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Lucifer)'라는 단어가 킹제임스 성경에만 남아 있으며 그것이 마귀의 이름이라는 사실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반박하는 이들의 핵심은 그것이 라틴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돼 있는데 왜 정통 번역이라는 킹제임스 성경이 히브리어에서 번역하지 않고 단테의 신곡 등에 나오는, 당시에 통용되던 명칭을 사용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른 번역이 아니므로 원래의 의미인 '샛별, 계명성' 등으로 번역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얼핏 들으면 말이 되는 것 같다. 라틴어 성경은 다들 못 알아들으니 민초들의 언어로 번역해야 할 필요성에 의해 탄생한 영어성경이 왜 라틴어 단어를 고집하느냐 할 수도 있다.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매우 중요한 정신이 있다. 하나님은 마귀를 싫어하시고 마귀가 무조건 득세하는 방향으로 두지 않으시며, 깨어 있는 자들이라면 마귀의 꼼수에 넘어가지 않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자녀들을 위해 단서를 주고자 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꼼수를 미리 아셨을 것이다. 이런 근본적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 문제에서 맴돌면 해답이 없고, 현대 역본 옹호자들의 장난에 휘둘리게 된다.
우선 킹제임스 성경은 신구약이 기록된 언어인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각각 단어 대 단어로 영역한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고, 서문에 분명히 밝혔듯이 '이전 역본들을 부지런히 참고하여 만든' 성경이다. 킹제임스 성경 신자들은 이 성경이 최종권위임을 믿으나, 혹 그렇게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사탄 마귀는 루시퍼로 기록되었어야 맞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각각 들으면 이사야서의 '아침의 아들 샛별(계명성)'과 계시록의 '빛나는 새벽별', 즉 마귀와 예수님을 표현한 말의 음가가 확연히 다르게 들려서 구분이 쉽지만 이것을 하나의 다른 언어로 옮기면 혼동이 온다는 것을 킹제임스 번역자들은 알았을 것이고, 그래서 루시퍼로 기록했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하나의 인격을 부여하는 일이며, 보통명사로는 불가능하다.
킹제임스 성경 번역 당시 마귀의 이름이 루시퍼인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었다. 이 이름을 최종권위의 성경에 남겨 주셨음을 믿지 않는다 해도 이 이름이 남아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임을 최소한 이제는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교황청은 공식 미사에서 라틴어로 루시퍼를 찬양하며 "결코 패배하지 않을 그리스도의 아버지"라고 노래했다. 물론 이들의 그리스도는 예수님이 아닌 적그리스도지만 사람들은 이 노래의 의미를 잘 모른다. 로마 가톨릭은 20세기 중반에 현대역본들을 통해 충분히 물밑 작업을 했고, 1962년 바티칸 공회를 시작으로 자신들을 돌이킬 수 없는 개신교의 친구로 법적, 정서적 처리를 마무리했으니 이제는 정체를 드러내도 거의 모르거나 알아도 상관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우리와 꽤 많은 크리스천들이 그것을 알았다 해도 뭘 어쩔 것인가? 이대로 가톨릭과의 연합의 늪은 더욱 깊어질 것이고, 기존 교계는 그 연합을 깨고 나올 용기나 당위성을 다 잃었으며 그 계약을 뒷받침하는 새 성경과 신학적 논리들까지 완비돼 있다.
그나마 킹제임스 성경에 그 이름이 남아 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모두 사자의 밥이 되듯이 한 입에 그들의 먹잇감이 되었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꼼수를 아시고 신구약의 두 언어가 또 다른 하나의 언어로 옮겨져 영원히 기록될 때 이 이름을 남겨주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충분히 듣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므로 굳이 루시퍼가 없어도 그것이 마귀임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극소수의 분별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이고, 대부분의 종교적 신자들은 가요에서 루시퍼를 불러대도 한류로 국위선양 한다며 개념 없는 갈채를 보내는 형편이며, 매우 중책을 맡고 있는 기독교의 지도자들에게는 기대할 만한 분별력이 없으므로 이 이름은 꼭 필요한 것이다.
실제로 마귀가 아니라 예수님이 타락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무리들이 생겨난 것을 보면 사람들의 분별력에 기댈 일이 아님도 알 수 있다,
이제 단어의 국적을 두고 공방을 할 것이 아니라 마귀의 계교를 바로 알 때이다. 루시퍼라는 단어가 지금 성경에 남아 있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싫다 해도, 지금 그들이 부르고 있는 루시퍼의 존재가 바로 현대 역본에서 계명성과 샛별로 불리는 타락한 그룹 사탄 마귀임을 알고 알려야 한다. 그러나 그 효과는 시원치 않을 것이다. 그때서야 비로소 마귀의 존재를 가장 잘 이해시키는 길은 성경에 명백하게 기록되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며 우리를 아끼시는 하나님의 깊은 뜻도 헤아리게 될 것이다.
