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명문은 명문이죠 외고가 일반고라도 역사 길고 하면 동문 빵빵하면 명문이라 부르더군요 경기고는 자사고도 특목고도 아닌 뺑뺑이지만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수두룩 하죠 저희 부모님도 그런 생각이셨구요 급이 떨어지긴 하지만 어른 세대 인식에 충분한 명문이고 그걸 위해 위장전입한 것에 대해 명문고 교육혜택을 받으려고 위장전입했다하는 것은 타당한 의심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그게 낙마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본인께서도 "명문고 교육혜택 받으려고 위장전입한건 절대 아닌거 같은데"라는 추측을 하시면서 다른 관점의 추측을 하시는 분들을 빼액 이란 한 단어로 일축하는 것은 그닥 옳은 것 같지 않아 의견 남깁니다.
@fruityA그런데 제가 타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니 90년대 이화여고 졸업생 말에 따르면 그냥 입시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교였다는데 그들만의 리그다 뭐다 이러는게 좀 이상하다 싶더군요. 당시 기준으로 입시에 치열한 학교도 아니고 추측으로 동문빨 받으려고 위장전입? 이런건 어떻게 증명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죠.
@Piece뭐 학생들끼리는 그럴지도 모르죠 저도 학교 다니면서 하면 안 될 짓 많이 하고 다녔지만 그건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조금 제가 처음 하려던 얘기랑은 멀어지는 느낌인데 Piece님도 지적하셨다시피 현재 단계에선 명문고 혜택 보러 위장 전입했다라는 건 증명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허나 Piece님도 정황을 통해 명문고 혜택 아니다라는 추측을 하신 거고 의견이 다른 분들은 정황을 통해 그런 것 같다라는 추측을 하셨는데 같은 추론 레벨의 근거로 다른 의견을 가진 이에게 "빼액"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가 첫댓의 취지였습니다
@Piece사과하실 건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저도 개인적으론 그닥 흠결이 되진 않는다고 보는 편이구요 자식 교육에 있어 원칙을 내세우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시대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전반적으로 지난 주인가 썰전의 전변 의견과 같은 결이네요 그렇게 생겨먹은 사회를 탓해야지 개인만 후드려 패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반대네요 ㅎㅎ
흠 제가 밑에도 댓글을 남기긴 했지만 경기고 같은 명문고는 거기서 무슨 혜택을 받길 원해서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학교가 아니에요,, 그냥 경기고 보내는 거 자체가 그들한테는 반은 성공이에요 거기서 아이들이 어느 대학을 가느냐 이건 아이들이 해내(?)는 것이지만요 제 친구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어린나이에 사시를 패스했지만 그 친구도 그렇고 쯤 뭐랄까 저쪽에서 노는 친구들은 대학도 대학이지만 그 대학안에서 또 그 어떠한 직무안에서도 명문고끼리 또 뭉친다고 하는군요 꼭 어떠한 혜택을 받길 원해서 명문고를 보내는건 아니에요 또 있는 집안 자녀들 또 공부꽤나하는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에 친구를
저도 비슷한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일정부분 공감이 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그들끼리의 이너서클 그런게 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강경화 장관 후보자 딸은 엄연히 미국국적이고 그런 국내에 존재하는 엘리트들간의 이너서클의 혜택을 받으려고 위장전입 시켰다는 추측이 과연 타당한지 의심이 드네요. 사실 제가 그 그룹에 속해있지 않기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측면도 있지만요. 강경화 후보자의 딸이 어떤 대학을 갔고 지금은 무얼하는지 청문회 과정을 거쳐봐야 알겠습니다만 지금 언론에서 흑색선전이 난무하는데 이럴것이다라고 단정짓기에도 좀 이른 시기가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Piece네 저도 경기고는 아니지만 뭐 근처 고등학교 나오긴했지만 명문고 이 타이틀이 가장 부모들이 얻기를 원하는 상품입니다 강경화 내정자 딸이 어떤 목적으로 정말 그것이 적응때문인지 제가 언급한 향후 엘리트들간의 그런 모임이 목적인지는 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런거 내비두고 단순히 명문고 과고 외고도 아닌데 무슨 혜택이 있어서 위장전입 하겠냐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도 명문고 보내도싶어 주소이전 하는 사례가 많거든요
