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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카야토스트먹어야지
예. 그사람이 바로 접니다.
여시들 안녕!!
사실 셀털때문에 이 글을 쓸까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내가 여시에서 도움 받았던 만큼
다른 여시들이 내 글에서 티끌만큼이라도 도움을 받길 바라며,,
캡쳐, 스크랩 하지 말아주세요,,,
시간은 없지만 고소는 잘 할 수 있슴다,,,
나는 투머치토커기때문에 글이 엄청 길어,,, 스압 개쩝니다..
하고싶은말 50 + 쓰잘데기없는 썰 10 + 적당한 정보 40..의 비율
진짜 중점만 보고 싶은 여시들은 굵은 글씨만 봐주세요
1. 왜 고시원에 살아?
2. 고시원이 뭔데?
3. 고시원 구하는 팁
4. 그래서 어떤 방에 살아?
5. 고시원 생활 팁
1. 왜 고시원에 살아?
한줄로 말하면 -> 난 혼자 살아야 하고, 운전을 싫어하며 가장 중요한건 나는 돈이 없고 고시원은 싸다.
여기서부턴 구구절절 tmi 대잔치라 굵은 글씨 2로 바로 가도 됩니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하니까 풀어서 말해볼게
바야흐로 10년전,, 대학을 간 나여시,,
20살이 되자마자 부모님의 지원으로 차를 사고 통학을 합니다
(학교-본가 출퇴근 시간 안낀다는 가정하에 평균 왕복 1시간)
학교를 열심히 다녔지만,,
통학의 시간이 점점 아까워짐 + 술 못먹음(대리비쌈) + 등하교길=출퇴근길로 미친 교통체증 = 못하겠어요
출퇴근시간에 잘못끼이면 .......!
->깨달은점 : 출퇴근/등하교 시간 긴거 싫어하고 운전 별로 안좋아함
그 다음 학기 긱사로 입주를 하게 됩니다..
지옥의 룸메를 만남...
내 물건을 지 물건처럼 쓰고,
세탁기용 짤짤이들이 애매하게 사라지고
(애매한게 진짜 좆같음,, 500원짜리 바꿔서 100개 가져다 놓으면 한 7-8개 사라짐.. 초반엔 아예 몰랐음)
본인의 남댜팅그(최소 1통화 3회 오구오구 누구 남댜팅그야!! 라고하심)와 하루 3-4시간 (중 밤 12시-2시 반드시 포함하는)통화까지..
(10년전 일이니까 지금은 파워메갈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름도 얼굴도 기억안나는 과거의 룸메야...)
딱 3주 살고 이러다간 내가 죽거나 쟤를 죽이겠다 싶어서 부모님찬스로 학교앞 방을 구해서 다니다 편입을 하고 졸업을 합니다..
->깨달은점 : 난 기숙사에 못삼. 쉐어하우스도 싫음. 혼자 사는게 좋음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한 나여시. 초봉이 그래도 괜찮은 직업이었기 때문에 본가에 살며 한달에 30만원을 제외하고 모두 적금을 붓기 시작합니다.
(당시 300 적금을 넣고 가끔 상여 나오는 달은 그냥 자유적금에 다 때려넣음) - 첫 해에 대략 4천에 가까운 돈을 모읍니다..
원래 좀 기안 84같은 삶을 사는 스타일이라 옷 악세사리 가방등등 노관심..
