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예배를 드리고 카레로 식사를 하고 권사님이
제과점에서 에스더에 가지고 온 백화점에 들어가는 케잌을
네 박스나 주어서 잔뜩 들고 집으로 오면서 땀을 빼다.
남편은 "제사장나라" 책이 나와서 그 책을 형제들에게 나눠 주느라고 들고 오느라고 ....
케잌은 5층 집 아이들에게 주고 오늘 저녁 반상회에서 먹으라고 가지고 가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남을 주려고 더운 날에 짐을 들고 다니느라고 생 고생을 ...
다시는 이렇게 안하리라 결심한다. 너무 덥다. 걷고 지하철 타고 ...
집에 오자마자 위층(5층)에 케잌 세 개를 갖다주다. 두 집이 나누어 먹고
한 개는 저녁 반상회때 먹으라고 .... 나중에 위층집에서 미역을 가지고 왔다.
지난번에는 아주 좋은 도마토를 가지고 오더니 ... 주고 받고 ... 사는 재미다.
저녁에 작은 케잌 한 개를 들고 형제들 모임에 가서
"해물 황제누룽지탕"을 들고 나중에 케잌을 나눠 먹었는데 모두들 너무 잘 드신다.
큰 것을 가지고 올걸.... 모자랄 지경이고 나도 맛있다. 여럿이 먹으니 더 맛있다.
형제들이 6월분 회비까지 다들 미리 내신다. 36만원이 걷히고 돈이 쌓인다.
6월에는 8촌 형제분이 예식장을 운영하시는데
오시라고 초청받았다고 ... 6월 셋째 주에 가시자고 ...
나만 못 가서 약오르지 않느냐고 .... 7월에도 시골로 이사 가신 친척의 초대를 받아 가신다고 ...
나는 8월 중순에 오니 나만 못 간다. 나는 더 좋은 손자 손녀를 만나는데 ....
밤에 둘째 동생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공연히 수선을 떠느라고 잠을 설치다.
주님이 나에게 주신 숙제.... 잘 풀어야 하는데 ... 믿음으로 ...
첫댓글 형제들이 만나는 날을 기쁨으로 기다리고 잠깐 만나도 너무 좋은 것 같다. 감사하다. 모두 건강하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