@흑비흑비님은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 근처 고등학교 나왔고 99년 졸업인데요. 교복이 너무 촌스럽다며 경기고 가기싫다고 난리쳤던 친구들 생각나네요. 제 기억에 그렇게 선호하는 고등학교도 아니었어요. 그 친구들이 나름 빵빵했던 집안 애들이었음에도 말이죠. 개인적인 기억이니 당연히 객관성은 결여돼있겠지만 예전에야 ks라인이니 하며 경기고가 명문이라고 인정받았지 저 다닐때만 해도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getthehell저는 06학번입니다 ㅎㅎ 저희 부모님께서 20년 전부터 부동산 하고 계시는데 그쪽 청담동 쪽에서요 경기고는 그때나 지금이나 학부모 열기는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분들은 솔직히 제 친구들도 남고 가기싫다고 여자없는데 왜 가냐, 교복이 개구리다, 등산아니냐 등등 가기 싫어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명문 타이틀은 학생들 보다 그 학부모들이 더 탐내는 타이틀이다보니 위장전입이 빈번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그렇게 오고싶러하는 학부모들이 많구요
제가 getthehell님보다 1-2년정도 먼저 졸업했고, 교복없는 학교 다녔던 입장에서, 흑비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SKY, 이후 불었던 의치한...어딜 가더라도 그 안에서의 '고교' 동문회가 강성한 곳이 있습니다. 강남8학군이 꽤 그런 것이 많았고 이후 특목고가 강세가 되긴 했어도, 자사고에서 또 한번 바뀌고 있는 추세고...여하튼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서로 이끌어주고 자시고 할것은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영화에도 한번 언급될 정도라면...분명 그런 소속감?이 중요하고, 그런 분위기에 잘 맞는 사람들은 그냥 말그대로 거기만 졸업해도 나중에 어느정도는 자의반/타의반 만족할만한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Azi.그냥 대단히 뭘 혜택을 받겠다.. 그런 것이 아니지만, 이번 일에서는 아마 강후보자는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편의'를 좀 봐주는 입장으로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닌가 조금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이화여고, 잘 모르는 학교지만 사립학교(맞나요?)라면 분명 교장(전현직 포함)을 포함해서 속된말로 '끝발'이 엄청났을것 같기도 하고, 이후 대학진학이나 국적문제나 잘 모르겠지만서도 여하튼 그런 고교진학에 따른 '편의'를 좀더 수월하게 받기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나 싶네요.
@Azi.교복없는 학교면 하나뿐인데..ㅎㅎ 암튼 동문회가 강성한건 역사가 깊고 명문이라 불렸을수록 더 하겠죠. 강후보자 딸이 눈에 보이는 특혜는 아니더라도 편의를 조금 봐주는 정도의 어떤것은 받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걸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로 이런 논란이 발생되는거겠죠.
'이화여고는 물론이고 이화외고 역시 역사는 몰라도 전국구는 아닙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도 이름만 외고지 명문 외고 사이에서는 외고 취급도 안해줬었던 학교 중 하나입니다.'<- 다른글에서 직접 다신 댓글인데 이화여고가 전국구는 아니더라도 역사가 깊은 명문고라 이거지요? 위장전입 자체에 대해서 문제 제시하는거야 일단은 흠결이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7008 09년 기사인데 이화외고도 제가 대학 입학하는 당시에는 이런 기사가 나올정도로 꽤 유명한 학교로 알고 있었는데 잉그램님께서 연배가 어찌되시는지는 조심스럽습니다만 00년대 후반에는 꽤 좋은 학교가 아니었나 싶네요.
