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튜니스에서 2박을 하고 우리는 동북쪽 비제르트로 향했다. 비제르트는 아프리카 최북단 도시. 튜니즈의 수도는 튜니스. 튜니즈는 기원전 3세기 칼타고 였을 때 로마와 칼타고가 싸운 포에니 전쟁의 무대중 하나,
기원전 260년경 시칠리아 쟁탈전에서 한니발의 아버지가 로마에 당한 패배를 잊지 말라고 한 아버지의 유언을 실행하고, 설욕하기 위해서 아들 한니발이 코끼리 부대를 끌고 알프스를 넘어 로마로 쳐들어 간다.
그리고는 이탈리아 반도를 쑥대 밭으로 만들어 놓는 다. 전투마다 패배하던 로마군은 도망만 다니다가 이탈리아 반도 내에서의 전투는 포기하고 튜니즈 본토인 칼타고에 병력을 보내 침공한다,
위기에 빠진 칼타고 본국에서 한니발에게 구원요청을 하자 한니발은 아프리카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한니발을 철저히 분석한 로마의 장군 스키피오에게 패한다. 그후 로마는 칼타고를 로마의 속주로 만들고 칼타고는 철저히 파괴한다.
그러나 로마가 미처 파괴하지 못한 칼타고의 유적과 로마시대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후 이곳은 로마가 기독교화 하면서 기독교가 지배하다가 7세기 이후에 이슬람화 한다. 지금도 튜니즈는 아랍어를 쓰고 95%가 이슬람을 믿는다.
첫댓글 좋은 곳 많이 다니고
여행기 책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개인적 생각을 해봅니다
with you every good day