사탄 마귀의 여러 이름 중 로마 가톨릭과 대중과 분별없는 종교지도자들의 사악한 커넥션을 이보다 더 명쾌하게 드러내주는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 마귀와 로마 가톨릭 세력과 그 동조자들이 유일하게 '루시퍼'를 표기하고 있는 킹제임스 성경을 죽이려고 온갖 애를 쓰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외국의 프로 축구단에서 뛰는 선수들은 프로 리그에서 만나면 서로 상대편이 되고 경쟁을 벌인다. 그러다가도 고국의 A 매치 경기가 있으면 모두 소집되어 나라의 이름을 걸고 한 팀이 되어 상대 국가와 결전을 벌인다. 이처럼 우리는 같은 하나님 안에서 조금씩 다른 교리, 심지어 다른 성경을 가지고 논쟁도 하고 옳고 그름을 다투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힘껏 싸워 우리 가족과 자신을 미혹에서 구할 때이다.
우리가 맞서 싸울 적의 이름은 샛별이나 계명성이기도 하지만, 더 정확히 레이더를 맞춘다면 그들이 교묘하게 찬양하고 있는 '루시퍼'가 되어야 할 것이다.
첫댓글 귀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사탄숭배글이 귀한 글이시군요~!^^
@crystal sea 음... 님의 댓글은 사절하겠습니다.
@crystal sea 위의 글이 사탄숭배글로 보이시나요? 영적으로 대단히 심각 아니 어둠의 영에 사로잡히신 분이신구요....
@오승철 ㅎㅎㅎ
루시퍼가 그 자리를 버리고 타락하여 사탄이 되었다는데, 여전히 사탄에게 진리의 빛을 가져오는 자라 칭하는 님은 영적으로 대단히 밝으신 모양이죠?
누가 사탄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는 자라 합니까?
사탄을 숭배하는 자들이 그러지 않겠어요?
심중에 깊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crystal sea 진리의 빛을 비추는 자에서 타락한 그가 루시퍼입니다. 그가 사탄입니다. 루시퍼가 사탄임을 왜 부정하시나요?
아 참 님은 루시퍼가 사탄이 아니라고 하셨죠 제가 깜빡했네요 사탄에게 속고계신분임이었음을....
@오승철 똑 같은 말을 하고도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시는 분?
진리의 빛을 비추는 자라는 뜻이 루시퍼입니다.
루시퍼의 고유명사는 금성에게나 붙여줄 만한 것이고, 금성이 아닌 자에게 루시퍼라함은 금성 같은 자란 뜻으로 비유한 것이고....
사탄이 루시퍼로서 진리의 빛을 나르는 자 였는데, 루시퍼의 신분을 <버리고>,-버렸다니까요? 사탄이 루시퍼를 버렸다고요- 타락하여 마귀가 되었다니까요?
성경 어디에 루시퍼가 사탄의 고유명사라고 나옵디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을 타락하기 전의 칭호를 붙여주고 싶은 충정은 어디에서 발로된 것이란 말입니까?
사탄이 루시퍼라 불리기를 원하는 그 원대로 하고있는 님은 누굽니까?
하이고마..우덜같은 개털이 뭘 알겠습니까마는.. 댁들이 떠 받드는 킹성경에 그리 나와있응께 아는것이제. 우덜 맘대로 빡빡우기겠습니까. 아..우덜이 킹파입니까 빡빡 우기게요.
거시기.. 1611판에 보면요.
루시퍼 난외주에 오데이스타라고 되있더라고요. 그랑께 킹파들이 루시퍼가 어짜고 저짜고 해싸도.. 뻥이여 그라는 것이제. 으짜 우덜 맘대로 킹파 선수들에게 뎀비겠소잉? 즉 둘중의 하나를 선택해도 된다고 킹성경 번역한 슨상님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이말이요잉. 그라니 우덜이 으째 킹파들 뻥을 믿겠냔 말이오.
시상이나.. 슨상님들 말씀도 아니라고 개긴단 말이오?그라면 안되제잉. 킹성경 번역 슨상님 말씀은 들어야제잉!
@명령하신 그대로 어떻게 이리 소설을 쓸수가 있는지 감탄스럽습니다. 킹파들은 자기네들의 원조 성경을 보지도 않고 일단 내지르고 보는 모양입니다.
갈보리가 킹성경에만 있다는 뻥을 치지않나..
하여간 좋은건 다 끌어다가 고물상을 만듭니다.
@명령하신 그대로 아닙니다.오해십니다.
킹파들이 이것 저것 줏어와 고물상을 만드는 겁니다.
@명령하신 그대로 바른 진리의 알곡들이지요~!^^
"영어KJV성경에서 라틴어의 "lux fero", 즉 "빛을 발하는 자"라는 뜻을 근거로 하여 "lucifer(루시퍼)"로 번역을 한 것이며 그렇기에 한글 킹제임스성경 사14:12절도 올바르게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라고 옳게 번역을 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킹제임스 말씀보존학회, 박재일)
"사탄 = 루시퍼 = 빛을 발하는(던) 자"
이렇게 되는 건가요?
[스가랴 3:2] "주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오 사탄아, 주께서 너를 책망하시기 원하노라"
사탄은 성경에서 언급된 이름입니다.
1. "빛을 발하는 자"란 비유적인 표현이다.
2. 사탄의 이름이다
3. 모르겠다
박재일님의 말씀 대로면 '뜻을 근거로 하여'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되는 건가요?
히브리어(헤렐)가 라틴어로 번역되면서 '루치페르'가 되었고 (lux fero) 이것을 KJV 킹 제임스 영어성경 번역본에서 'Lucifer'라고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