이화여고 역사와 전통을 보면 명문이라고 할수있죠. 각 분야에 퍼져있는 동문들도 엄청날 것이구요. 근데 명문의 기준을 명문대 진학으로 따지면 뺑뺑이 이화여고는 명문이 아닐수도 있어요. 왜 장녀를 이화여고에 불법까지 해가며 보냈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도대체 2000년 당시에 이화여고로 전학을 가면 어떤 점이 좋길래 전 교장의 집에 위장전입을 하고..몇년 후 그 집의 전세권이 이화학원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 학교 법인에서 관리하는 집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이럴 경우 왜 학교는 특정 학생의 전학을 위해 불법 행위를 도왔고....암튼 이화여고 왜 갔나 진짜 궁금하네요.
뭐 일단 입시로 혜택을 보려고 위장전입한거 같지도 않고 확증도 없는 의혹은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면 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겠죠? 의혹만으로 낙마시키기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스탠스나 유엔에서의 후보자에 대한 과거 평가들이 확실히 남다른데요. 지켜봐야죠 ㅎ 애초에 이 정도로 사람 걸러내는거면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들은 뭘 본건지.. 거기다 청문회에서 이걸로 문제 걸고 넘어지는 인간들이 하나같이 추잡한 인간들이라 제 기준에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네요.
기사들 보면 강경화 후보자도 위장전입 주소지에 대해서 소개만 받았을뿐 누가 사는지 조차도 몰랐다는데 여기서 뭘 더 의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위장전입해봤자 실제로 사는 주소도 아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본인 스승을 믿고 넘어가는거 아닌가요? 자꾸 학교법인 차원에서 도왔다고 하시는데 '전 교장'출신의 사람이 자신의 제자의 딸을 배려해주려고 위장전입을 도운건데; 대체 이 사람이 앞서 말씀하신 여러 의혹과 관련된 학교 법인 운영에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되묻고 싶은데요? 학교 이사장도 아니고 그냥 교장 출신인데요; 그런식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니 의혹이 자가발전하는게 아닌지요
07년에 수능치고 시골촌놈이 서울에 처음 올라와 논술파이날반 수강하는데 같은 클래스에 있던 이화여고 여학생 두 명의 콧대가 하늘을 찔러서 대체 무슨 학교길래 저러나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학교 입시성적이 대단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학교분위기탓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명문은 명문이죠 외고가 일반고라도 역사 길고 하면 동문 빵빵하면 명문이라 부르더군요 경기고는 자사고도 특목고도 아닌 뺑뺑이지만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들이 수두룩 하죠 저희 부모님도 그런 생각이셨구요 급이 떨어지긴 하지만 어른 세대 인식에 충분한 명문이고 그걸 위해 위장전입한 것에 대해 명문고 교육혜택을 받으려고 위장전입했다하는 것은 타당한 의심이 아닐까 싶네요 개인적으론 그게 낙마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본인께서도 "명문고 교육혜택 받으려고 위장전입한건 절대 아닌거 같은데"라는 추측을 하시면서 다른 관점의 추측을 하시는 분들을 빼액 이란 한 단어로 일축하는 것은 그닥 옳은 것 같지 않아 의견 남깁니다.
역사가 깊고 동문이 빵빵하면 명문이다 그점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고자했던 명문고는 입시에 유리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쉬운 학교라는 점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점 말씀드리고 싶구요.
당시 뺑뺑이로 들어가는 일반고등학교인데 무슨 교육혜택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동문빨 받으려고 들어간거 아니냐는 지적에는 충분히 동의합니다.
