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친박연대+친박 무소속 연합)후보간 대결 지역은 막판까지 판세가 오리무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막판 전통지지층의 결집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친박 후보들은 박풍(박근혜 바람)의 위력과 지역발전, 정치발전을 이룰 경륜있는 인물론으로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대구 서구=한나라당 이종현 후보측은 20년 동안 강재섭 대표의 고정적 지지층이 40~45%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투표율을 60%까지 높인다는 것이 막판 전략이다.
이 후보측은 “홍사덕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다투고 있으나 부동층이 28%이고 이들 대부분이 전통적 지지층이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전화홍보를 통해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측은 강 대표에 대한 반감이 높은 바닥민심의 흐름이 좋아 두 자릿수의 지지율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측은 한나라당 이후보가 정치경험이 없어 막판에 뒤쫓아 오는 힘이 약하다고 보고, 서민층의 반강재섭 정서를 한껏 고조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8일에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의 기자회견을 통해 박풍을 일으켜 쇄기를 박는다는 전략이다.
◆달서갑=한나라당 홍지만 후보는 토박이 주민 거주지역은 상대인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에게 다소 밀리지만 젊은 층이 밀집한 아파트 지역에서는 우위에 있다고 보고 젊은 층의 투표율 높이기에 전력을 투구하기로 했다. 홍 후보측은 “정직하게 발로 뛰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이면서 1주일 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3일전부터 가파르게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10% 정도의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친박연대 박종근 후보는 선거초반 한나라당 정서로 고전했으나 잘못된 공천, 한나라당을 바로잡아 박근혜를 지키겠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이번 주 들어 확실한 역전을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측은 “예산을 많이 따왔던 점, 경륜있는 중진이 대구경제를 살린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판세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8일 오후 서청원 대표의 와룡시장 유세로 마지막 박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서을=선거초반부터 종반까지 지지율이 출렁거리며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곳이다.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측은 바닥을 훑는 유세와 안택수 의원 등 대구시당의 집중적인 지원유세로 오차범위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한다. 권 후보측은 이 같은 여세를 몰아 8일 오후 유권자들이 몰리는 화요시장에서 안 의원, 이명규, 주호영 의원이 가세한 유세로 한나라당 지지층의 표심을 붙들계획이다.
친박무소속연대 이해봉 후보는 지역구의 친박정서 외에도 3선을 하는 동안 다져온 `묵은 표’를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측은 “판세는 굳어졌으며 10% 정도 이길 것”이라고 자신하며 “지금까지 해 온 대로 끝까지 열심히 유권자들을 접촉한다는 것이 전략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강조했다.
◆달서병=당초 한나라당 후보 압승이 예상되다 젊은 기업인이 친박연대 후보로 나서면서 판세가 흔들린 곳이다. 한나라당 유재한 후보는 대세를 장악한 것으로 보면서도 상대후보가 선거중반 이후 격차를 좁혀오자 인물론으로 박풍차단에 나섰다. 유 후보측은 “박풍이 마지막에 불고는 있지만 두 자릿수 지지율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시간이 짧다”면서 “이기는 것은 문제없고, 어떻게 이기느냐가 선거전략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친박연대 조원진 후보는 “당 자체조사에서 5% 정도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조 후보측은 선거기간이 짧고, 준비가 덜 됐지만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박풍이 위력을 발휘하면 승리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측은 특히 7일 친박연대 비례대표 후보인 연예인 김을동씨와 송영선 의원의 두류공원 유세에 이어 8일 서청원 대표의 지원유세가 막판 박풍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천=한나라당 이철우 후보측은 선거가 중반전에 돌입할때까지도 열세였으나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오차범위내 박빙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후보측은 “경제를 살릴 대안은 한나라당 후보에게 힘을 몰아줘야한다는 지역개발론이 점차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면서 “막팍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무소속연대 박팔용 후보측은 “당초 20%이상의 지지율 차이가 막판에 접어들면서 10%까지 좁혀진 것으로 분석되나 당락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박 후보측은 “민선 3선 시장을 하면서 보여준 능력을 김천시민들이 믿고 있어 그 점이 표심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을=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는 “김태환 후보의 공천 탈락이 `친박’이 이유가 아니라 과거 4년간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킨 `추태’가 원인이라는 사실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확실한 승세를 굳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측은 6일 10%이상의 차이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친박무소속연대 김태환 후보는 “선거 초반전 10%이상의 간격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당 공천이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이 간격은 투표에서도 그래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동=한나라당 허용범 후보측은 초반 열세를 극복, 지역발전을 위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오차범위내의 우세를 장담했다. 허 후보 측은 막판 당직자 당원을 총동원해 부동층을 끌어안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무소속 김광림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자체여론 조사결과 여전히 6%이상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서민을 섬기는 모습으로 밑바닥 민심을 안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한나라당 손승태 후보측은 지역의 한나라당 정서를 등에 업고 선거의 전반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후보측은 “이런 분위기에 지역발전과 정국 안정론이 더해져 손 후보 리드를 지켜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막판 당 조직을 총 가동,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친박무소속연대 성윤환 후보는 한나라당의 공천 싸움이 결국 지역에 연고가 없는 사람을 공천함으로써 한나라당 정서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성 후보측은 “상주의 자존심을 살리자는 정서가 확산되면서 선거 중반부터 승기를 잡았다”고 분석하고 이 분위기를 투표일까지 끌고가기위해 연쇄적인 거리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고령성주칠곡=한나라당 석호익 후보는 초반 상대후보에게 밀린 것은 단지 인지도가 낮아기 때문이었는데 이를 극복하면서 급속하게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지난 주말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유세와 석 후보의 진정성이 확산되면서 2% 정도 우위를 점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친박무소속연대 이인기 후보는 “외관상 한나라당의 분위기가 확산되는듯 하나 밑바닥 민심은 여전히 우리 편”이라며 “여전히 초반전의 7%선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특히 유권자가 훨씬 많은 칠곡에서 10%이상을 앞서 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군위의성청송=한나라당 김동호 후보는 지난 주말까지 10%선의 우위를 점한 판세가 당 조직이 움직이면서 투표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 후보측은 공천 이후 느슨해졌던 당 조직인 중앙당과 경북도당의 지원으로 정상을 되찾으면서 막판 한나라당 후보 선택에 따른 `정국 안정론’을 확산시키는 등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친박무소속연대 정해걸 후보측은 “최근 자체적인 조사에서 6% 이상 앞서가고 있다”며 “민선 군수로서 못다했던 농업발전을 국회에 진출해 마무리하고 싶다는 역할론이 먹혀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부
첫댓글 다이겨라. 지상명령!!!
화이팅~!!! 친박 후보 모두 국회에 입성하자! 화이팅~!!!
무조건 6번입니다 많이 되야 비레대표가 많이 당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