어느정도냐면 출근용 옷: 긴팔 흰셔츠 5개 (봄, 가을, 겨울), 반팔 흰셔츠 5개 (여름) 슬랙스 여름용 3개 겨울용3개 가디건 2개 아우터(정장마이) 2개 롱패딩
평일날 입는 옷: 잠옷, 트레이닝복 (위아래 세트 5개, 레깅스 5개), 반팔 (몇장씩 사기 싫어서 한번살때 반티 재질의 면? 같은거 도매로 100개씩 사서 아직까지 입음,, - 물론 한번에 100장 다 뜯는게 아니라.. 한 5장 정도로 돌려 입다가 빵꾸나거나 찢어지거나 목이 너무 늘어나서 젖보이겠다 옘병,, 싶으면 그거 버리고 한장 새로 꺼내고... 이런식이에요)
돈 쓰는건 유류비 (10만원), 핸드폰비(3만원), 커피(5-10만원) 끝 -> 그래서 달마다 다르지만 대략 20만원 내외로 생활하고 10만원은 다른 통장으로 매달 넣어둠 (이건 뭐 병원비나 가끔 배달음식, 술자리나 경조사나 이런데 썼음)
집은 본가에 살고 밥도 아침 저녁은 집에서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음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 엄빠와 엄청난 갈등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일주일에 3번은 싸움
자는시간 일어나는 시간 아침섭취 유무, 음주 유무, 배달음식 섭취 유무, 외박유무 (우리 부모님,, 사랑하지만,, 굉장히 엄격하신 사람들,,) 등등의 이유,,,
혼자 이미 4년을 즐거운 사람으로 산 난,,, 너무 힘들어져버림
-> 깨달은점: 부모님이랑 같이 살지 못해.. 나는 혼자 살아야해...
뭐 어째저째 직장인 5년차가 되었고 그간 열심히 모은 돈+은행의 대출+부모님의 지원
경>평형수가 꽤 큰 오피스텔을 구매하게 됩니다<축
그간 모은 모든 돈 모두 다 매매와 인테리어에 때려박음. 세금도 내 기준 많이 냈음...
그러고 난 현금 거지가 됨. 당연함. 그 당시 현금 남아있는것 12만원.
>이거에 대해서 더 이야기 하고 싶지만,, 혹시 재테크에 관해서 궁금해 하는 여시가 있다면 나중에 글찔게!
그리고 나여시.. 28살에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내집 살면서 출퇴근해야징! 하고 인테리어 하고 있었고 세입자 없었음, 직장-새집 차로 20분)
왜냐하면,, 직장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 연봉상승률도 ㅂㄹ였고..
가장 결정적으로 이민을 가고 싶어서 길을 찾다 현재 내 직업으론 힘들더라구.
여러가지로 찾아보다 결론을 내린게
밀국에서 대학을 다시 다니고 직업을 찾는다 vs 한국에서 이민이 가능한 직업을 구한다
였어. 솔직히 밀국에서 대학을 다니고 직업을 찾기엔 내가 당장 운용가능한 돈도 없으며,,
부모님한테 손을 벌리기에도 민망한 나이(29살..)가 되어부렸슴다..
그래서 한국에서 이민이 가능한 직업을 찾다 보니 간호사가 눈에 들어왔고 간호대학에 신입학을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응원과 지지,,?의 의미로 첫학기의 등록금을 주셨슴.
근데 하필 또 선택한 학교가.. 차로 왕복 2시간 거리의 학교....ㅎ
하지만 10년동안 내가 깨달은게 있다면
나는 룸메랑 살 수 없음. 운전 오래 하며 통학하는거 싫음. 부모님이랑 같이 살 수 없음.
그 당시 상황: 통장에 가용가능한 돈 12만원. 쓰면 안되는 돈 120만원 (3달치 대출 이자) 끝.
혼자 살기는 살아야겠고, 당시 시세가 코로나로 내려갔지만
내가 원하는 퀄리티의 방은 보증금 300-500사이, 월세 50정도.
하지만 난 돈이 없지.. 세입자는 안구해지지... 그러면서 처음으로 고시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방안이 없어서 엄빠한테 100만원을 빌리고, 학자금 생활비(150만원)를 땡겨 학교 앞에 고시원을 냅다 입주 해버립니다..
2. 고시원이 뭔데?
우선 용어 정리를 해볼게. 지역별로 다를 수는 있어 (내가 있는 지역 기준으로 적었어)
고시원/고시텔 - 아무것도 없음.