@Piece 교육혜택이 아닌 그들만의 리그에 진입하는 것이 목적이죠 아래 흑비님 설명과 제 생각이 많이 일치합니다 제 부모님도 소위 명문고에 저를 보내시고 힘들어하는 제게 그런 부분을 강조하시더군요 또한 주변의 "공부하는 환경, 분위기" 같은 얘기도 하신 게 기억 나네요
@fruityA 그런데 제가 타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니 90년대 이화여고 졸업생 말에 따르면 그냥 입시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의 학교였다는데 그들만의 리그다 뭐다 이러는게 좀 이상하다 싶더군요. 당시 기준으로 입시에 치열한 학교도 아니고 추측으로 동문빨 받으려고 위장전입? 이런건 어떻게 증명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죠.
@Piece 뭐 학생들끼리는 그럴지도 모르죠 저도 학교 다니면서 하면 안 될 짓 많이 하고 다녔지만 그건 별개의 문제 같습니다 조금 제가 처음 하려던 얘기랑은 멀어지는 느낌인데 Piece님도 지적하셨다시피 현재 단계에선 명문고 혜택 보러 위장 전입했다라는 건 증명할 수 없는 문제들입니다 허나 Piece님도 정황을 통해 명문고 혜택 아니다라는 추측을 하신 거고 의견이 다른 분들은 정황을 통해 그런 것 같다라는 추측을 하셨는데 같은 추론 레벨의 근거로 다른 의견을 가진 이에게 "빼액"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가 첫댓의 취지였습니다
@fruityA 다른 글에서 이치에 맞지 않는 말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 다소 격해진 상태에서 글을 쓰다보니 빈정거림이 묻어 나온것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ㅎㅎ
@Piece 사과하실 건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 저도 개인적으론 그닥 흠결이 되진 않는다고 보는 편이구요 자식 교육에 있어 원칙을 내세우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시대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전반적으로 지난 주인가 썰전의 전변 의견과 같은 결이네요 그렇게 생겨먹은 사회를 탓해야지 개인만 후드려 패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반대네요 ㅎㅎ
흠 제가 밑에도 댓글을 남기긴 했지만 경기고 같은 명문고는 거기서 무슨 혜택을 받길 원해서 부모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학교가 아니에요,, 그냥 경기고 보내는 거 자체가 그들한테는 반은 성공이에요 거기서 아이들이 어느 대학을 가느냐 이건 아이들이 해내(?)는 것이지만요 제 친구도 서울대 법대를 나와서 어린나이에 사시를 패스했지만 그 친구도 그렇고 쯤 뭐랄까 저쪽에서 노는 친구들은 대학도 대학이지만 그 대학안에서 또 그 어떠한 직무안에서도 명문고끼리 또 뭉친다고 하는군요 꼭 어떠한 혜택을 받길 원해서 명문고를 보내는건 아니에요 또 있는
집안 자녀들 또 공부꽤나하는 친구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기에 친구를
잘 사귀었으면 하고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들도 굉장히 많구요,, 또 남고라는 특징 이화여고는 또 여고라는 특징 이것도 무시할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비슷한 학교에 다녔기 때문에 일정부분 공감이 가는 측면은 있습니다. 그들끼리의 이너서클 그런게 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강경화 장관 후보자 딸은 엄연히 미국국적이고 그런 국내에 존재하는 엘리트들간의 이너서클의 혜택을 받으려고 위장전입 시켰다는 추측이 과연 타당한지 의심이 드네요. 사실 제가 그 그룹에 속해있지 않기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측면도 있지만요. 강경화 후보자의 딸이 어떤 대학을 갔고 지금은 무얼하는지 청문회 과정을 거쳐봐야 알겠습니다만 지금 언론에서 흑색선전이 난무하는데 이럴것이다라고 단정짓기에도 좀 이른 시기가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Piece 네 저도 경기고는 아니지만 뭐 근처 고등학교 나오긴했지만 명문고 이 타이틀이 가장 부모들이 얻기를 원하는 상품입니다 강경화 내정자 딸이 어떤 목적으로 정말 그것이 적응때문인지 제가 언급한 향후 엘리트들간의 그런 모임이 목적인지는 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런거 내비두고 단순히 명문고 과고 외고도 아닌데 무슨 혜택이 있어서 위장전입 하겠냐 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도 명문고 보내도싶어 주소이전 하는 사례가 많거든요
