아닐 때가 없다
하늘의 도란 것이 정녕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
햇살과 함께 스미던 따스한 응원의 목소리가 들린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무거운 생각 없이 살고 싶다.
순리대로 정직하고 겸손하게...
‘아직은 살 만한 세상’
‘오늘 하루도 진심을 다해 살자’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자’
좌판인생의 깨달음의 도이다
씁쓸달콤한 인생
좌판이 아니라 아름다운 꽃밭이다
먹고 살기 위해 좌판을 열고,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가난해지지 말자.
삶이 창피하고, 슬프고, 외롭고, 화나도 참고 살아보자
“내가 있자늉! 힘내 엄마!”아이들의 응원, 이웃들의 격려,
‘아직은 살 만한 세상’얼굴에 웃음이 많아지게 되다.
얼마 전 휴일 날 찾아간 절,
‘처염상정(處染常淨-어떤 곳에 있어도 물들지 않고 항상 깨끗하다.)'
‘물속 ’은 청초한 미를 뿜어낸다.
누가 봐도 주인공은 이다. 하지만 물속 상황은 다르다.
의 연약한 뿌리를 지탱하고 있는 건 진흙이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지 않는가?
진흙이 없으면 은 없다. 이 없으면 아름다움도 없다.
은 진흙탕에서 나왔으나 물들지 않았다. 출오니이부염(出污泥而不染)
인간사와도 같다.
삶은 깨달음이다
삶은 주고받는 거다.
과 진흙처럼…. ‘더불어 살고 싶다’는 바람.
둘이 누우면 더 따뜻하다
‘저 가게는 장난 안 친다’
모든 사람에게 신뢰를 얻어 진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산다.
시장 손님에게‘진심’을 팔고,
신뢰로 억센 삶의 물결을 넘어가기 위해 온갖 힘을 다 쓴다.
마암까지 가난해지면 불쌍허잖아.
마암이 풍성허야 행복한 기야.
진흙탕에 을 피우는 지혜로 가 가득하듯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라,
‘죽고 죽이는’ 싸움만 있는 삶이 아니다.
정情이 있고, 미덕美德도 있다 어렵지만 조금씩 남을 돕는 일을 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마암만은 따뜻하다.
남을 돕는 선행이 몰래몰래 펴져 나갔다.
작은 선행의 덕으로‘상인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작은 진심이 만들어낸 가슴 뭉클한 장면이었다.
‘마음이 풍성해야 행복하다’는 주위의 격려에 최선을 다해 산다.
좌판 인생이 배운 것은 깨달은 ‘오늘 하루만 버티자’가 아니라
‘오늘 하루도 진심을 다하자’
나와 의 약속, 단 한명의 손님에게도‘진심을 다하겠다’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좌판아줌마가 수줍게 웃었다.
붉게 타오른 햇살이 과일가게를 탐스럽게 물들였다.
소박한 바구니에 담긴 사과에 가을이 흠뻑 젖어들었다.
“맛나요, 맛나, 맛없으면 다희청과가 아니에요.”
인순의 흥겨운 목소리에 가을향이 실렸다.
가게 앞을 지나던 손님이 코끝을 찡긋하며 웃었다.
좌판이 미소를 머금었다.
씁쓸 인생 가을과 함께 익어가고 있다.
삶은 마암먹기에 달렸다.
삶은 꽃이 아닐 때가 없다
소중한 인생 행복하게 살자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
한 번 뿐인 인생
한 번 뿐인 오늘
기쁘고, 즐겁게 감사하며 아름답게 사는 거야
미소를 잃지 마라
삶은 아름답다
우리 품위 있게 살자(we go high)
삶에 대한 감사를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