미니룸 - 화장실/샤워실 있음
원룸텔 리빙텔 등등 - 취사시설, 개인 화장실 있음
이거 글 찌려고 찾아봤는데,
고시원은 법적으로 주거는 할 수 있지만 개인 취사시설, 세탁시설, 욕조가 없어야 하는 곳이야.
그래서 고시원 안에 보통 공용공간으로 세탁, 취사시설이 있어.
근데 여기서 이 >욕조<가 세면시설이 아니라 욕조여서 샤워부스는 가능하대.
고시원들이 돈을 좀 더 받고 방안에 조그맣게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을 넣은거야.
보통 한 고시텔 안에 원룸텔(취사가능)이 같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는데 만약 원룸텔(취사가능)이 같이 있으면 층이 달라.
그리고 가격은 우리지역의 경우
고시원/고시텔(방안에 아무것도 없음)이 20-25만원이면 미니룸이 그 가격+5만원 정도고
원룸텔은 +15-20만원 정도더라구.
물론 여기서 외창 있으면 +3, 창 두개면 +5 이런식으로 가격대가 다양해져.
3. 고시원 구할때 팁
우선 여시들 꼭 생각해야할것.
고시원을 잘 구하려면 포기를 분명히 해야할 부분들이 생김.
물론 싸고 깨끗하고 조용하고 가깝고 크고 건조기도 있고 냉장고도 크고 개별 보일러 에어컨 있는 방
나도 들어가고 싶어요,,, 하지만 그런방은 없어,,,,
여시들이 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되는건 뭔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건 뭔지.
이걸 먼저 정하고 방을 봐야 해.
여시들의 기준에 따라서 A라는 방이 한사람한테는 최고의 방, 다른 사람한테는 최악의 방이 될 수 있어.
내가 세운 기준 중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것
① 학교 정문에서 가까울것 (학교 정문에서 도보 5분 이내)
② 방음 잘 될것 - 불면증이 있고 잘때 엄청 예민해서 소리 들리면 거의 바로 깨...
③ 곰팡이절대 안됨
④ 개인 냉방 - 더위 못참음. 싫음. 추위는 잘 참음
⑤ 침대 최소 슈퍼 싱글 - 잠자리 제일 중요함
⑥ 개인 냉장고 - 공용 냉장고 싫음
⑦ 와이파이는 괜찮지만 랜선은 있어야 함.
⑧ 쓰레기는 따로 버리는 곳 있을 것 - 층별로 쓰레기 모으는거 싫어함. 벌레 생기기 딱 좋을거 같음
⑨ 책상, 옷장, 의자 필요 - 어차피 살다가 나갈건데 내가 사고 싶지 않음. 책상/의자는 공부해야해서, 옷장은 생필품 쌓아둬야함.
⑩ 제일 중요한 가격은 20-25만원 사이.
내가 포기해도 괜찮은 요소들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은 것)
① 입주청소나 먼지 있어도 괜찮 - 어차피 내 성격상 처음부터 끝까지 다 다시 할게 분명함
② 와이파이 - 어차피 지금 폰 약정끼고 바꾸면서 데이터 무제한+아이패드 셀룰러로 사용함. 와이파이 안씀.
③ 창문 - 기본적으로 어둠의 자식이고 어차피 학교다니면 매일 나가야함. (내창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 없음)
④ 방에 화장실/샤워실 없어도 괜찮음 - 방안에 있으면 습기차고 청소 내가해야함, 공용시설에서 똥 잘쌈.
⑤ 세탁기/건조기 상태, 빨래 건조대 안줘도 괜찮음 - 학교 앞 자취촌에 셀프 코인 빨래방 있음, 어차피 빨래 거기서 할거임
⑥ 총무 상주 - 상주 하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굳이 싶음. 필요한거 있으면 전화로 연락할 수 있음
⑦ 여성전용시설 - 여성층만 있으면 됨. 가능하다면 공용시설도 층별로 있었으면 좋겠음
⑧ 개인 난방 - 원래 겨울에 본가 살때도 바닥 난방 안함. 더운거 굉장히 갑갑해 하고 겨울에도 전기장판이 끝.