@흑비 흑비님은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 근처 고등학교 나왔고 99년 졸업인데요. 교복이 너무 촌스럽다며 경기고 가기싫다고 난리쳤던 친구들 생각나네요. 제 기억에 그렇게 선호하는 고등학교도 아니었어요. 그 친구들이 나름 빵빵했던 집안 애들이었음에도 말이죠. 개인적인 기억이니 당연히 객관성은 결여돼있겠지만 예전에야 ks라인이니 하며 경기고가 명문이라고 인정받았지 저 다닐때만 해도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getthehell 저는 06학번입니다 ㅎㅎ 저희 부모님께서 20년 전부터 부동산 하고 계시는데 그쪽 청담동 쪽에서요 경기고는 그때나 지금이나 학부모 열기는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분들은 솔직히 제 친구들도 남고 가기싫다고 여자없는데 왜 가냐, 교복이 개구리다, 등산아니냐 등등 가기 싫어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그런 명문 타이틀은 학생들 보다 그 학부모들이 더 탐내는 타이틀이다보니 위장전입이 빈번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도 그렇게 오고싶러하는 학부모들이 많구요
제가 getthehell님보다 1-2년정도 먼저 졸업했고, 교복없는 학교 다녔던 입장에서, 흑비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흔히 이야기 하는 SKY, 이후 불었던 의치한...어딜 가더라도 그 안에서의 '고교' 동문회가 강성한 곳이 있습니다. 강남8학군이 꽤 그런 것이 많았고 이후 특목고가 강세가 되긴 했어도, 자사고에서 또 한번 바뀌고 있는 추세고...여하튼 그런 것 같습니다.
뭐 서로 이끌어주고 자시고 할것은 많지 않겠지만 어쨌든 영화에도 한번 언급될 정도라면...분명 그런 소속감?이 중요하고, 그런 분위기에 잘 맞는 사람들은 그냥 말그대로 거기만 졸업해도 나중에 어느정도는 자의반/타의반 만족할만한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Azi. 그냥 대단히 뭘 혜택을 받겠다.. 그런 것이 아니지만, 이번 일에서는 아마 강후보자는 '적응'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편의'를 좀 봐주는 입장으로 생각을 했던 것이 아닌가 조금 의심이 들기는 합니다. 이화여고, 잘 모르는 학교지만 사립학교(맞나요?)라면 분명 교장(전현직 포함)을 포함해서 속된말로 '끝발'이 엄청났을것 같기도 하고, 이후 대학진학이나 국적문제나 잘 모르겠지만서도 여하튼 그런 고교진학에 따른 '편의'를 좀더 수월하게 받기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나 싶네요.
@흑비 그렇군요. 주변 상황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니 보이는 것도 다를수 밖에 없죠. 근데 위장전입은 꽤나 빈번했을꺼에요. 꼭 경기고가 아니더라도 그동네는 ㅎㅎ
@Azi. 교복없는 학교면 하나뿐인데..ㅎㅎ 암튼 동문회가 강성한건 역사가 깊고 명문이라 불렸을수록 더 하겠죠. 강후보자 딸이 눈에 보이는 특혜는 아니더라도 편의를 조금 봐주는 정도의 어떤것은 받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그걸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로 이런 논란이 발생되는거겠죠.
이화여고 명문입니다. 자사고 지정 이전에도 명문이었습니다. 이화여고가 명문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위장전입은 문제거리입니다.
다른 투기목적의 위장전입보다 죄질이 굉장히 미약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넘길 일도 아닙니다.
'이화여고는 물론이고 이화외고 역시 역사는 몰라도 전국구는 아닙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도 이름만 외고지 명문 외고 사이에서는 외고 취급도 안해줬었던 학교 중 하나입니다.'<- 다른글에서 직접 다신 댓글인데 이화여고가 전국구는 아니더라도 역사가 깊은 명문고라 이거지요?
