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의 곡률변화는 거리에 따른 거라지만, 국제정치에서의 곡률변화 거리에 따른 거라 볼 수 없는데요. 참고로 역학적으로 3체 문제 이상에서는 정확히 풀 수 없다는 것도 아시나요? 인간이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처럼 단순 모델 말고 다른걸 쓰시던가, 아님 모델말고, 그냥 차라리 다른식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함다
결국,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차이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겠지요. 사실, 국제정치 주류이론(신현실주의)을 비판하는 주 내용이 "그만 물리학 따라해라!" 뭐.. 이런건데.. 제 생각엔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 analogy는 충분히 음미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측면에서 물리학교양서적을 읽다가 "곡률"이란 개념을 알게 됐는데.. 상당히 흥미롭더군요. 국제정치의 신현실주의의 핵심도 "power"라고 한다면, 결국 약소국이 강대국에 "편승"을 하는 것은 마치 태양이 만들어놓은 곡률속에서 지구가 "최소저항경로"를 따라가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죠.
사실, 국제정치이론에서는 힘은 중요하다고 가정하면서도 "왜" 중요한지 혹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고 있지요. 마치 뉴튼이 중력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그 미시적 작동과정을 아이슈타인이 밝힌것처럼.. 곡률이란 개념이 그 문제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유비로서말이죠.
일단 모든 개념적 매핑에는 일치성이 있어야 겠죠. 곡률이니 하는 걸 보시니 상대성이론을 염두에 두신거 같은데 물리이론의 중요한 개념은 대칭성과 불변성입니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좌표변환에 따른 불변텐서를 구하는 데서 시작하는데 정치에 적용한다면 국가나 지리적 위치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힘의 법칙정도가 되죠
첫댓글 외교정책.. 정도로... 한 국가의 힘을 나타내는 정도가 질량이라고 한다면.. ㅋㅋ 뭐 근데 역시 비유이다 보니 모든면이 맞아 떨어질 수는 없죠 ^^;
내마음은 호수요 에서 호수가 겨울에는 얼어붙는 그런 호수가 아니듯이 말이죠..ㅡㅡ;
중력의 곡률변화는 거리에 따른 거라지만, 국제정치에서의 곡률변화 거리에 따른 거라 볼 수 없는데요. 참고로 역학적으로 3체 문제 이상에서는 정확히 풀 수 없다는 것도 아시나요? 인간이 사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처럼 단순 모델 말고 다른걸 쓰시던가, 아님 모델말고, 그냥 차라리 다른식의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함다
복잡계군요..ㅋㅋㅋ
결국,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차이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전제되어야 하겠지요. 사실, 국제정치 주류이론(신현실주의)을 비판하는 주 내용이 "그만 물리학 따라해라!" 뭐.. 이런건데.. 제 생각엔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그 analogy는 충분히 음미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측면에서 물리학교양서적을 읽다가 "곡률"이란 개념을 알게 됐는데.. 상당히 흥미롭더군요. 국제정치의 신현실주의의 핵심도 "power"라고 한다면, 결국 약소국이 강대국에 "편승"을 하는 것은 마치 태양이 만들어놓은 곡률속에서 지구가 "최소저항경로"를 따라가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죠.
사실, 국제정치이론에서는 힘은 중요하다고 가정하면서도 "왜" 중요한지 혹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고 있지요. 마치 뉴튼이 중력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그 미시적 작동과정을 아이슈타인이 밝힌것처럼.. 곡률이란 개념이 그 문제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유비로서말이죠.
일단 모든 개념적 매핑에는 일치성이 있어야 겠죠. 곡률이니 하는 걸 보시니 상대성이론을 염두에 두신거 같은데 물리이론의 중요한 개념은 대칭성과 불변성입니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좌표변환에 따른 불변텐서를 구하는 데서 시작하는데 정치에 적용한다면 국가나 지리적 위치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힘의 법칙정도가 되죠
즉 강대국의 법칙뿐아니라 약소국 혹은 한나라의 지자체와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도 같은 법칙이 성립될때 위치변환에 대해 불변의 법칙이라고 할수 있겠죠. 사회법칙보다 군중의 법칙에는 편승의 법칙도 있지만 군중과 권력을 보면 형성과 와해에 대한 법칙이 있죠
또 중력은 인력만 작용하지만 전자기력은 척력도 있죠. 또 편승이라는 사회학적 단어를 물리적 용어로 적용시키려는 것은 다분히 인간원리적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감정도 물리적으로 이해할려면 감정의 대칭성을 전부 복원(?)한 상태에서 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