⑨ 밥, 김치 제공 안해줘도 됨 - 밥 어차피 햇반 먹고, 김치는 우리집 김치만 먹음.
⑩ 신발장 없어도 됨 - 신발 어그1 운동화1 슬리퍼 1 끝.
⑪ 공용 식기, 주방도구 필요 없음 - 찝찝해서 어차피 내거 따로 사 씀.
이런식으로 내가 포기를 할 수 있는게 뭔지, 포기 못하는게 뭔지 정확히 정리를 해 놓고 방을 구하면 좋아!
내가 사는 고시원 조건은
방 안
- 방별로 개인 냉난방 (에어컨은 방안에, 바닥 보일러는 방 밖 복도에 방별로 달려있음)
- 가구: 슈퍼싱글 침대(이층 침대), 책상, 의자, 옷장, 개인 냉장고
- 곰팡이, 벌레 없음 (일단 8개월동안 복도에서 거미 한번 봤음)
- 내창 있음
- 랜선 있음, 공유기 있음
- 방음 잘됨 (8개월 살면서 앞방 옆방 뒷방 다 있었는데 알람소리나 웅얼거리는 소리 한번도 안들어봄)
- 입주 청소 적당히 깔끔했음 (막 완전 깨끗!은 아니지만 먼지 크게 없고 바닥 깨끗했음)
방 밖
- 층별로 2,3층 여성전용 4,5층 남성전용, 서로 출입 금지
- 공동현관문 있음, 배달이나 택배는 다 1층에서 수령. (택배보관함 있음)
- 층별 화장실(3칸), 샤워실(2칸)+세탁실, 주방 있음
- 옥상에 쓰레기 모으는 곳 있음, 층별 음쓰통 하나씩 있음 (층장이 매일 비움)
- 엘리베이터 있음
- 신발장 있음
- 타인 이사날 빼고는 출입금지 (가족도 출입시 총무한테 연락해야함)
- 밥, 김치, 시리얼, 빵, 잼(딸기, 누텔라), 커피 제공+층별 정수기 있음
- 총무 24시 상주, 층마다 층장 있음 (층장은 지원이고 방값에서 돈 빼줌, 층장이 매일 음쓰버리고 복도청소함)
- 공용 냉장고 있음(안써서 잘 몰라 이부분은)
- 층별, 옥상, 계단 CCTV 다 있고 작동 잘함
- 세탁기는 통돌이 1대있는데 안써봄
- 샤워실 2칸, 화장실 3칸 - 매일 청소아주머니가 청소해주심, 8개월동안 한번도 더러운거 본적 없음
기타
- 코인빨래방 도보 2분
- 학교 정문 도보 3분
- 편의점 도보 1분
- 카페 도보 1분
- 배민 포장음식 많고 다양함
이걸 다 해서, 한달에 25만원! 나도 진짜 운 좋게 잘 구한거 같아.
(여기에 +화장실/샤워실 이면 30(외창 1개), +화장실/샤워실+외창 2개면 35 (이가격이면 나같으면 원룸 찾음,,)
나는 굉장히 만족을 하고 살고 있고 현재 8개월째 거주중이며 올해까지 여기 살 예정이야!
내년엔 여기 살기 싫어서가 아니라 우린 의학계열 학과들은 3,4학년을 자대병원 옆 캠퍼스에서 다녀서 거기로 가야해..
여시들이 체크 해야할 것은 결국 여시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거야.
몇가지 알아보면 좋은점은
- 여성전용/층분리
방 안 - 가구종류&크기, 샤워실유무, 방음, 청결, 창문, 냉난방시설, 곰팡이, 와이파이/랜선
샤워실/화장실 - 청소, 수압, 갯수 (아침에 바쁜데 못쓰면 낭패..)
식당 - 제공 음식, 공용 냉장고/주방기기, 밥솥, 수압
기타 - CCTV, 공동현관, 엘리베이터(옥상에 쓰레기 버리는지), 주변시설, 총무 상주여부, 청소 누가 하는지
+소방시설,,,!
