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님,
저는 오늘 오전 팩스를 보내야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제가 쿠쿠 고객이라는 이유로
자신있게 전화 걸어서 팩스를 받아 주십사 부탁했습니다.
아무런 망설임없이
흔쾌히 팩스 번호를 알려주신 현정님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덕분에
서류를 무사히 전달하고 전달받았습니다.
긴 주머니는 휴대폰 주머니- 어머니 드리세요.
작은 주머니는 카드 주머니...현정님 교통카드용으로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뜬거니까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주머니입니다.
아주 쉬운 일 같아도
님의 친절은 제게 아주 고마운 친절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9.7. 9. 구 ** 드림
오늘, 지방의 모 병원의 기기를 인수해 오는데
담당 직원은 계약서 없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어제 바로 광양으로 출장을 갔고
어제는 광주에 도착해서 일박 하고 아침에 병원에 가서 기기를 인수해왔다.
기기를 인수하면서 계약서에 서로 서명하고 받아와야 하는데
병원은 이미 다른곳으로 이전하고 그곳은 빈 자리여서
계약서를
2층에 있는 내과에 부탁하거나 1층에 약국 또는 쿠쿠대리점에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병원은 전화와 팩스 겸용으로 쓰는 곳이 많아서 번거롭다고 귀찮아 할 수있고
약국은 워낙 바쁜 곳이니...
그래서 쿠쿠에 전화를 했다.
우리 직원은 나와 같지 않아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인사하고 부탁하는 ,,,그런 것을 못하는 사람이라
서울에 있는 내가 그 병원이 있는 카카오맵을 화면에 펼쳐놓고
같은 건물에 뭐가 있는지 파악하고 전화를 걸어 부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약국에 부탁을 할까?
박카스 라도 사면 모를까...
그래 내가 쿠쿠사용자 니까 쿠쿠에다 부탁을 해보자 싶어서
용기내어(?) 전화했다.
부탁이 있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쿠쿠 건물에 병원 있지요...했더니 내과를 얘기하기에 그냥 그렇다고 했다.
팩스 두장 보낼게 있는데 받아 두셨다가 저희 직원이 오면 주실수 있냐고 했더니
얼른 팩스 번호룰 알려주는데...어찌나 고마운지
문서를 받아야 할
해당자인 병원관계자는 1950년생으로 어제도 내가 문자로 보내달라는 요청을
전화를 걸어서 불러 주시는 바람에
그 분의 발음을 잘 못알아 듣겠어서 재차 물어서 주소며 인적사항을 적었었다.
업무가 용이한 사람 같으면 메일로 보내라 내가 출력해서 쓰마...뭐 이럴테지만
목소리를 들어보니 그런 걸 부탁할만한 그런분이 아니다.
그런분께 우편으로 서류를 보내고 도장 받아서 우편으로 받는 것은
엄청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내 나름 꾀를 낸 것인데
쿠쿠 여직원 덕분에 수월하게 해결되었다.
기기는 잘 인수되어서 공장에 잘 내려놓았다고 한다.
국가기관인 거래처에서 소모품을 요청하기에 우체국에 가야하는데
오전에 날 도와준 쿠쿠 직원이 생각나서 전화를 걸어서 이름을 물어봤다.
고마워서 그런다고...
아니예요. 하는 그 말도 고맙다.
그래서 휴대폰주머니 뜬것과 카드 주머니 뜬것을 서류봉투에 담아서
등기로 보냈다.
심심하면 뜨는 주머니
이럴 때 기분좋게 쓰는 거지.
교회에 가면...권사님과 집사님들이 다들 자기 주머니가 이쁘다고 난리다.
내꺼가 덜 예쁘고 다른 사람 것이 더 예쁘다고 하지 않으니 다행이다.
위의 글은 그러니까
현정님께 휴대폰 주머니 보내면서 쓴 편지다.
난 오늘을 이렇게 장식했다고...여러 님들께 고하며
기기대금을 못 받아 소송하던 것은
병원에서 기기대금을 지불해 주겠다고 어제 전화를 해왔으니
잘 정리될 것 같다.
기기도 못 팔면서
기기를 또 인수했으니 어디다 판다지?
내일은 기기 팔러... 나가야지
20190709 내 소식이 궁금하다고 쪽지 주신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잘 있다고 인사드리는 커퓌 입니다.
첫댓글 카드주머니
휴대폰 주머니
아무튼
세상 사는데
아무것도
걸림돌이 없다
크피 가는길엔
근디
기기는 마음대로 안된다
그거시 안타깝당
퇴근했당
나는 안되는게 어딨어 하는 맘가짐으로 살고
우리 직원은
승강기도 작고
계단도 있고
차 댈곳이 없다고...
아고 속터져 죽는줄 알았음.
일에는
융통성과 지혜가 필요해.
ㅎ~
@북앤커피 글치
몸으로
때울려고 하는 사람과
머리로 하는사람
그렇드라
살다보니
미련하게 살지는 말자
@지~니
주머니 받은 현정씨가 전화해왔다.
별일 아니었는데...고맙다고. 앳된 목소리가 25살도 안된 것 같아.
ㅎ~
@북앤커피 현정씬
요즘 아이들
아닌가부다
이쁘네
오늘도 커피님은
우리에상식을 초월하는
하루에 일과를보내고
게시네요.
오늘도 내일도응원합니다 ^^
ㅎ~
고마운 것은 고맙다고
표현하는
고맙습니다 ^^
삶방에 마스코트이신 울 커피님이 드디어 글을 올리셨군요.
그동안 많이 궁금했었는데 별일없이 커피님답게 잘 살고 계신 것 같아서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쿠쿠 대리점에 김현정님도 고마운 분이네요.
자기 일도 아닌데 귀찮아 하지 않고 해주신 걸 보니 복 받을 겁니다.ㅎ
네.
안 받아주면 근처 문구점을 찾아서
보내야 하나
이궁리 저궁리 다 했을겁니다.
대치동에 영업나온김에
이쁜김영희님께 전화했는데..
수업중이신지 못 받으시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십시오 ^^
@북앤커피 이쁜김영희님께 안부 전해주세요.ㅎ
@꽃향기짱
전화가 오면...말씀 드릴께요.
전화...잘 안하시는 분이라서...
@북앤커피 네.ㅎ
다들 궁금하네요.
마녀님도
@꽃향기짱
마녀는 아저씨 보내고
요양보호사 준비중입니다.
가게도 안해서 시간이 남아돌아
그동안 못 다녔던 친지들 집에
놀러다니면서...
내가 이래도 되나 하는 쓸데없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요.
맘이 풀리면 글쓰러 나올겁니다.
@북앤커피 산 사람은 살아야지요.
그래서 죽은 사람만 불쌍하다고 하지요.
오늘도
좋은글 마음에 담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만들어보겠습니다.
님에게도 행복한 날이길 바랍니다. ^^
커피님 오랜만에 글을 볼수있어서 반갑습니다
항상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혜롭게 넘기는
커피님 멋지십니다,~
반갑습니다.^^
방가요..궁즉통..아무나 하는것 아니죠..
광주같으면 펙스 주세요..062-365-1063
혹시 알아요 기기 많이 팔아서 펙스 보낼일이
있을지..오랫만에 오후에 서울 감니다..
초복인데 맛있는점심 하시고 힘내서 ..기기 많이 파시길..
거기 광주였어요.
기운나는 음식드세요
고맙습니다. ^^
늘 건강하세요
고마운 인사밉니다.
님도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