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둘레길 & 다산길 3구간 트레킹 #1
2026. 1. 25(일) 맑음, 둘이서
<트레킹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 12.7km, 약 3시간 10분 소요>
동해(자택)/05:40-춘천역 공영주차장/08:10-춘천역 육교앞 버스정류장/08:18/08:27-(시내버스)-남춘천역/08:35/08:45-(택시)-의암댐 버스정류장/08:53
의암댐 버스정류장/08:53-의암피암터널 3,2/08:54/08:55-인어상/08:59-의암피암터널1/09:01-김유정 문인비/09:08-쉼터,화장실/09:09-
의암스카이워크/09:15-킹가누 나루터/09:35-송암스포츠타운/09:39-천사날개 포토존/09:45-삼악산 호수케이블카 하부 주차장/09:55/10:11-
춘천 중도물레길/10:19-봉황대/10:28-옛중도배터/10:34-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10:35-KT&G 상상마당/10:43-춘천MBC/10:46-
춘천 사이로248/10:54/11:23-문학공원 스카이워크/11:38/11:48-춘천대교/11:55-춘천역 공영주차장/12:00
<다산길 3구간 안내도>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20년과 1823년 두차례에 걸쳐 춘천을 방문하여 여행기인 <산행일기>와 여행길에 지은 시문을 담은 <천우기행>을 남겼다.
다산길은 두 저서를 바탕으로 선생의 춘천 답사기를 정리한 것이다.
남면 관천리부터 소양정을 지나 청평사와 사창리에 이르는 춘천 다산길은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구간마다 정약용 선생이 남긴 시문과 함께 북한강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간에 따라 차량을 조심할 곳이 있으니 이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의암댐에서 출발하여 문암과 김유정 문인비를 지나 의암스카이워크에서 삼악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다.
자전거도로를 따라 걸으면 송암리가 나오고 봉황대 옆을 지나는 길은 공지천과 대표적인 춘천의 호수인 의암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정약용 선생은 <산행일기>에서 춘천의 관문인 문암을 이렇게 기록했다.
" 배가 석문(문암) 밑을 지날 때 암벽을 쳐다보니 그 기괴하게 높이 선 것이 마치 사람을 내려다보는 것 같다."
다산길 3구간 총 11km, 3시간 소요
의암댐(현위치)-0.2km-문암-1.2km-의암스카이워크-1.6km-송암리-2.4km-봉황대-1.5km-공지천-3.3km-소양스카이워크-0.8km-소양정.
석문에서 두보의 검문시에 화답하다 <정약용>
천지가 갑자기 환하게 넓어지니 아! 들 빛이 얼마나 웅장한지 두려워 숨죽이다
이내 풀리며 맑게 흩어져 갈 곳을 모르겠네
작았지만 옛날엔 나라였고 하늘이 만든 특별한 지형인데
석문(石門)은 더욱 기괴하여 어부는 밤이면 늘 곁에서 흥망성쇠의 자취를 생각하니 천 년 지나도 비통해지네 (하략)
2026.1.25(일) 춘천 의암호 둘레길, 소양호 청평사길 트레킹 및 구봉산(441.3m) 산행계획으로 자차를 이용하여 아내와 함께 오전 05:40 동해(자택)를 출발한다.
08:10 춘천역 공영주차장(주차비 무료)
08:16 춘천역 건너편 남도갈비탕 옆 춘천역 육교앞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춘천역 육교앞 버스정류장에서 바라 보이는 춘천역 전경
08:18 택시를 기다리다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남춘천역으로 이동한다(버스비 1,530원)
08:35 남춘천역에 도착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의암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다(택시비 10,400원)
08:53 의암호 둘레길 트레킹 기점인 신연교 건너기전 의암댐 버스정류장
DAM 편의점과 HEYUM(혜윰)이라는 카페가 있어서 트레킹을 시작할 때 필요한 준비물도 구입할 수 있다
의암댐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건너 트레킹을 시작한다.
의암스카이워크 1.8km, 공지천 7.7km 이정표
의암피암터널 옆으로 만들어진 수변 데크길은 자전거 인도 겸용이다.
호수에서 제법 높은 위치에 마련되어 있어 호수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다.
의암호는 1967년 의암댐이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 호수로 의암리 옷바위 근처 협곡을 막아서 의암호라 이름 붙였는데
이를 계기로 산악 도시 춘천이 호반 도시로 탈바꿈했다 .
의암호는 경관이 수려한 삼악산 자락과 그림처럼 떠 있는 상중도, 하중도, 붕어섬 등이 어우러져 자연호 못지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타원형 호수 둘레를 따라 마련된 자전거길과 트레킹코스는 약 30km에 이르는 코스 대부분이 완만해서 초보자도 쉽게 아름다운 춘천호반을 보며 걸을수 있다.
08:54 의암피암터널 3
08:55 의암피암터널 2
의암댐 & 신연교
08:59 의암호 인어상
이 인어상은 1971년 춘천고 교사로 재직 중이던 이길종 춘천교대 명예교수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콘크리트로 만든 습작품이었는데 2013년에 청동으로 다시 제작한 것이다.
이 인어상에 입을 맞추면 모든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풍문이 있어서 많은 연인들이 이곳을 찾아 호반의 정취를 더하는 명물이다.
09:01 의암피암터널 1
의암피암터널 1과 문암
09:08 김유정 문인비
김유정은 일제 강점기에 동백꽃, 봄봄, 소낙비 등 농촌 사회를 배경으로 한 단편소설들이 크게 호평 받았던 소설가로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그의 고향은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인데 고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밤낚시를 하던 의암호에 이 문인비를 세웠다고 한다.
문인비 옆 행장비에는 청풍 김씨 가문의 내력과 짧은 생애가 적혀있다.
"김유정 문인비에 이르는 길은 언제나 고적하다. 자동차 소리, 새 소리, 자전거 바퀴소리의 협연을 잠시 멈추고
" 퐁퐁퐁 쪼록퐁" 맑은 샘의 독주에 귀 기울이고 싶은 길이다.
김유정은 고향을 떠나 12세 때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 1923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7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였다.
하지만 이듬해 학교를 그만두고 1929년 고향 춘성군 신동면 실레마을로 돌아왔다.
그는 문인비가 있는 신연강에서 낚시를 드리우고 틈틈히 삼악산을 찾아 시심을 깊어지게 했다.
1968년 김유정이 고향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밤낚시를 하던 춘천 의암호에 김유정문인비가 세워졌다.
문인비 옆 김유정 행장비에는 청풍 김씨 가문의 내력과 짧은 생애가 적혀있다.
1968년 문인비 제막식에는 김유정이 짝사랑했던 명창 박녹주가 양아들로 입적한 명창 조상현과 함께 참석했다.
이 때 박녹주 명창은 '김유정이 이렇게 유명해질 줄 알았다면 그의 사랑을 받아줄 걸" 이라고 말했다고 전해지니
영원한 사랑은 추억을 통해서만 완성되는 것을 이 비는 전해 주는 듯 하다."
09:09 쉼터 및 화장실
09:11 김유정 문인비를 지나 공지천 6.3km 방향의 데크계단으로 진행한다.
낭만 자전거길 안내도
춘천 칠전동 방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