몇년전에 종로 고시원에서 화재로 사망사건 있었는데 많이 다치고 사망했어..
방 안에 소화기, 층별 대피지도, 비상벨, 비상손전등, 스프링클러 등이 있는지
방 밖에 소화기와 유도등, 탈출용 완강기 등이 구비가 되었는지!
4. 그래서 어떤 방에 살아?
우선 구조를 보여줄게
이게 천장에서 내려다본 구조야...
2층 침대가 있고 그 밑에가 옷장, 책상이 있어.
에어컨 밑이 내 방문이고..!
침대 안쪽으로 이렇게 되어있는 셈이야..!
이사 첫날.. pp박스 2개랑 백팩1개 + 데스크탑을 들고 입주했어.
이날은 아무것도 정리 안하고 그냥 짐만 옮기고 뻗어버림...
다음날 정리한 사진들이야..!
오른쪽에 꾸역꾸역 이것 저것 넣은거 보이지...? 저런식으로 안넣으면 자리가 없어요 없어...!
침대 밑 옷장이랑 책상이야..!
이거는 침대 위에 인형이랑 이런거 뒀는데,
나는 여기서 제공한 침구류 일체 안쓰고 전체 내가 다 가지고 와서 쓰고 있어.
잠자리에 예민해서,, 그리고 저 파란 깔개 밑에는 이마트에서 슈퍼싱글용 토퍼 사서 깔아놨는데 엄청 푹신푹신하고 좋더라!!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발생... 저 검은색 미니 조명에 전구가 없어...
난 엥 저게 왜 필요함..? 하면서 그냥 무시했지만.....
방 불 스위치가 책상 오른쪽 (2층침대 밑에) 에 있어..
저 빨간색 점이 스위치 위치야.
그래서 밤에 침대에 누워서 있다가 불끄러 내려가야하는거야...
원래는 손을 뻗어서 껐었는데, 내가 저 사이에 짐을 채워 넣으면서 (pp박스 해체한거 등등) 손을 뻗어서 끄기가 굉장히 힘이 들더라구.. 그렇다고 해서 어둠속에 있다가 자기도 싫고, 책읽다가 자는 날도 있고 한데,,,
그래서 본가에서
이 집게형 usb로 꼽는걸 가져옵니다.. 엄청 밝아서 켜놓고 있다가 잘때 끄면 찰떡이야..!
이거는 개인 냉장고위에 제빙기랑 캔들워머 올려놓은거야. (위치는 의자 뒤..!)
난 얼음 환장하고 없으면 못사는 타입인데, 편의점에서 얼음컵 사먹긴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 되서,..... 제빙기 청소하기가 귀찮긴 한데 얼음 좋아하는 여시들은 완전 추천이야..!
이거는 정리하고 몇일 지나서 다이소에서 사온 정리함인데 현재는 저 용도는 아니야...ㅎㅎ
현재는 다이소에서 다른 옷 수납함 사서 거기 들어가있고, 저기엔 상비약이나 이런거 올라가있어..!
이거는 완전 초기에 산건데 난 저거 돈값 충분히 뽑아먹었다고 생각해..!
두번째 칸 속옷 정리함이 특히 난 좋더라.. 먼지도 잘 안쌓이고..!!!!
현재는 구조가 많이 달라졌어...ㅋㅋㅋ
궁금한 여시들 있으면 사진 더 추가할게!!
5. 고시원 생활 팁.
1) 청소는 자주하자
방이 작아요... 작습니다.. 엄청나게 작음..
그렇다 보니 청소 조금만 안하면 바닥에 발 디딜 틈이 없어요..
나는 청소 다이소 부직포로 한번 손으로 쓸고 마지막은 돌돌이로 돌려줘!!
2) 만약 다른 방이랑 방음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절대 바로 그 사람한테 이야기 하지마...
보증금 없고, 여기는 신분증 복사안하는 경우도 많아서 옆방에 누가 사는지 알 수가 없어요..
