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야 가라(Age goes away)”
젊어진다는 허황한 꿈을 안고,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 다녀왔습니다.
이순, 고희, 산수를 지나 미수를 바라보니, 가야할 앞길이 보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1647년 프랑스 선교사 헤네핀이 발견한 세계3대폭포의 하나로 유명하다.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폭포(위 사진의 왼쪽)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폭포(오른쪽)의 국경을 이루는 중간, 이리호(Lake Erie)에서 온타리오호(Lake Ontario)로 흐르는 나이아가라강 중간에 있다. 분당 168,000 평방m의 물이 굉음을 내며, 높이 53m의 절벽에서 수직 낙하한다.
다섯 번째 나이아가라폭포 앞에 섰다.(토론토대학 연수 때 2번, 기타 여행 3번). 물보라와 굉음 속에 휩싸이니 문득 지나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1.유소년기
누대에 걸친 극빈한 가정에서 태어난 연유로, 집성 반촌에서 굶주리며 서럽게 살았다.
2.청소년기
금곡동산의 까까머리 시절, 고학을 하며 학구열 몸살에 시달리며, tuberculosis 전염병을 앓고 생사를 넘나들 때, 치료와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은인의 도움과 하나님 은혜로 호전되어 숨쉴 수 있어 감격했다.
3.장년기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정년퇴임에 이르는 동안, 승진과 보직에 all in하는 격랑의 조직 문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힘겨웠던 시절이 잊혀지지 않는다.
4.노년기
꺼져가는 등불 같은 건강을 지니고, 딸 아들 도움 받아 해외여행길에 올라 새로운 세상을 조망하며, 남은 날을 계수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니 감사할 뿐이다. 받은 사랑, 도움에 보답하지 못한 회한에 가슴이 저리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회개히며 옷깃을 여민다.
▼ 아래 사진은 미네소타주(나이아가라폭포 인근,비행기 2시간 거리) 공원 부근
첫댓글 김영도
권장로, 시원한 폭포수에 엄혹했던 지난날을 싹다 날려 버리게, 자네의 성실과 인내, 그리고 돈독한 신앙심이 오늘의 여유로움으로 보상받는 게 아닐까. 효심 깊은 자녀들과 내외분이 아름다운 노년을 보내시게.
황혼의 넋두리에 격려의 우정을 주신 김영도 동문께
감사합니다.
May God bless you forever!!!
나들이의 푸념을 다듬어 동문홈페이지에 올려주신
민반기 동문께 감사합니다.
하나님 은총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