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클린스만은 무조건 해임을 해야겠죠~ 위약금이 세기 때문에 위약금을 내지 않으려면 해임을 해야겠지만 경질로 가더라도 정몽규 회장이 위약금을 지불하고 본인도 물러나야 할 것입니다.
정몽규 회장의 실책이 상당히 많은데 본인이 국제 외교 무대로 가고 싶어도 회장직을 사퇴하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 보여집니다.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했을 때 한국이 6월 개최로 하고서 카타르와 유치전을 했더라도 지금 축협의 행정력으로는 엑스포 못지 않은 실패가 나왔을 가능성이 컸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여자월드컵 유치를 하려 했던건 큰 실책이었죠!
대한민국 축구 행정이 과거와 달라졌다 하더라도 행정력은 여전히 낙제에 가까웠다는 생각입니다. 벤투 감독을 선임했던 김판곤 위원장의 행정은 찬사를 받을만하나 축협 윗선들이 가만히 두지 않았죠.
축협 행정력의 실패 사례가 상당히 많은데 클린스만 감독 선임을 필두로 처참한 행정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책임을 질 사람은 책임을 지고 축협 행정의 대대적 혁신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3월 A매치 전에 변화가 없다면 태국 원정은 몰라도 홈에서 감독과 회장에 대한 야유는 물론 심할 경우 '~ 나가' '~ 꺼져' '~ get out' 콜이 나올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전북에서 김상식과 허병길이 있었을 때 나왔던 콜이죠.)
퇴진 결정은 빠르게, 선임 결정은 시간이 걸려도 정확하고 신중하게 합리적인 결정이 나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