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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가평 꿈의동산 내 안보교육장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54 17.10.23 13: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지역 주민과 가평군을 찾은 관광객에게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가평군에서 조성한  안보교육장이 가평 꿈의 동산내에 있군요. 


<8 인치 곡사포 M 115>


<CM 6614경장갑차>


< M1 90MM 대공포>


<M1  40 mm 대공포>


<F5A 전투기>


다섯살박이 손주녀석과 놀이동산을 갔는데 손잡고 걸어가던 녀석이 탱크다! 비행기다! 소리지르며 달려갑니다.

놀이동산에 왠 비행기니 ? 왠 탱크니?

아니예요. 가보자... 잽싸게 달려가는 녀석의 손을 붙잡을 수 없이 달려간 그곳에 신기하게도 안보교육장이라는 커다란 푯말이 눈길을 끕니다.

그래, 맞구나. 탱크구나. 비행기구나...

탱크가 뭔지 아니? 녀석은 무기래요.

무기 ? 무기라고 누가 그러던?

유치원 승렬이 친구가 그랬어요. 나쁜 사람 물리치는 무기에요..


웃기기도 하고 뭐라 마땅히 설명하기가 어려워 탱크에 적힌 글말을 읽어 줬습니다.

비행기타고 멀리 갈까요?

멀리라면? 아참!  할머니는 그것도 몰르나봐...끝까지 가는거래요. 하늘끝까지..

멍했습니다. 어린 녀석에게 설명할 수 없는 야릇한 기분..


네 생각처럼 탱크는 움직이면 아주 무서운 무기로 변해서 불바다가 될 수도 있고 비행기가 뜨면 하늘이 시꺼멓게 불화음이 날 수 있는 무서운 무기인데 지금 여기 안보교육장 잔디밭에서는 멋지게 서 있으면서 재형에게 보여주고 있는거야..

으~응...아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비행기를 자꾸자꾸 맴돕니다.


죽고 죽이는 살인 무기라는 설명을 해줄  수가 없었습니다. 녀석은 그냥 놀이기구로 알면 되지않을까 싶어서요. 네가 무럭무럭 자라 청년이 될 즈음이면 아마 우리는 전쟁이 없는  한 동포로 살을 맞대며 살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통일의 그날이 ..함께 웃는 햇빛이 우리의 아침을 열어주겠죠.  머지않아...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김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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