위장전입 자체에 대해서 문제 제시하는거야 일단은 흠결이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7008 09년 기사인데 이화외고도 제가 대학 입학하는 당시에는 이런 기사가 나올정도로 꽤 유명한 학교로 알고 있었는데 잉그램님께서 연배가 어찌되시는지는 조심스럽습니다만 00년대 후반에는 꽤 좋은 학교가 아니었나 싶네요.
@Piece 이화여고가 명문인 이유는 그 역사와 전통, 커넥션 때문이죠. 전통, 역사가 중요한 이유는 커넥션의 갯수 때문이구요. 이러한 면에서 볼때 이화외고는 인원도 소수에 역사도 짧고 대외인지도 역시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로 대일-대원-명덕 친구들과 함께 학원생활을 했는데 이화외고를 유명한, 혹은 높게 쳐줬다는건 처음듣네요.
@[LAL]Russell to Ingram 일반고를 다녔던 제 입장에선 입시에서 저 정도면 충분히 명문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말씀하신 3외고야 워낙 유명하니 비교하면 손색이 있겠지요. 의견 감사합니다.
이화여고 역사와 전통을 보면 명문이라고 할수있죠. 각 분야에 퍼져있는 동문들도 엄청날 것이구요. 근데 명문의 기준을 명문대 진학으로 따지면 뺑뺑이 이화여고는 명문이 아닐수도 있어요. 왜 장녀를 이화여고에 불법까지 해가며 보냈는지 진짜 궁금합니다. 도대체 2000년 당시에 이화여고로 전학을 가면 어떤 점이 좋길래 전 교장의 집에 위장전입을 하고..몇년 후 그 집의 전세권이 이화학원으로 옮겨지는 것을 보면 학교 법인에서 관리하는 집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이럴 경우 왜 학교는 특정 학생의 전학을 위해 불법 행위를 도왔고....암튼 이화여고 왜 갔나 진짜 궁금하네요.
뭐 일단 입시로 혜택을 보려고 위장전입한거 같지도 않고 확증도 없는 의혹은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면 되기 때문에 기다려봐야겠죠? 의혹만으로 낙마시키기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스탠스나 유엔에서의 후보자에 대한 과거 평가들이 확실히 남다른데요. 지켜봐야죠 ㅎ 애초에 이 정도로 사람 걸러내는거면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들은 뭘 본건지.. 거기다 청문회에서 이걸로 문제 걸고 넘어지는 인간들이 하나같이 추잡한 인간들이라 제 기준에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네요.
기사들 보면 강경화 후보자도 위장전입 주소지에 대해서 소개만 받았을뿐 누가 사는지 조차도 몰랐다는데 여기서 뭘 더 의심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위장전입해봤자 실제로 사는 주소도 아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본인 스승을 믿고 넘어가는거 아닌가요? 자꾸 학교법인 차원에서 도왔다고 하시는데 '전 교장'출신의 사람이 자신의 제자의 딸을 배려해주려고 위장전입을 도운건데; 대체 이 사람이 앞서 말씀하신 여러 의혹과 관련된 학교 법인 운영에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지 되묻고 싶은데요? 학교 이사장도 아니고 그냥 교장 출신인데요; 그런식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니 의혹이 자가발전하는게 아닌지요
그지역에서 학교를 졸업했지만 이화여고가 딱히 명문이었는지는 차라리 이대부고나 금란여고가 더 선호도가 높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전통있는 학교는 맞을지 몰라도 명문의 기준이 다양할 수 있으니까요 외국국적이었으면 외국인학교나 외고를 갈수도 있지 않았을려나요?
07년에 수능치고 시골촌놈이 서울에 처음 올라와 논술파이날반 수강하는데 같은 클래스에 있던 이화여고 여학생 두 명의 콧대가 하늘을 찔러서 대체 무슨 학교길래 저러나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학교 입시성적이 대단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학교분위기탓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