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8살 연상입니다 30대 후반이에요 만나고 헤어지길 반복했지만 3년 정도 만났구요
간단히 쓰자면
저는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아서 당분간 은행 대출이 안되구요 모아놓은 돈도 없습니다 그치만 백수는 아니에요 지금은 모아놓은게 없지만 곧 여친보다 더 벌수도 있는거고
여친도 이런 상황은 알고 있는 상태고 제 준비 안된 점이 부담스러워 만나지 않으려 했지만 다 괜찮다며 데려가줄거처럼 말하기에 만났어요
최근 재결합 이후 아버지가 이제는 얼굴도 좀 보고 인사 한번 와야하지 않겠냐 하셔서 평일 퇴근 후 시골로 가 인사 드렸는데 그날 3시간 정도 밥과 술 마셨구요 밤 11시에 자리가 끝났어요 (이게 무슨 경우냐며 다음날 출근인데 왜 중간에 끊지 않고 와인을 두병이나 오픈하냐며 돌아오는 길 내내 짜증을 냈구요)
그 이튿날 아버지가 여친 재직증명서 좀 봤으면 좋겠다고 사실은 확인을 좀 해보니 말하는데 근무 하지 않는거 같다며 알아볼만큼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의심스럽다고 하셔서
재직증명서를 말꺼냈더니 무례하기 짝이 없고 선 넘는다며 어디까지 참아줘야 되냐고 본인이 호구 같냐며 화를 내면서 가버렸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뭐 어려운 부탁 한건가요?? 결혼이니 투명하게 가자는 건데 왜 안보여주는 건가요? 거짓말 아니라면 보여주면 되는건데 이렇게 화낼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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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합니다 대출받을 생각 없고 보고 줄건데도 안된답니다 백수 아니고 프리랜서에요 신용회복중이라 대출안될뿐 여친보다 제가 연봉은 높습니다
미친새끼들 아냐 진짜...거지같은 남자새끼들한테 피해보실뻔 했네...이래서 가진거 없고 인성터진 새끼들은 죽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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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쓴 글이래 ㅜㅜ
글에서 무례하고 안 배운('못 배운'하고 다름) 티가 많이 나네...
무슨 씨발 재직증명서를 바래 미쳤냐???? 별 미친집안을 다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