옆방이 개 미친놈일지 어떻게 알며,,, 괜히 보복성으로 더 지랄 할 수 있어요..
무조건 총무/층장을 통해서 갈등해소를 합시다...
3) 가구는 당근/다이소를 활용하자
여시가 살려고 하는 곳이 대학가면 특히 졸업하고 나가는 학생들이 싸게 가구 당근에 처리 많이 할거야!
나도 그렇게 프린터랑 각종 정리함 싸게 얻어왔어.
다이소는 추천은 하지만 기억해야할건 그래도 다이소다....
다이소에서 수납함 한칸짜리나 와이어 수납박스는 진짜 가성비 좋고 오래 잘써
그치만 슬라이드식...은 사지 마.. 절대로...
다이소에선 소소한 것들 사면 은근히 도움이 돼.
모니터 받침대나 옷걸이같은 것들..! 돈 많이 주고 사기엔 좀 아까운 애들을
그냥 적당히 쓰다가 처리하고 갈 생각으로 산다면 추천. 아니면 아예 나중에 가져갈 생각 하고 좋은걸 사는게 나아.
4) 택배 상자 활용
나는 택배 상자를 많이 활용하는 편인데, 언제든 버릴 수 있는 가구 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아.
이런식으로 나는 택배 받은 상자 안에 학교 다니면서 내가 써야 하는 것들 (노트, A4지, 지난 교과서 등) 넣어놓는 편이야.
밑에는 내가 주문한 회사 로고랑 이름 들어있어서 혹시나 홍보로 보일까봐 잘랐어...
5) 이마트 재사용 가방
나는 여기 안에 내가 당장 쓰지는 않지만 언젠간 쓰는 물건들을 넣어서 구석 공간에 넣어놔.
예를 들어서 대량구매한 생리대, 새 속옷, 휴지, 물티슈, 대량구매한 기초 제품,,,등등..!
6) 실내화
나는 실내화 완전 추천해. 보일러를 잘 안켜서 사실 겨울에는 바닥이 엄청 차더라구.. 그래서 나는 걍 방 안에선 슬리퍼 신고 다니는 편이고, 이게 발에 먼지가 덜 붙게 해주더라구...!
7) 샤워가운
이걸 빼먹다니....!!
만약 나처럼 공용 샤워실 쓴다면 꼭 챙겨..
나는 방에서 샤워가운 입고 샤워실 가서 씻음->입고 다시 방에 돌아와서 옷 입음....
만약에 샤워 가운 따로 없으면 그 물기 축축+습기 있는 곳에서 옷 입어야 하고 환복할 것도 가져가야해서... 난 그냥 좀 도톰한 가운 사서 입고있어!!
뭔가 쓰다가 이것 저것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퇴실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내가 해보지 않아서 잘 몰라..!
나는 잠자는 환경을 제외하면 거의 무던한 편이라 사실 크게 불편하거나 숨막히는 부분은 없어.
오히려 고시원 생활이 잘 맞나 싶을 정도로..
공과금도 없어, 화장실/샤워실 청소도 내가 안해도 괜찮고..
거기다가 제일 최고의 장점은 가격이 싸다는거!!
단점이 없을 순 없지....
현재 내가 생각 하는 여기의 가장 큰 단점은.. 바닥이야..
바닥이 하나의 장판이 아니라 작은 장판 여러개..? 이어 붙힌..? 그런 재질이라 중간에 머리카락이 좀 잘 끼이더라구....
그거 말고는 나는 굉장히 만족해..!
고시원 알아보는 여시들도 나처럼 잘 맞는 고시원을 찾기를 바래.
혹시 글에서 적지 않은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줘!
댓글 확인하는 대로 글에 추가할게.
문제시 한시간 동안은 바로 피드백, 이후에는 피드백 좀 걸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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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역 어디인지 궁금행!!!
근데 방 되게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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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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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잘 읽었어 괜찮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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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잘산다…너무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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